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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잡동산이

아쉬웠던 2024 한가위 명절

by 칠갑산 사랑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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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간단하게 차례를 지내고 아침 일찍 시골로 향했던 한가위 명절을 뒤돌아 보며,

 

차례를 지내는 가족이라고 해야 막내 가족들만 함께 명절을 보내고 식사 한끼하고 헤어졌는데 그 조차도 힘들어 하고 불필요한 음식들이 늘어 나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 산소가 있는 시골로 내려가는데 차량정체가 워낙 심해 시골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명절부터 한가위에는 차례를 지내지 않고 시골로 곧바로 내려 가 부모님 산소에 들려 간단히 제를 지내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한가위 명절에는 막내 가족들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차례없이 내려가기에 아쉬움이 남아 간단하게 가족끼리 차례를 지내고 아침 이른 시간에 시골로 내려가니 아침 9시도 되기 전이라 차량정체는 보이지 않아 편안하게 시골로 내려갈 수 있었다.

내려가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후 비어있는 고향집으로 내려가는데 여전히 폭염으로 차량 외부 온도가 37도를 가리키고 있어 한여름 폭염과 다를바가 없어 세상이 참으로 요상하기만 하다.

점심식사 전 시골집에 도착을 해 간단히 창문들을 열어 놓고 뒷동산에 모신 부모님 산소로 올라 가 보니 얼마 전 내려 와 벌초를 했지만 다시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뙤양볕에 벌초를 하다 보니 한여름 무더위가 온몸에 전해지며 비를 맞은듯 온몸에선 굵은 땀방울이 쉴새없이 흘러 등산목이 흥건히 젖어 온다.

어렵게 벌초 후 인사 드리고 귀가하니 옆지기와 딸 아이는 시골집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 샤워 후 곧바로 대전 처갓집으로 향하는데 올해엔 좋아하던 휴게소에 들려 먹던 점심식사도 포기하고 대전으로 달려간다.

홀로 집을 지키고 계신 장모님에게 인사 드리고 양조업을 하는 친척으로부터 얻은 탁배기 한병에 쓰러져 에어컨을 켜고 잠에 취했다 일어나니 벌써 어둠이 내리고 동서들과 처남이 도착을 해 늘 명절 저녁을 함께 먹었던 가까운 고기장터로 가 또 하루 저녁을 해결하고 장모님이 좋아하는 고스톱을 쳐 드리다 보니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추석 명절에도 에어컨을 켜고 힘들게 잠을 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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