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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후 식재한 모종들의 뿌리잡기를 확인하며,
오랫만에 텃밭을 분양 받아 농사를 짓다 보니 올바른 농사일이 무엇인지 옛날 기억에 의존하게 되고 그렇게 진행하다 보니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며 시행착오도 알게 된다.
가지와 고추 묘목은 온도에 민감한데 너무 일찍 식재해 추위에 꽃과 열매나 잘 맺을지 걱정이고 한쪽에 심어 둔 상추와 채소들은 뿌리가 얕고 새순이 돋아나는 부분에 흙이 얹혀있는 묘목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어 새로 정리하다 보니 새생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살펴보게 된다.
걱정이 되어 오늘도 조금 일찍 퇴근길에 텃밭으로 향하니 뿌리가 잡힌 채소들은 건강하게 잘 자리고 있지만 일부 채소와 모종들은 추위를 타고 있는지 잎새 끝부분이 누렇게 뜨고 있어 모종 시기가 빠른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는 하루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조만간 상추와 채소를 수확해 가족 회식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게 텃밭에 다녀 온 사진들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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