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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만난 화사한 긴기아난 꽃망울들

칠갑산 사랑 2024. 3. 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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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핀 꽃망울과 은은하게 퍼지는 긴기아난 향기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며,

 

오늘도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어 처음에는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살펴보니 책상 위 긴기아난 난초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려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8년 전 새로 사무실로 출근하며 막내 동서가 선물한 긴기아난 난초인데 아직까지 살아 매해 봄이 오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화사하게 보이고 강렬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모진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사무실을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언제까지 이곳 사무실에서 이 화사하고 은은한 긴기아난 꽃망울과 향기를 맡을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올해도 무탈하게 또 한해를 새롭게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