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어젯밤 늦께까지 김장 준비한 후 오늘은 일년동안 먹을 김장을 하는 날,
어제는 해남에서 올라 온 절임배추 12박스를 받아 잘 절여지도록 거꾸로 쌓아 둔 후 배추속에 들어 갈 각종 채소들을 다듬고 썰어 준비하다 보니 또 하루가 길게 지나갔기에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일어 나 절임배추 물 빼기를 하다보니 큰처제가 조카를 데리고 오고 위층에 사는 아주머니 한분이 내려 와 도와 준다기에 조금 더 여유를 부려본다.
모두 12박스인 절임배추를 꺼내 물빼기를 해 놓고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커다란 고무대야에서 배추속을 섞어 만들어 놓고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늘 하던대로 자장면과 짬봉 및 탕수육 그리고 탁배기 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속을 넣다 보니 생각보다 이른 오후 3시가 넘어 김장은 끝이나고 집 정리 후 머두 떠나고 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맛있는 일년 김장을 만들어 놓고 각자 개인일을 보고 저녁식사 시간은 다시 오늘 담근 김장김치와 보쌈 및 탁배기 한잔으로 마무리를 하니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은 벌써 고운 추억으로 쌓이고 기분 좋은 하루를 마감할 수 있을 것 같다.
728x90
'울타리 및 잡동산이 > 울타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파티와 가족외식 (3) | 2024.12.18 |
---|---|
옆지기 생일과 주말 고기파티 (0) | 2024.12.14 |
김장 준비에 바쁜 하루가 지나고 (0) | 2024.11.29 |
시골집과 부모님 산소 방문 (0) | 2024.11.26 |
2024 마지막 텃밭 가꾸기와 채소 수확하기 (0)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