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흐르는 세월속에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정확히 12년 전인 2012년 늦은 봄에 어머님을 한겨울 엄동설한에는 아버님을 같은해에 하늘나라로 보내 드리고 몸서리치는 후회와 고통에 힘들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년이란 세월이 흘러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품을 제외하면 많이도 무뎌진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약간의 오해로 생긴 가족들간의 불화도 있었고 지난해엔 작은 형님이 또한 가족들 품을 떠나 먼 하늘나라로 떠나고 나니 이제 남아 있는 형제들은 5형제 뿐인데 큰형님은 연세가 있어 자꾸만 몸이 불편해 한번 얼굴 보기도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대로 된 만남 한번 없이 밥한끼 먹기도 어려웠던 시간들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큰형님은 다음에 뵙기로 하고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