728x90 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256 텃밭 돌보기 정성으로 기르는 채소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지방으로 내려 가 산행과 먹거리를 준비해 올라 와 오늘 하루 사무실에서 일을 보고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와 텃밭을 가 보니 그 사이 심어 놓은 야채들이 많이 자랐고 토마토 줄기에서는 꽃도 피어 있어 기분 좋게 돌봐준다. 모든 채소들과 고추 및 가지 모종들도 제대로 뿌리가 내린 듯 튼튼하게 잘 자라고 싹이 돋았던 감자에서도 새순들이 올라오고 있어 조심스럽게 단단해진 땅을 뒤집어 준다. 그 사이 고랑에서는 잡초들이 새싹들을 틔우기 시작해 넓지 않은 텃밭 전체를 메주고 잡초들을 정리한 후 물을 흠뻑 주고 나니 조금 더 ㅣㅇ씽해진 채소들로 인해 힘들었던 몸이 스스로 좋아지는 시간이다. 이번 주말쯤 되면 자란 채소들을 수확해 고기라도 쌈싸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리는 .. 2023. 4. 24. 텃밭 돌보기 온가족이 건강검진 후 텃밭으로 달려가 살펴보고, 코로나19로 그동안 받지 못한 종합건강검진을 온가족 모두 여의도에서 무사히 마치고 귀가길에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고 텃밭으로 가 보니 엊그제 새로 식재한 채소들도 건강하게 뿌리를 잡고 튼튼히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이었다. 다만 아직도 잎새끝자락에는 누런 빛이 보여 냉해의 영향인지 아니면 토질에 영양분이 충분하지 못한지 궁금하기만 해 조만간 시골을 들리게 되면 농사를 짓고 있는 형님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퇴비도 좀 얻어 와야 될 듯 싶다.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며 충분한 물을 뿌려주고 떠나는 마음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주쯤 되면 약간의 채소들을 수확해 고기라도 구워 먹을 수 있을 듯 싶어 기대가 큰 시간이었다. 2023. 4. 21. 텃밭 돌보기 비가 내린 후 식재한 모종들의 뿌리잡기를 확인하며, 오랫만에 텃밭을 분양 받아 농사를 짓다 보니 올바른 농사일이 무엇인지 옛날 기억에 의존하게 되고 그렇게 진행하다 보니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며 시행착오도 알게 된다. 가지와 고추 묘목은 온도에 민감한데 너무 일찍 식재해 추위에 꽃과 열매나 잘 맺을지 걱정이고 한쪽에 심어 둔 상추와 채소들은 뿌리가 얕고 새순이 돋아나는 부분에 흙이 얹혀있는 묘목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어 새로 정리하다 보니 새생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살펴보게 된다. 걱정이 되어 오늘도 조금 일찍 퇴근길에 텃밭으로 향하니 뿌리가 잡힌 채소들은 건강하게 잘 자리고 있지만 일부 채소와 모종들은 추위를 타고 있는지 잎새 끝부분이 누렇게 뜨고 있어 모종 시기가 빠른 것은 아닌.. 2023. 4. 20. 텃밭 돌보기 환절기에 텃밭에 심은 모종의 생존이 걱정되고, 어제 잠시 텃밭에 들려 살펴보니 치거리 몇그루의 뿌리가 정착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어 확인해 보니 텃밭 배정 초기 옆지기가 식재한 모종들로서 모종을 심은 후 흙은 단단하게 눌러주고 바람에 채소가 흔들리지 않토록 했어야 하는데 뿌리가 흔들리며 죽어가고 있다. 오늘 역시 궁금해 퇴근길에 잠시 들려보니 잎이 말라가는 몇그루의 치거리들이 보여 새로운 모종으로 교체한 후 정리하니 이제서야 텃밭이 가득찬 모습인데 이제부터는 부토나 퇴비를 어떻게 잘 뿌려줘야 하는지가 문제일 듯 싶다. 잘 관리하면 조만간 스스로 재배한 채소로 고기를 쌈싸 먹을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해 본 하루였다. 2023. 4. 18. 텃밭 물주기 가족들과 잠시 텃밭을 둘러보며 비어있는 공간에 모종을 더 파종하고, 일요일인 어제 하루 산행을 가려다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산행을 포기하고 전날 다녀 온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산행과 여행후기를 정리한 후 오후 늦게 가족들과 잠시 텃밭에 가 둘러보기로 한다. 확인해 보니 초반 옆지기가 이식한 모종 몇그루가 말라 죽어가기 시작하고 살펴보니 처음 이식할 때 뿌리를 충분히 깊고 탄탄하게 이식하지 못하고 느슨하게 뿌리만 덮어 준 상태로 심어 놨기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뿌리까지 흔들려 자리를 잡지 못한 까닭이었다. 모종 몇그루를 더 준비해 약한 모종을 교체해 주고 비어있는 공간에 더 파종해 빼곡하게 심어 준 후 물을 흠뻑 뿌려주고 나오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다행히 이식한 모종 대부분이 잘 자리.. 2023. 4. 17. 텃밭 모종심기 텃밭 모종심기, 집에서 가까운 강감찬 텃밭을 분양받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던 옆지기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텃밭 한번 다녀오기 힘들어하고 어쩔 수 없이 이 산객이 가꾸고 관리하게 되었는데 지난 주 다양한 어린 상추와 채소 모종들을 구입해 심어 놨는데 가운데 몇 고랑이 비어있어 가지와 토마토 및 고추 모종들을 조금 더 구매해 텃밭을 채우기로 한다. 두둑을 만들고 정리하다 보니 자갈들은 왜 그리 많은지 많은 자갈들을 골라내고 옆지기가 두둑을 만들어 심어 놨지만 경험이 없다보니 뿌리를 얕게 심어 바람이 불면 넘어질 듯 해 다시 조금 더 깊게 땅을 파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토록 잘 심어 놓고 비어있는 두둑에 다양한 농작물들의 모종을 심어 놓고 보니 이제서야 제법 밭경작지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다만 씨감자가 .. 2023. 4. 14. 텃밭 가꾸기 퇴근길에 다시 텃밭에 들려 야채들을 살펴본 시간들, 조금 일찍 퇴근하며 집에서 멀지 않은 텃밭으로 가 보니 평일 오후인데도 많은 텃밭 주인들이 텃밭 가꾸기에 바쁘기만 하고 이 사람도 지난 일요일 식재한 야채들을 돌보며 텃밭을 정리한다. 이제서야 제대로 자리를 잡으며 뿌리가 안착된 듯 보이는데 비어 있는 공간은 하루 빨리 고추와 방울토마토 모종으로 채워야 할 것 같은데 다음주에나 모종이 들어 온다는 소식이다. 2023. 4. 12. 텃밭 돌보기 어제 이식한 모종을 살펴보고, 어제 많은 종류의 상추와 부추, 고추 및 토마토 모종들을 이식하고 충분한 물을 주고 왔지만 자리나 잘 잡았는지 궁금해 오늘 퇴근길에 잠시 텃밭에 들려 돌을 골라내고 이식한 모종들을 살펴보니 자리는 잘 잡은 듯 싱싱하게 자라고 있어 뿌듯하다. 다시 두둑을 정리하고 물을 충분히 주고 난 후 보이는 돌들을 골라 낸 후 사진을 찍고 되돌아 나오는데 가족 단톡방에 소식을 전하니 모두 반갑고 즐거워해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들려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옆지기가 주말쯤 상추 몇장이라도 수확이 가능하면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는데 밥도 짓기 전에 숭늉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옆지기가 걱정되는 시간이라 그저 웃음만 나온다. 2023. 4. 10. 텃밭 가꾸기 많은 야채들을 심었지만 그 결과가 궁금해지고, 갑자기 텃밭을 가꾸기 위해 지자체에 신청을 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강감찬텃밭 한쪽이 당첨되어 올 한해 텃밭을 가꾸게 되었다. 농기구와 농수가 잘 준비되어 있어 농사 짓기에는 어려움이 없는데 약간의 자갈밭에 모두 손으로 농사를 지어야 하기에 좋아하는 옆지기에게 맡겼다가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가 보니 농사는 처음 짓는 옆지기가 혼자 즐거워하면서 몇그루의 상추와 고추 그리고 토마토 모종을 심어 놨는데 충분히 땅을 파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토록 잘 심었어야 하는데 만들어 놓은 두둑 상단에 뿌리만 덮어 둬 벌안하기만 하다. 채 10평도 되지 않는 넓이이지만 퇴비를 뿌리고 삽으로 뒤집어 두둑을 만들고 일부는 다시 다양한 상추들과 부추 모종을 구입해 심어 놓고 충분.. 2023. 4. 10. 작은 형님과의 영원한 이별을 나누며 하늘나라에서 고통없는 편안한 안식이 되길, 지난 10월 마지막 주말에 병상에 누워있는 작은 형님의 얼굴을 보고 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 나라고 응원을 보냈는데 40여 년이 넘도록 입 한번 열지 않고 있던 형님께서 이 동생에게 무엇인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지 무던히도 애쓰던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가족들을 위해 먼 타국으로 가 고생하다 얻은 병마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모습이었는데 무엇이 그리 바빠 벌써 한줌의 재만 남기고 그 먼 하늘나라로 떠나셨는지 안타깝고 애석한 시간만 흐르고 있다. 벌써 40년도 더 된 시기에 중동 건설붐을 타고 이란으로 떠났다가 호메이니가 주도한 이란혁명 또는 이슬람혁명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았던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며 한달동안 생사를 건 탈출을 시도해 어렵게 시리.. 2022. 11. 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