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및 잡동산이/사업 관련 99

사무실에서 바라 본 서울 풍경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바라 본 봄내음 물씬 풍기는 서울풍경들, 이제 이곳 사무실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시간도 몇일 남지 않았기에 애틋한 마음으로 잔무를 처리하고 커피 한잔 마시며 밖을 보니 가랑비가 내리는 산정상은 이미 안개에 묻혀 보이지 않고 그 아래 산허리를 감싸고 휘돌아 가는 나무들은 모두 연두빛과 초록빛으로 변해 엊그제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해 버렸다. 만 35년간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 왔는데 막상 현업에서 벗어나려 하니 편안함보다는 불안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일을 마친 후의 생활이 두렵기도 하는데 그래도 이 나이 들 때까지 쉼없이 달려 온 자신에게도 달콤한 휴식은 필요하리란 위안으로 보낸다. 이제 이런 풍경들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더 주워질지 알 수..

사무실에서 만난 화사한 긴기아난 꽃망울들

화사하게 핀 꽃망울과 은은하게 퍼지는 긴기아난 향기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며, 오늘도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어 처음에는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살펴보니 책상 위 긴기아난 난초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려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8년 전 새로 사무실로 출근하며 막내 동서가 선물한 긴기아난 난초인데 아직까지 살아 매해 봄이 오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화사하게 보이고 강렬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모진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사무실을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언제까지 이곳 사무실에서 이 화사하고 은은한 긴기아난 꽃망울과 향기를 맡을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올해도 무탈하게 또 한해를 새롭게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바라 본 서울풍경들

오랫만에 비가 내린 후 청명한 가을 하늘을 살펴보고, 아침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고 잠시 짬을 내 뜨거운 커피 한잔 마시며 창밖을 보니 어제 내린 비가 미세먼지를 모두 씻어 내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밝게 빛나기 시작한다. 물러가지 않을 것 같던 더위도 계절에 순응하며 어느덧 서늘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드넓은 서울 아래 내려 쬐는 태양열이 조금씩 그 빛을 잃어가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오랫만에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며 창밖 풍경을 살펴보니 짙푸르던 서울 풍경도 조금씩 가을빛으로 변하면서 앞으로도 가끔 이런 모습으로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바라 본 폭염속 서울풍경

강력한 태풍인 카눈을 앞두고 폭염에 온 세상은 끓어 넘치고, 지난 주 잠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월요일부터 사무실에 나와 일을 보지만 에어컨을 켜놔도 무더위에 활력이 떨어지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일인 목요일부터는 강력한 태풍인 카눈이 한반도를 종단하며 지난다고 하니 큰 피해만 없기를 바라며 대비해 보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그래도 잠시 일을 하면서 커피 한잔 마시며 차창을 바라보니 보기만 해도 무더운 서울 풍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북쪽 빌딩 사이로 뿌옇게 보였던 삼각산이 오늘따라 무척 깨끗하게 보여 갑자기 사진 몇장 담아 본다. 사진으로 담는 것보다는 직접 두발로 올라 만나보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의 다행이란 생각이며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 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무실 창밖으로 느껴지는 폭염의 서울풍경들

가장 무더운 폭염기간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도 더위가 사라지질 않고, 아침 일찍 출근해 일을 정리하고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간에 얼음 띄운 냉커피 한잔 마시며 창밖을 보니 바람 한점 불지 않는 폭염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듯 갑갑하기만 하다. 한동안 잘 보이지 않던 삼각산도 고층 빌딩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나 있어 모바일 폰으로 사무실 주위 풍경들을 사진에 담다 보니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하얀 뭉게 구름이 무더위를 더욱 부채질 하듯 펼쳐져 있어 오늘 저녁 홀대모 모임이 걱정도 되는 시간이다. 오늘은 점심으로 또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벌써 고민이 되며 식욕도 많이 떨어져 있어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무실에서 바라 본 비 내리는 서울 풍경

몇일 동안 전국적으로 내린 극한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 소식에 마음까지 울적해지고, 어제 회계사무실에서 방문 해 회계장부를 확인하고 부가가치세 신고에 대비한 미팅을 가졌는데 경기가 좋지 않았을 땐 세금이 적어 다행이었지만 엔데믹 이후 경기가 살아나며 경제적인 어려움에서는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과다하게 느껴지는 세금이 약간의 부담과 함께 아깝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오늘은 조금 일찍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고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학창시절 자주 들었던 추억의 팝송에 잠시 마음을 내려 놓는다. 음에 흠뻑 취해 있는 사이 창밖으로 펼쳐지는 서울 풍경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나이들어가는 마음을 흔들고 뿌연 안개속에 묻혀 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삼각산과 관악산이 그리워 찾아보는 시간이 그저..

사무실에서 핀 한란

올 봄 선물을 받은 두개의 한란 화분 중 하나에서 예쁜 꽃이 피고, 늘 봤던 화분들이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한란 화분 하나에서 예쁜 꽃이 피어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은 후 향을 맡아보니 향은 잘 느끼지 못하겠다. 올 봄 지인으로부터 2개의 한란 화분을 받아 각기 다른 책상 위에 놔 뒀었는데 회의 책상에 놔 뒀던 한란 화분에서만 꽃이 펴 있고 이란 책상에 놔 뒀던 한란에는 꽃은 고사하고 꽃봉우리조차 보이지 않아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된 시간이기도 하였다. 한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서 세계적으로 제주도와 일본 남부 및 중국 남부 그리고 대만에만 분포되어 있는 식물이다. 사철 푸른 잎과 고고한 꽃 그리고 은은한 향기를 가져 관상용으로 높이 평가받는 아름다운 야생란이다. 제주와 일본의 한란이 중국..

봄을 알리는 긴기아난은 또 다시 피어나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추웠던 겨울밤 한파를 이겨내고 또 다시 봄을 알리는 긴기아난은 아름답게 피어 은은한 향기를 퍼뜨리고, 요즈음 사무실로 출근을 하면 은은하게 퍼지는 긴기아난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며 사무실 분위기를 좋게 하며 조금 더 머물고 싶은 상황을 만드는데 오늘 보니 만개한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다. 지난 겨울 출근해서는 난방을 해 따뜻한 사무실에서 잘 견뎠지만 퇴근한 이후와 주말에는 출근하는 사람이 없어 바람만 막아주는 한기속에서도 잘 살아 나 다시 봄을 알리는 예쁜 꽃망울을 터뜨려 사무실 향기를 분위기 있게 변화시키고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관악산과 북한산은 뿌연 미세먼지로 잘 보이지도 않지만 책상 옆 한귀퉁이에서 계절의 변화를 알리며 그 역활을 다하고 있는 긴기아난에 눈길이 가며 잠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망..

사무실에서 바라 본 서울 풍경

커피 한잔으로 식곡증을 달래며 둘러 본 서울 풍경들, 태풍이 지나가고 너무나 청명한 날씨에 가시 거리도 길어 사무실에서 나와 일을 보다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졸음을 달래보는데 차창 넘어로 보이는 관악산과 북한산이 너무 아름답고 가깝게 다가 와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지맥 산행에 빠져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찾지 못했던 근교 산들이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지만 지맥 산행이 마무리되면 예전처럼 또 자주 만나게 될 산들이기에 그만큼 정감이 가는 풍경들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별일 없으면 내일 새벽에 안동으로 내려가 추석 명절 전 진행하다 중단된 영등지맥 마지막 구간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다.

폭우 속 서울 풍경들

믿기지 않는 폭우로 많은 생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던 다양한 모습의 서울 풍경들을 바라보며, 지난 주말부터 세차게 내리는 폭우로 인해 좋아하는 산행도 포기하고 오랫만에 차량 정비를 하며 휴식을 취했는데 이번주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게릴라성 폭우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이 물난리로 난리가 났다. 아직도 이런 후진적인 물 난리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이 마비되고 많은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모습은 마치 어느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모습에 넋이 반쯤 나간 시간들이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되기에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하다 보니 차창을 두드리는 빗물 소음이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게 전해지고 이틀간 퍼붓던 비가 수요일엔 잠깐 소강상태가 되어 햇살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