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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191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담은 서울 풍경 숨 가쁘게 달려 온 2018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는 참으로 다산다난했던 한해가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반전도 있었던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가장 긴 어둠의 터널에서 극적으로 빠져 나와 밝은 햇살이 비추는 곳에 놀이터를 만들어 풍요로운 식물들과 나무들을 키웠으니 이보다 .. 2018. 12. 28.
옆지기는 베트남 여행중 옆지기가 오랫만에 친구들과 베트남으로 떠나고 늘 차려주던 식사도 부실하고 옷가지들도 찾아 입어야 하니 불편함이 크지만 나이들어 이것도 하나 둘 배워가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하다. 그래도 가족을 벗어난 옆지기는 베트남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좋은 소식들을 들려 주는데 그.. 2018. 12. 14.
시골에서 처갓집 모임 겸 김장을 담그며 김장과 처갓집 모임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돌아오고 청양 시골로 내려가 마음 놓고 물과 장소를 사용하며 마음 편히 김장을 담아 오기로 한다. 본인이 김치를 좋아하니 아이들도 따라 좋아 하는지 우리집 김장으로만 최소 60-70포기의 배추가 필요하고 큰동서네 김장과 장모님 그.. 2018. 11. 26.
신림동 순대타운에서의 즐거웠던 시간들 결혼 27주년 옆지기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것이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27주년이 되었다니 믿어지지 않는 세월이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장 보람있게 느끼는 것은 가족이 두명 더 늘어 이제 온전한 4명의 울타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일상속에 맞이하는 결혼기념일.. 2018. 11. 10.
그리움만 가득 남기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린 작은 형님과의 만남 그리움만 가득 남긴 가족 상봉 벌써 37년 간을 병원에 머물고 계신 작은 형님을 만나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두눈에 고이는 눈물만 애써 감추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리는 시간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애려 와 더 이상 바라보지 못하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이나 인지하고 .. 2018. 9. 26.
추석 명절에 잠시 들린 고향의 가을 빛 부모님을 그리며,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쉽게 잊혀져 가는 고향과 부모님의 자취에 안타까움이 깊게 묻어 난다. 올해는 서울집에서 차례도 지내지 않고 막내네 식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추석 명절 일찍 교통체증을 피해 내려오니 도로는 뚫려 있지만 갈수록 명절에 대한 느낌이.. 2018. 9. 25.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이란 연극 공연을 관람하고 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여 아들이 출연한 희극 관람을 하면서 아직 회사일이 완전하게 자리를 잡지 못해 여전히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할 일이 태산처럼 많지만 아들이 준비한 희극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어 온 가족이 잠시 짬을 내 안성으로 향한다.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William Shakespeare.. 2018. 5. 29.
뮤지컬 킹키부츠 잊고 지냈던 뮤지컬을 보고 와서 구정 연휴기간 동안 나온 배를 바라보며 마지막 날엔 잠시 진행하다 중단한 지맥 산행이라도 다녀오려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큰 동서의 값비싼 선물로 킹키부츠라는 뮤지컬 티켓이 생겨 산행을 포기하고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 생활을 즐겨.. 2018. 2. 19.
구정명절에 만난 일몰 음력으로 2018 무술년 첫 날이 밝았다.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 막내 동생네와 차례를 지내고 떡국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아이들로 부터 세배도 받고 용돈도 나눠주며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도로가 막히는 관계로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출발해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고향인 청.. 2018. 2. 19.
분장실의 유령들이란 연극 관람을 마치고 오랫만에 다시 아들 공연 관람을 하고 지난 주에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김장을 담그는 주말과 휴일과 함께 아들 공연이 맞물려 있어 정신적으로 바쁜 한주를 보냈다. 지금까지 몇 편의 공연을 봤지만 올 들어서는 지난 여름 공연을 봤으니 아들이 나오는 공연으로서는 이제 두번째인가 .. 2017.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