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옆지기와 시장보고 텃밭 가꾸기

by 칠갑산 사랑 2023. 5. 29.
728x90

오랫만에 큰 동서와 처제가 가꾸는 텃밭을 구경하고,

 

새벽 일찍 일어나니 오늘도 이슬비가 내려 조금 더 침대에서 뒹굴다 느긋하게 일어나니 비가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해 잠시 고민하는데 옆지기가 오후에 시장도 보고 큰처제가 가꾸는 텃밭도 구경한 후 비어 있는 텃밭의 좁은 공터에 들깨 모종을 심어 보자는 제안에 산행도 못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볼링을 치고 점심시간에 돌아 온다는 옆지기를 기다리며 오전을 방콕하고 점심식사 후 큰 아이와 셋이서 인천 큰동서네로 가 커피 한잔 마시고 텃밭에 들려보니 이 산객이 가꾸는 텃밭의 세배정도 넓은 크기에 다양한 채소와 모종들이 심어져 있어 손 좀 봐주고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애기상추를 솎아준 후 돌아오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려 시장도 보고 저녁식사 후 귀가하니 저녁 7시가 넘어가고 있어 귀가길에 잠시 텃밭에 들리기로 한다.

종류가 다른 쌈채소 두종류와 들깨 모종 몇그루를 화원에 들려 구매해 텃밭 좁은 공터에 심어 준 후 귀가하니 어둠이 내리며 긴 하루가 지나고 있는데 큰 아이가 담아 준 사진에 막내가 엄마의 모습에 텃밭 관리인이 감독을 하는 모습이라며 댓글을 달아 한동안 웃어 본 시간이었다.

이번주에는 어려웠던 일이 완전히 해결되어 서류까지 깨끗하게 마무리될 것 같아 일 처리해 놓고 문경으로 내려가 오르고 싶었던 곳을 찾아 잠시 머리 좀 식히고 올라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