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고 쌈채소 수확 후 가족들과 고기파티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었던 문경시의 성주봉과 운달산을 다녀오며 쌈채소를 수확해 가족 고기파티를 열고,

 

새벽 일찍 문경으로 내려 가 오래전부터 오르고 싶었던 수리봉과 성주봉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큰데 더욱이 몇 년 전 장대비속에 아쉬움을 남겼던 운달지맥의 운달산과 석봉산 역시 연계 산행으로 함께 오를 계획이기에 기분 좋게 어둠속을 달려 내려간다.

날씨 또한 비가 내린 직후이다 보니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해 먼 거리까지 조망이 가능하고 약간의 바람까지 불어 줘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되면 하룻밤 더 머물고 다음날 천주산과 공덕산을 연계 산행으로 오른 후 귀가하려고 준비를 하였지만 오늘 일찍 하산을 하게 돼 곧바로 귀가길에 잠시 텃밭에 들려 김을 메주고 쌈채소를 수확해 가족들과 고기 파티를 하고 나니 텃밭 하나로 가족 우애가 깊어지고 가족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기니 이런 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