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타리 및 잡동산이/사업 관련

사무실에서 핀 한란

by 칠갑산 사랑 2023. 6. 24.
728x90

올 봄 선물을 받은 두개의 한란 화분 중 하나에서 예쁜 꽃이 피고,

 

늘 봤던 화분들이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한란 화분 하나에서 예쁜 꽃이 피어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은 후 향을 맡아보니 향은 잘 느끼지 못하겠다.

올 봄 지인으로부터 2개의 한란 화분을 받아 각기 다른 책상 위에 놔 뒀었는데 회의 책상에 놔 뒀던 한란 화분에서만 꽃이 펴 있고 이란 책상에 놔 뒀던 한란에는 꽃은 고사하고 꽃봉우리조차 보이지 않아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된 시간이기도 하였다.

한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서 세계적으로 제주도와 일본 남부 및 중국 남부 그리고 대만에만 분포되어 있는 식물이다.

사철 푸른 잎과 고고한 꽃 그리고 은은한 향기를 가져 관상용으로 높이 평가받는 아름다운 야생란이다.

제주와 일본의 한란이 중국과 대만 한란에 비해 향기가 맑고 잎의 윤기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제주한란의 품종은 1978년부터 정립되어 왔으며 현재 50품종이 학계에 발표되었다.

1967년 7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기 시작했다.

다만 한란은 이름 그대로 겨울에 꽃이 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폭염의 여름에 꽃이 펴 있어 정말 한란이 맞는지 의구심도 들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니 궁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