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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191

텃밭 모종심기 텃밭 모종심기, 집에서 가까운 강감찬 텃밭을 분양받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던 옆지기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텃밭 한번 다녀오기 힘들어하고 어쩔 수 없이 이 산객이 가꾸고 관리하게 되었는데 지난 주 다양한 어린 상추와 채소 모종들을 구입해 심어 놨는데 가운데 몇 고랑이 비어있어 가지와 토마토 및 고추 모종들을 조금 더 구매해 텃밭을 채우기로 한다. 두둑을 만들고 정리하다 보니 자갈들은 왜 그리 많은지 많은 자갈들을 골라내고 옆지기가 두둑을 만들어 심어 놨지만 경험이 없다보니 뿌리를 얕게 심어 바람이 불면 넘어질 듯 해 다시 조금 더 깊게 땅을 파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토록 잘 심어 놓고 비어있는 두둑에 다양한 농작물들의 모종을 심어 놓고 보니 이제서야 제법 밭경작지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다만 씨감자가 .. 2023. 4. 14.
텃밭 가꾸기 퇴근길에 다시 텃밭에 들려 야채들을 살펴본 시간들, 조금 일찍 퇴근하며 집에서 멀지 않은 텃밭으로 가 보니 평일 오후인데도 많은 텃밭 주인들이 텃밭 가꾸기에 바쁘기만 하고 이 사람도 지난 일요일 식재한 야채들을 돌보며 텃밭을 정리한다. 이제서야 제대로 자리를 잡으며 뿌리가 안착된 듯 보이는데 비어 있는 공간은 하루 빨리 고추와 방울토마토 모종으로 채워야 할 것 같은데 다음주에나 모종이 들어 온다는 소식이다. 2023. 4. 12.
텃밭 돌보기 어제 이식한 모종을 살펴보고, 어제 많은 종류의 상추와 부추, 고추 및 토마토 모종들을 이식하고 충분한 물을 주고 왔지만 자리나 잘 잡았는지 궁금해 오늘 퇴근길에 잠시 텃밭에 들려 돌을 골라내고 이식한 모종들을 살펴보니 자리는 잘 잡은 듯 싱싱하게 자라고 있어 뿌듯하다. 다시 두둑을 정리하고 물을 충분히 주고 난 후 보이는 돌들을 골라 낸 후 사진을 찍고 되돌아 나오는데 가족 단톡방에 소식을 전하니 모두 반갑고 즐거워해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들려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옆지기가 주말쯤 상추 몇장이라도 수확이 가능하면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는데 밥도 짓기 전에 숭늉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옆지기가 걱정되는 시간이라 그저 웃음만 나온다. 2023. 4. 10.
텃밭 가꾸기 많은 야채들을 심었지만 그 결과가 궁금해지고, 갑자기 텃밭을 가꾸기 위해 지자체에 신청을 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강감찬텃밭 한쪽이 당첨되어 올 한해 텃밭을 가꾸게 되었다. 농기구와 농수가 잘 준비되어 있어 농사 짓기에는 어려움이 없는데 약간의 자갈밭에 모두 손으로 농사를 지어야 하기에 좋아하는 옆지기에게 맡겼다가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가 보니 농사는 처음 짓는 옆지기가 혼자 즐거워하면서 몇그루의 상추와 고추 그리고 토마토 모종을 심어 놨는데 충분히 땅을 파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토록 잘 심었어야 하는데 만들어 놓은 두둑 상단에 뿌리만 덮어 둬 벌안하기만 하다. 채 10평도 되지 않는 넓이이지만 퇴비를 뿌리고 삽으로 뒤집어 두둑을 만들고 일부는 다시 다양한 상추들과 부추 모종을 구입해 심어 놓고 충분.. 2023. 4. 10.
작은 형님과의 영원한 이별을 나누며 하늘나라에서 고통없는 편안한 안식이 되길, 지난 10월 마지막 주말에 병상에 누워있는 작은 형님의 얼굴을 보고 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 나라고 응원을 보냈는데 40여 년이 넘도록 입 한번 열지 않고 있던 형님께서 이 동생에게 무엇인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지 무던히도 애쓰던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가족들을 위해 먼 타국으로 가 고생하다 얻은 병마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모습이었는데 무엇이 그리 바빠 벌써 한줌의 재만 남기고 그 먼 하늘나라로 떠나셨는지 안타깝고 애석한 시간만 흐르고 있다. 벌써 40년도 더 된 시기에 중동 건설붐을 타고 이란으로 떠났다가 호메이니가 주도한 이란혁명 또는 이슬람혁명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았던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며 한달동안 생사를 건 탈출을 시도해 어렵게 시리.. 2022. 11. 8.
코로나19 감염으로 예기치 못한 강제 방콕 가족 피서 올 여름 피서는 가족들과 함께 방콕에서 코로나19 치료로 대신하며, 지난 2년 반 동안 잘 지켜 온 코로나19 예방도 지난 주 옆지기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판정되면서 온 가족이 예기치 못한 감염으로 1주일 간 강제 방콕 격리가 이뤄지며 오랫만에 온 식구가 한자리에 모였지만 잡복기가 달라 교대로 외부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약과 식료품들을 조달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지난 주 목요일인 8월 11일부터 이번주 3일간 연휴기간에 영양과 안동으로 내려가 진행하다 중단된 일월지맥과 영등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라올 계획을 짜고 있는데 갑자기 옆지기로부터 문자 한통이 전해지고 어제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오늘 PCR 검사를 받았는데 내일쯤 그 결과가 나올 것이란 예고가 전해지며 이제부터.. 2022. 8. 18.
시골 고향집과 처갓집을 다녀오며 2021년 9월 4일 토요일, 오랫만에 가족 4명이 모두 시간을 내 코로나19 사태로 올 추석도 가족 모임과 성묘 및 처갓집 방문이 어려울 것 같아 사전에 잠시 시골과 처갓집을 다녀 오기로 한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개인 생활이 늘어나고 옆지기도 취미생활에 봉사활동이 이어지다 보니 그 흔한 가족 나들이 한번 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런 모임에는 모두 솔선수범해 주고 있으니 다른 가정보다는 편하고 쉽게 가족 모임이 가능한 점은 다행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지만 꽉 막힌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느긋하게 시골로 내려가니 평상시보다 2배 이상 걸려 아산으로 내려가고 어렵게 시골 식당에 들려 간단히 백반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시골집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시간이다. 원래 계획은 일찍 시골로 내려가 부모님 .. 2021. 9. 9.
COVID-19 사태로 사전 성묘와 처갓집을 다녀오며 COVID-19로 인해 변화된 생활 환경에 아쉬움을 남기며, 지난 2주 동안 가까운 가족을 잃는 슬품과 일이 겹쳐 좋아하는 산행도 하지 못했는데 다가오는 구정 명절 역시 가족들과 모여 밥 한끼 먹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지방에 일이 생긴 날 가족들 데리고 시골과 처갓집에 들려 사전 인사를 하고 올라오게 되었다. 지난해 가을 추석 한가위와 마찬가지로 올 구정 명절도 가족들이 모여 그 즐거움을 나누기 힘든 상황이 되었기에 고민하다 잠시 지방에 내려 갈 기회가 생겨 가족들과 협의한 후 어렵게 함께 내려 가 잠시 시골의 부모님 산소에 들려 약주 한잔 올리고 인사 드린 후 대전으로 이동해 장인어른과 처남이 잠들어 있는 영락원에 들려 다시 옛 추억을 회상하다 보니 마음이 아려온다. 일을 마치고 그냥 .. 2021. 2. 4.
아듀 2020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무리하는 2020,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렸던 올 한해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없었을 것 같다. 새해가 되면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역병이 돌아 사람 만나기도 어려웠고 모임을 가지는 것은 더 힘들었고 함께 살아가며 정을 나누었던 생활 방식도 완전히 바뀌어 비대면이란 말이 일상이 되고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당연시 된 세상이 시작되었다. 중간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는 듯 하다가도 다시 방역단계가 높아지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더욱이 정치가 힘든 국민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아닌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하는 후진적인 사회 때문에 먹고 살기조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도 시간은 멈춤없이 흘러 무심하게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그래도 그 힘.. 2020. 12. 31.
시골에서 두번째 김장하던 날 늘 시골에서 하던 김장을 달리하였지만 결국 다시 시골로, 원래 계획은 의성으로 내려가 이틀간 오토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라오는 것이었는데 지난 주 옆지기의 양평 친구집에서 담근 김장이 예상보다 적어 고민하던 차에 시골에 연락하니 남아 있는 속이 꽉 찬 배추들이 있어 급하게 수정해 산행을 포기하고 처제들과 함께 시골로 내려 가 2차 김장을 하기로 하니 조금은 아쉬움도 남지만 1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것에 만족하며 옆지기 도와 만족하는 시간을 보내고 올라오게 되었다. 옆지기 친구가 양평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고 텃밭을 가꾸며 배추를 심었다고 100포기를 준다기에 그 친구의 말만 믿고 지난 주 옆지기와 처재가 내려가 김장을 하는데 초보 농사꾼이다 보니 배추의 속도 차지 않았고 포기가 충분히 자라지 못해 작아 ..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