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예비 모임 성격의 대학동기들과 만나 정기적인 모임으로 발전적인 협의를 마치고,
코로나로 인해 모임 자체가 불가능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잘 진행되어 오던 대학동기들의 모임도 지지부진하면서 얼굴 한번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펜데믹이 끝나고 서울에서 어렵게 10여명이 넘게 모여 식사를 하면서 발전적인 모임으로의 변화를 협의했지만 그때만 해도 각자 살기 바쁜 시간들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모임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그리움만 키웠던 시간이었다.
지난 달 들어 모임 총무가 얼굴 한번 보자고 모임을 주선했지만 이 역시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동기들이 많지 않아 모임 자체가 진행되지 못하다가 이달 들어 모일 수 있는 동기들만이라도 모여 얼굴 한번 보고 식사를 하면서 사는 세상 이야기나 나누자고 협의된 모임이 교대역 근처에서 성사되어 총 5명이 모이게 되었다.
아직 현직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친구가 저녁을 계산하고 또 다른 동기가 커피 한잔 대접해 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며 중단된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하며 제일 먼저 미납된 회비를 완납함으로서 미온적인 동기들에게도 자극을 주기로 하면서 활동이 뜸한 회장을 총무로 바꿔 년 3회 이상 모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하니 아쉬운대로 모임의 활성화에 불길을 당길 수 있었다.
카톡으로 협의된 내용을 정리하고 회비 납부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카톡방에 올리면서 다시 동기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발전적인 모임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해 본 시간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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