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약지맥 산행을 준비하며, 갑자기 진행하게 된 팔음지맥 제1구간을 다녀 온 후 기온이 빠르게 올라 가급적이면 고도가 높은 지맥 산줄기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팔음지맥과 가까운 작약지맥을 생각해 보는데 왠지 모르게 작약지맥은 자꾸만 거리가 멀리 떨어진 느낌에 이 산객과 익숙하지 않아 진행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낮았던 마루금이지만 산세를 보면 생각보다 훨씬 높은 고도를 자랑하고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쉽지 않아 더욱 시도를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가까운 팔음지맥 산행을 하면서 택시기사도 알게 되었고 분기점인 속리산 형제봉 아래 갈령삼거리는 추억이 많이 깃들어 있는 곳이며 산행 초반부에는 오래전부터 오르고 싶어 자료를 준비했던 십승지 중 한곳인 우복동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곳이기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