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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한살 더 먹는다는 것,
지난 주 일요일은 옆지기 생일인데 가족들 모두 일정들이 있고 내 생일이 일주일 후이기에 저녁식사는 다음 주 다 함께 일정이 맞는 날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두명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로 하고 옆지기 생일엔 케이크 축하만 해 주는 시간을 갖는다.
바쁜 주중을 보내고 다시 주말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함께 텃밭에서 재배한 남겨진 알배투로 삼겹살 파티를 열고 탁배기 한잔을 마시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가족 모두 만날 수 있어 내 생일에 맞춰 외식을 약속하고 나니 마음은 많이 가벼워졌다.
나이가 먹기 전까지만 해도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축하도 해 주고 저녁 한끼 먹는 시간이 좋았는데 늙어가면서 생일은 왜 그리 자주 돌아 오는지 빠른 세월의 흐름에 두려운 마음마저 드는 시간이다.
그래도 옆지기와 아이 둘 모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축하해 줄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행복이 깨지지 않고 함께하는 시간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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