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타리 및 잡동산이394 2025 어버이날 순대타운에서 가족모임 오랫만에 가족 모두 모여 신림동 순대타운에서 가족외식을 즐겼던 하루, 올 해 어버이날은 평일이어서 임시휴일이었던 이번 주 화요일이었던 6일에 처갓집의 직계가족 모두 모여 대전으로 내려 가 홀로 살아 계신 장모님께 인사 드리고 점심식사를 한 후 헤어졌기 때문에 진짜 어버이날은 집에서 우리가족 네명이 보내기로 했는데 작은 아들이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날 금요일인 9일 저녁에 가까운 곳에서 외식을 하기로 한다.아이들이 어버이날이라고 저녁을 사 준다고 먹고 싶은 것을 말해 보라는데 아이들이 준비했을 용돈까지 생각하면 너무 부담을 주기 싫어 순대타운에서 순대로 가족외식을 제안하니 옆지기는 약간 불만이지만 금새 이 산객의 마음을 알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림역으로 향한다.몇십년 동안 들린 신림역 순대타운의 3층 단골집.. 2025. 5. 10. 2025 어버이날 (부모님 산소 방문과 봄채소 수확 후 장모님과 점심식사) 연휴 마지막 날 시골 부모님 산소를 찾아 인사 드리고 봄채소 수확 후 처갓집으로 가 장모님 모시고 점심식사 후 귀가했던 하루, 이제 부모님 두분과 장인어른은 만나 뵙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머나먼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장모님 홀로 대전에서 생활하고 계시기에 식사나 잘 하고 계시는지 건강이 걱정되고 가족의 달 5월이 되면 더욱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자식으로서의 죄송함이 더욱 커지는 시간이다.올해 어버이날도 평일이기 때문에 함께 모여 식사 한번 하기 어려워 연휴 마지막 날 도로가 막히지만 가족 모두 모여 장모님 모시고 어버이날 기념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 오기로 하니 마음이 가벼운데 다만 식사 후 헤어지는 시간은 또 휑하니 홀로 남겨지는 장모님이 서운해 하시니 조금 더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 아쉬운 시간이기도 .. 2025. 5. 6. 시골로 내려 가 다양한 나물 채취를 했던 하루 또 다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시골의 봄나물 소식이 전해지고, 어제는 시골에 계신 사촌 형수님으로부터 옆지기에게 전화를 해 시골집 주위의 옻순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엄나무순은 조금 시기가 지난 듯 하며 들판에 자라고 있는 머위와 돌미나리도 먹기 좋을만큼 피어나고 있다며 연락이 와 갑자기 나 홀로 시골집을 다녀오게 되었다.월요일 아침이라 서해안고속도로의 도로정체가 걱정이 되어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 상황을 확인하다 보니 아침 9시가 넘으면서 생각보다 도로 사정이 좋아져 곧바로 출발하는데 내려가다 보니 늘 다녔던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서해안고속도로로 진행하다 포승JC로 나가 익산평택고속도로로 갈아 타 청양IC에서 빠지니 생각보다 도로의 정체없이 이른 시간에 시골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지난 겨울동.. 2025. 4. 29. 안양에서 이어지는 초등학교 봄 동창회 매년 두번씩 만나는 동창회 모임을 이번 봄모임에서는 안양에서 이어지고, 오십여년 전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총 60여명이 넘었던 죽마고우들이 뿔뿔이 헤어져 생사조차 모르고 지내 다 하나 둘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다시 고향이 그리워 찾다보니 모임도 만들어지고 조금씩 인원이 블어났으나 현재의 인원으로 정체되어 더 이상의 인원 증감없이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어 매년 봄과 가을에 두번씩 정기적인 모임으로 발전시켜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서울과 대전 그리고 시골의 세군데를 매번 돌아가며 모임을 갖기로 하면서 올 봄 모임은 안양에서 실시하게 되었다.처음에는 전체 인원의 반 이상이 참석할 것 같았으나 모임 직전에 많은 인원이 빠져 단 6명의 단촐한 친구들만 참석하게 되었는데 정기적인 모임으로 발전한 이후 가장 적은 .. 2025. 4. 29. 대학동기들과 즐거웠던 저녁시간 오랫만에 예비 모임 성격의 대학동기들과 만나 정기적인 모임으로 발전적인 협의를 마치고, 코로나로 인해 모임 자체가 불가능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잘 진행되어 오던 대학동기들의 모임도 지지부진하면서 얼굴 한번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그래도 펜데믹이 끝나고 서울에서 어렵게 10여명이 넘게 모여 식사를 하면서 발전적인 모임으로의 변화를 협의했지만 그때만 해도 각자 살기 바쁜 시간들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모임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그리움만 키웠던 시간이었다.지난 달 들어 모임 총무가 얼굴 한번 보자고 모임을 주선했지만 이 역시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동기들이 많지 않아 모임 자체가 진행되지 못하다가 이달 들어 모일 수 있는 동기들만이라도 모여 얼굴 한번 보고 식사를 하면서 사는 세상 이야기나 나누자고 협의된 모임이.. 2025. 2. 14. 아듀 2024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가 또 저물어 가고,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올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어 가족들과 잠시 호암산이라도 올라 올해 마지막 해넘이라도 보고 내려오려고 했지만 귀찮은지 호응이 없ㅅ어 홀로 잠ㅅ시 다녀오기로 한다.몇번인가 이곳 호암산에 올라 마지막 일몰을 만났던 기억이 있어 마음 편히 올랐지만 잠시 기다리며 생각해 보니 이 산객의 인생도 저물어 가는 해넘이 같이 황혼기에 접어드는 기분이라 세월의 무상함도 느끼는 시간이다.우여곡절 끝에 외국을 다녀 와 30대 초반의 나이에 처음 직업을 가진 후 중단없이 이어져 온 일을 올해 마무리하고 보니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이 짙게 밀려 오는데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기간도 많이 남아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가능하면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기를.. 2024. 12. 31. 생일파티와 가족외식 생일맞이 가족모임과 외식을 즐기고, 지난 주 옆지기 생일 때 아이들 일정이 맞지 않아 외식도 하지 못하고 참석 가능한 가족끼리 집에서 삼겹살 파티로 아쉬움을 달래고 일주일 후 다시 찾아 온 본인 생일에 아이들 일정까지 맞춰 지난 주 아쉬움을 남겼던 옆지기의 생일과 함께 두명의 생일을 진행하기로 한다.날씨도 춥고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도 없지만 아이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한다고 해 가까운 구수옥 설렁탕집으로 내려 가 여동생과 함께 꼬리수육과 갈비찜으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맥 몇잔으로 생일과 함께 가족 모임을 자축해 본다.나이가 들면서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족을이 모두 모여 식사 한번 하기 어려우니 생일을 핑계로 모일 수 있어 그것이 더 소중한 시간으로 남겨진다.기분 좋게 식사 .. 2024. 12. 18. 옆지기 생일과 주말 고기파티 나이 한살 더 먹는다는 것, 지난 주 일요일은 옆지기 생일인데 가족들 모두 일정들이 있고 내 생일이 일주일 후이기에 저녁식사는 다음 주 다 함께 일정이 맞는 날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두명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로 하고 옆지기 생일엔 케이크 축하만 해 주는 시간을 갖는다.바쁜 주중을 보내고 다시 주말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함께 텃밭에서 재배한 남겨진 알배투로 삼겹살 파티를 열고 탁배기 한잔을 마시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가족 모두 만날 수 있어 내 생일에 맞춰 외식을 약속하고 나니 마음은 많이 가벼워졌다.나이가 먹기 전까지만 해도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축하도 해 주고 저녁 한끼 먹는 시간이 좋았는데 늙어가면서 생일은 왜 그리 자주 돌아 오는지 빠른 세월의 흐름에 두려운 마음마저 드는 시간이다.그래도 옆지.. 2024. 12. 14. 오늘은 24년 김장하는 날 어젯밤 늦께까지 김장 준비한 후 오늘은 일년동안 먹을 김장을 하는 날, 어제는 해남에서 올라 온 절임배추 12박스를 받아 잘 절여지도록 거꾸로 쌓아 둔 후 배추속에 들어 갈 각종 채소들을 다듬고 썰어 준비하다 보니 또 하루가 길게 지나갔기에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일어 나 절임배추 물 빼기를 하다보니 큰처제가 조카를 데리고 오고 위층에 사는 아주머니 한분이 내려 와 도와 준다기에 조금 더 여유를 부려본다.모두 12박스인 절임배추를 꺼내 물빼기를 해 놓고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커다란 고무대야에서 배추속을 섞어 만들어 놓고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늘 하던대로 자장면과 짬봉 및 탕수육 그리고 탁배기 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속을 넣다 보니 생각보다 이른 오후 3시가 넘어 김장은 끝이나고 집 정리 후 .. 2024. 11. 30. 김장 준비에 바쁜 하루가 지나고 다시 김장철이 돌아오고,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시골로 내려 가 사촌 형님들로부터 구매한 김장배추와 무우 및 각종 채소들을 가지고 하룻밤 묵으며 김장을 하고 올라왔었는데 옆지기가 나이를 먹었는지 어렵고 힘들다면서 몇년 전부터 절임배추를 구매해 서울집에서 김장을 하게 되었다.지난해에는 충북 괴산에서 생산한 절임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했었는데 올해는 물량이 제한되어 가격도 상당히 올랐고 조금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구매를 할 수 없어 전라남도 해남 절임배추를 구매해 진행하기로 하였다.올해엔 이상 기온으로 인해 김장배추 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들이 예상보다 가격이 너무 올라가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들이 늘었다는 뉴스가 자주 보이고 김장을 담근다고 해도 예년에 비해 적게 담근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옆지기의 걱정도 많았었.. 2024. 11. 29. 이전 1 2 3 4 ··· 4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