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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으로 식곡증을 달래며 둘러 본 서울 풍경들,
태풍이 지나가고 너무나 청명한 날씨에 가시 거리도 길어 사무실에서 나와 일을 보다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며 졸음을 달래보는데 차창 넘어로 보이는 관악산과 북한산이 너무 아름답고 가깝게 다가 와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지맥 산행에 빠져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찾지 못했던 근교 산들이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지만 지맥 산행이 마무리되면 예전처럼 또 자주 만나게 될 산들이기에 그만큼 정감이 가는 풍경들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별일 없으면 내일 새벽에 안동으로 내려가 추석 명절 전 진행하다 중단된 영등지맥 마지막 구간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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