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및 잡동산이/잡동산이 27

보령에서 이어진 초등학교 반창회

코로나19 사태 후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죽마고우들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만들며, 이제 어릴적 추억이 남아 있던 국민학교가 인구 감소로 인해 점점 작아지더니 분교를 지나 사라질 위기에 봉착한 안타까운 현실이 아쉽지만 그래도 국민학교를 6년이나 함께 보낸 반창들을 만나면 잠시 현실을 잊고 그때 그시절로 돌아 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다. 대학교와 군대를 다녀 와 젊은 시절엔 사회에 나가 자리를 잡고 일하기 바쁘다 보니 반창들 얼굴 한번 보기 어려웠는데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사회적으로 안정되면서 한두명씩 다시 만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모임으로 조직된 것은 50줄이 넘어서부터이다. 오랫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컸었는지 정기모임이 시작되면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우애있는 만남으로 발전되..

대학 동기들과의 즐거웠던 재회

오랫만에 다시 만난 대학동기들과 즐겁게 옛추억을 더듬으며 웃었던 시간들, 일년에 몇번씩 만나 탁배기 한잔 마시며 추억을 나눴던 대학 동기들 모임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4년 가까이 만나지 못하다가 임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교수와 개인 사업을 하는 동기들을 배려 해 고속터미널 지하의 음식점에서 약속을 하고 기다리니 몇일 전 약속을 하였는데도 총 9명이 참석해 탁배기 한잔과 저녁을 나누며 옛날 대학 시절을 회상하고 현재 살고 있는 일상을 서로 나누다 보니 금새 두시간이 지나고 잠시 커피점에 들려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늦은 밤 10시가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귀가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흉금없이 개인 사정을 터놓고 말을 할 수 있는 친구와 동기들의 소중함..

초교 동창들과 양양으로 추억 여행을 다녀 온 이야기

언제 만나도 반갑고 그리운 죽마고우들과 양양에서 고운 추억을 만들면서, 국민학교 6년 내내 같은 반으로 지내다 보니 조금 더 가깝고 정이 많이 들었던 동창들이었는데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까지 오랜세월 자주 만나지 못하다가 10여년 전부터 하나 둘 연락이 되고 소단위로 가졌던 모임을 동창회로 바꾸면서 제법 규모가 있는 동창회가 조직되었다. 동창회가 조직되고 난 이후부터 1년에 두번 모임이 활성화되어 다시 많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3년 여 모임이 사라지고 보니 많은 아쉬움속에 지내게 되었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그 기쁨은 배가 되었지만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도 많아 아쉬움도 남겼던 시간이다. 이제 나이들이 들면서 환갑이 지나니 사회에서도 ..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변경하고 새로움에 적응하는 시간

새로움은 늘 어렵고 힘든 도전의 시간, 오늘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변경해 처음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숙치 않고 수정된 스킨으로 인해 글과 사진 올리기도 어려워 당분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지만 어짜피 사용해야 한다면 다시 시간들여 공부도 필요해 보인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예전에 사용하던 블로그 형식과 스킨이 좋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사용자의 의견도 무시하고 원성과 불만이 폭증하는 도중에도 이렇게 또 수정과 변경이 필요하니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회사의 수익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뿐이다. 조만간 산행을 다녀 와 실제 산행후기를 작성하다 보면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사용에 불편함도 느끼겠지만 그런 불편과 어려움이 있어야 조금이나마 빨리 사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니 일장일단이 ..

사무실에서 예쁘게 핀 긴기아난 서양난

책상 위에서 곱게 피어난 긴기아난 서양난꽃, 일주일 전부터 사무실 책상 위에 있던 긴기아난 서양난꽃의 꽃몽우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거의 모든 꽃봉우리들이 터져 활짝 웃기 시작한다. 향기까지 은은해 의자에 앉아 일을 보다보면 그동안 느끼지 못하던 향기에 주위를 둘러보면 파란 잎 사이로 곱게 피어난 긴기아난 서양난꽃이 자꾸만 눈길을 잡으며 미소짓게 만든다. 언제까지 활짝 핀 모습을 유지할지 모르겠지만 피어있는 동안만이라도 웃을 일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긴기아난 서양난꽃

잔잔한 미소를 주는 긴기아난 난꽃, 요즈음 세상살이가 팍팍해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좋아하는 산행과 사무실에서 긴기아난 서양난을 볼때면 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곤 하다. 벌써 5년 전 홀로 독립해 어렵게 제2의 삶을 시작할 때 막내 동서가 선물로 준 긴기아난 서양난이 겨울철 추위도 잘 견디며 살아 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며 사무실에 은은한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요즈음은 기온이 오르면서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속도가 빨라 사무실로 출근하면 긴기아난과 눈맞춤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화사한 꽃들이 피어났고 꽃망울들도 더 부풀어 조만간 많은 꽃들이 사무실을 환하게 밝힐 듯 싶어 사진에 담아 본다. 긴기아난은 난초과의 상록다년초로서 석곡과 많이 비슷하고 크지 않은 꽃이 피..

레키스틱 수리 및 그레고리 배낭 직구

다시 레키 스틱 수리를 하고 직구를 통해 그레고리 배낭을 구매하고 지난 토요일날 어머님 8주기 기을을 맞아 멀리 내려가지 못하고 진행하다 중단된 안면지맥 산행을 위해 안면도로 내려 가 산행을 하다 밭 경작지로 내려가는 도중 10여년 동안 잘 사용하던 레키 스틱 한쪽이 부러지며 위험한 상황이 있었지만 무탈하게 넘기고 서울로 복귀해 화요일 날 마포에 있는 수리점으로 가 거금 50,000.-원을 드려 수리를 하고 나니 새것처럼 되었다. 레키 스틱을 수리하고 요즈음 산행하기에 적당한 크기의 배낭이 없어 인터넷에서 그레고리 35리터 짜리 배낭이 보여 직구를 통해 어렵게 구매하고 나니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이다. 엊그제 병풍지맥 첫 구간 산행 시 수리한 레키 스틱을 사용해 보니 예전과 다른점 없이 잘 사용하였기에 ..

사무실에서 바라 본 미세먼지가 사라진 서울 풍경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는 시간 지독한 미세먼지로 인해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을 하니 차창으로 보이는 서울은 온통 잿빛 그 자체로서 가깝게 보이던 관악산과 북한산은 물론 가까운 보라매공원쪽 조망도 흐릿하다. 오늘은 C드라이브에 저장되었던 파일들이 복구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