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타리 및 잡동산이/잡동산이34 대전에서 다시 열렸던 동창회 모임 이어지는 동창회 모임은 다시 대전에서, 1년에 두번씩 열리는 국민학교 동창회가 매년 많은 동창생들이 살고 있는 서울과 대전 그리고 시골이란 각기 다른 3곳을 옮겨가며 열리는데 이번에는 다시 대전에서 계획되어 있어 모임장소는 당연히 대전에서 가오 주먹구이 & 막창이란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식당이다.총 65명의 졸업생들 중에 이미 타계한 친구들도 있고 이민을 간 친구도 있으며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들도 있어 모두 모이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동안 최대한 연락을 해 알고 있는 동창생이 40여명에 이르렀는데 정상적인 회비를 내며 정기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동창은 이제 16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어 아쉽지만 나이들어 이렇게라도 정기적으로 만나 어린시절로 돌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자 기회이기도 하였다.이 산객은 토요일.. 2024. 11. 3. 아쉬웠던 2024 한가위 명절 새벽 일찍 간단하게 차례를 지내고 아침 일찍 시골로 향했던 한가위 명절을 뒤돌아 보며, 차례를 지내는 가족이라고 해야 막내 가족들만 함께 명절을 보내고 식사 한끼하고 헤어졌는데 그 조차도 힘들어 하고 불필요한 음식들이 늘어 나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 산소가 있는 시골로 내려가는데 차량정체가 워낙 심해 시골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명절부터 한가위에는 차례를 지내지 않고 시골로 곧바로 내려 가 부모님 산소에 들려 간단히 제를 지내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한가위 명절에는 막내 가족들도 보이지 않는다.그래도 차례없이 내려가기에 아쉬움이 남아 간단하게 가족끼리 차례를 지내고 아침 이른 시간에 시골로 내려가니 아침 9시도 되기 전이라 차량정체는 보이지 않아 편안하게 시골로 내려갈 수 있었.. 2024. 9. 18. 고등학교 동창회 오랫만에 고향인 청양에서 고등학교 동창회가 열리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근 5년 가까이 동창회도 열리지 못해 친구들 얼굴 보기도 어려웠는데 드디어 고향인 청양에서 동창회가 열리게 되어 참석하게 되었다.생각보다 많은 30여명에 가까운 친구들이 참석을 하였는데 대부분 퇴직 후 시골로 내려 와 농사일을 도와주는 친구들이 많고 농사일을 하고 있는 일부 친구들은 퇴직 걱정없이 여전히 삶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들이다.반가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탁배기 몇잔에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 가 걸죽한 입담을 교환하고 일부는 남아 밤새 모자란 술잔을 기울이며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 한데 이 산객은 다음날 일이 있어 술 한잔 나누지 못하고 저녁만 먹고 곧바로 올라 와 아쉬움을 남겼다.새로운 운영진들도 선출하고 그동.. 2024. 9. 4. 시골집과 부모님 산소를 방문하고 비어있는 시골집을 둘러보고 벌초를 하며 어릴적 추억을 더듬었던 시간들, 이번주 휴가를 얻은 옆지기가 갑자기 시골집에 다녀오자는 제안에 하루 시간을 내 시골집으로 내려 가 보니 걱정했던 장마철 비가 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안심을 하고 오랫동안 비어있어 냄새나는 집안을 청소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보지만 매쾌한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옆지기가 집안 청소를 하는동안 잠시 부모님 산소로 올라가 보니 벌목 후 새로 식재한 키작은 소나무와 편백나무 조림지가 드넓게 펼쳐지는데 산소 주위에도 나무 한그루 남아 있지 않아 뜨거운 태양빛이 강렬하게 내려쬐는 가운데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어 정리하고 물골이 생긴 부분을 메꿔주고 나니 온몸은 비를 맞은 듯 굵은 땀방울이 쉴새없이 흘러 입고 오른 등산복이 흥.. 2024. 7. 30. 시골에서 동창회 모임 오늘은 24년 상반기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는 날, 이제 대부분의 친구들이 현역에서 물러 나 소일거리를 찾아 편치 않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기에 이런 죽마고우들과의 모임이 더욱 그리워지고 기다려지는 지도 모르겠다.1970년대 초 중반에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닌 친구들이 아니라면 만나기 어려웠던 시기를 보내고 대학과 삶의 현장에서 자리를 잡고 가정을 꾸리며 살다보니 동창회 한번 열기도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생활이 안정되면서 다시 회귀 본능들이 있는지 한명 두명 알게되고 40대 후반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모임으로 만들어져 20여년 가깝게 이어지는 국민학교 동창회이다 보니 부담없이 마음 편히 참석하게 된다.일년에 두번 모임인데 시골과 대전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장소를 돌아가며 만.. 2024. 4. 27. 시골에서 봄나물 수확하기 동창회 참석 차 시골로 내려 가 봄나물 채취하기,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시골에서 다시 초등학교 동창회가 예정되어 있어 내려가며 옆지기가 부탁한 봄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잠시 칠갑산과 삼형제봉 산행 후 시골집으로 가 마늘밭 가장자리로 나가보니 지난주보다 더 풍성해진 미나리와 그 위 밭둑에 자라고 있는 머위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처음에는 한자루씩만 수확해 정리한 후 귀경할 생각이었는데 수확하다 보니 자꾸만 욕심이 생겨 커다란 비닐봉지 4개에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양을 채취해 오후에 잠시 다듬다 동창회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비봉으로 향한다.많은 어린시절 동창들을 만나 맛있는 한우고기와 몇번의 노래방을 거쳐 긴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시골집으로 가 어제 채취한 미나리와 머위를 차에 싣고 뒷마당에 자라고 있는 돈나.. 2024. 4. 27. 시골에서 봄나물에 취했던 시간들 갑자기 내려 간 시골에서 천지에 널려있는 봄나물에 마음을 빼앗기고, 옆지기가 갑자기 일요일에 시골이나 다녀오자는 의견에 동의를 하였는데 지난주 주중에 시골 사촌 형수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봄나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오랫만에 시골집에 들려 지천으로 널려있는 봄나물을 채취하고 부보님 산소도 다녀오려는 생각에서였다.토요일은 어머님 제사이기 때문에 집에서 옆지기를 도와준 후 잠시 관악산이라도 다녀오려던 계획이 하루종일 내리는 봄비로 무산되고 일요일 새벽같이 일어 나 옆지기와 둘이서 시골집으로 향하는데 일요일 새벽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비어있어 수월하게 내려가게 되었다.늘 하던대로 예산휴게소에 들려 옆지기가 좋아하는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준비가 되지 않아 포기하고 예산으로 들어 가 백종원거.. 2024. 4. 22. 보령에서 이어진 초등학교 반창회 코로나19 사태 후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죽마고우들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만들며, 이제 어릴적 추억이 남아 있던 국민학교가 인구 감소로 인해 점점 작아지더니 분교를 지나 사라질 위기에 봉착한 안타까운 현실이 아쉽지만 그래도 국민학교를 6년이나 함께 보낸 반창들을 만나면 잠시 현실을 잊고 그때 그시절로 돌아 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다. 대학교와 군대를 다녀 와 젊은 시절엔 사회에 나가 자리를 잡고 일하기 바쁘다 보니 반창들 얼굴 한번 보기 어려웠는데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사회적으로 안정되면서 한두명씩 다시 만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모임으로 조직된 것은 50줄이 넘어서부터이다. 오랫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컸었는지 정기모임이 시작되면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우애있는 만남으로 발전되.. 2023. 11. 5. 대학 동기들과의 즐거웠던 재회 오랫만에 다시 만난 대학동기들과 즐겁게 옛추억을 더듬으며 웃었던 시간들, 일년에 몇번씩 만나 탁배기 한잔 마시며 추억을 나눴던 대학 동기들 모임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4년 가까이 만나지 못하다가 임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교수와 개인 사업을 하는 동기들을 배려 해 고속터미널 지하의 음식점에서 약속을 하고 기다리니 몇일 전 약속을 하였는데도 총 9명이 참석해 탁배기 한잔과 저녁을 나누며 옛날 대학 시절을 회상하고 현재 살고 있는 일상을 서로 나누다 보니 금새 두시간이 지나고 잠시 커피점에 들려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늦은 밤 10시가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귀가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흉금없이 개인 사정을 터놓고 말을 할 수 있는 친구와 동기들의 소중함.. 2023. 4. 29. 초교 동창들과 양양으로 추억 여행을 다녀 온 이야기 언제 만나도 반갑고 그리운 죽마고우들과 양양에서 고운 추억을 만들면서, 국민학교 6년 내내 같은 반으로 지내다 보니 조금 더 가깝고 정이 많이 들었던 동창들이었는데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까지 오랜세월 자주 만나지 못하다가 10여년 전부터 하나 둘 연락이 되고 소단위로 가졌던 모임을 동창회로 바꾸면서 제법 규모가 있는 동창회가 조직되었다. 동창회가 조직되고 난 이후부터 1년에 두번 모임이 활성화되어 다시 많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3년 여 모임이 사라지고 보니 많은 아쉬움속에 지내게 되었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그 기쁨은 배가 되었지만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도 많아 아쉬움도 남겼던 시간이다. 이제 나이들이 들면서 환갑이 지나니 사회에서도 .. 2022. 11. 10.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