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텃밭 가꾸고 쌈채소 수확 후 가족 고기파티

by 칠갑산 사랑 2023. 5. 26.
728x90

3일 연휴기간 비 예보에 지방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집에서 가족 고기파티를 열었던 시간들,

 

이번주는 3일 연속 여휴가 있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문경쪽으로 내려 가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산행지 두곳을 1박2일간 다녀오려고 준비를 했는데 이틀 연속 비 예보가 있어 내려가지 못하고 집에 머물게 되었다.

비를 피해 집 근처의 관악산과 삼성산으로 운동 삼아 다녀오기로 하고 문경은 다음 주중에 내려 가 마음 편히 산행을 하고 올라 오기로 하니 마음이 조금은 놓이게 되었다.

큰 아이는 외식이 있다고 하여 외출하고 작은 아이는 조금 늦게 퇴근한다고 하니 결국 옆지기와 단둘이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데 텃밭을 다녀오겠다고 하니 쌈채소 수확이 가능하면 고기 파티나 하자고 하여 계획에 없던 고기 파티를 하게 되었다.

텃밭으로 가니 지난 주 수확 후 본격적으로 성장이 되는지 금새 다시 많은 채소들이 자라나 식구 모두 한끼 먹기에는 충분한 양을 수확해 귀가하니 옆지기가 허기가 진다며 안달을 하고 있어 둘이서 고기 두판을 먹고 탁배기 한병 비우니 과식으로 서로 얼굴을 처다보며 웃어 보는데 인생과 삶에서 행복이란 것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다.

저녁 9시가 넘어가니 큰 아이가 돌아오고 작은 아이는 고기파티를 해다고 하니 달려오갰다고 해 귀가 시간에 맞춰 쌈채소와 고기를 준비해 주니 입이 터지것 같이 먹고는 만족해 하는 눈치이다.

처음 텃밭을 분양 받았을 땐 걱정과 귀찮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 텃밭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다른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시간들이다.

 

'울타리 및 잡동산이 > 울타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옆지기와 시장보고 텃밭 가꾸기  (0) 2023.05.29
텃밭 가꾸기와 쌈채소 수확 후 고기파티  (0) 2023.05.28
텃밭 가꾸기  (0) 2023.05.25
텃밭 가꾸기  (0) 2023.05.24
텃밭 가꾸기  (0)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