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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이야기12

시골에서 부모님 산소를 돌보고 옻순과 머위를 채위한 시간들 오랫만에 청양을 찾아서, 이번 주 일요일인 23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늦은 시간에 처 외사촌 결혼식이 있어 고민하다 새벽 일찍 옆지기와 둘이서 청양 시골로 내려가 부모님 산소를 돌보고 먹기 좋게 돋아난 옻순과 머위를 채취해 올라 오기로 한다. 간단히 준비해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해 예산휴게소에서 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시골집에 도착하니 아침 8시가 막 지나고 있다. 사촌집에 들려 낫과 삽을 빌려 부모님 산소로 올라가니 멧돼지들이 봉분을 완전히 헤집어 놔 잔디가 모두 죽어 있어 황량하게 변해있기에 정리하다 보니 금새 한시간 이상이 흐른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만간 다시 내려 와 잔디를 보완하기로 하고 집으로 뒤돟아 내려가는 길에 먹기 좋게 돋아난 옻순을 채취하고 귀가하니 집 주위의 엄나무와 옻나.. 2023. 4. 24.
오랫만에 부모님 산소를 찾아 인사 드리며 코로나19 역병으로 찾지 못했던 시골 고향을 찾아 봤던 시간들, 코로나19사태로 지난 구정에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2년 반이 지난 엊그제 거리 두기가 풀리자마자 잠시 시골로 내려가 부모님 산소에 들려 인사를 드리니 자식으로의 도리도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하다. 그래도 늘 포근한 목소리로 아들과 손자 손녀들이 왔다고 좋아하시던 모습 그대로 반겨 주시는 것 같아 반갑게 인사 드리고 산소 주위를 정리한 후 시골집에 들려 살아 계실 때 부모님이 키워 주신 옻순과 머위를 잠시 채취하고 올라오니 마음의 부담이 줄어 든 것 같아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내려 가 찾아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부모님 산소를 들렸다 내려오며 어릴적 살았던 마을 뒷산에서 마을과 청양읍내 뒤로 칠갑산을 살펴보는 시간.. 2022. 5. 4.
고향으로 내려 가 벌초를 하며 느꼈던 아쉬움들 내려가지 못할 추석을 대신 해 일찍 벌초를 다녀 오며 일주일 뒤로 다가 온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과 처갓집으로 내려가기도 부담스러운데 모두 내려가는 것을 만류하고 있어 일주일 일찍 밤에 고향으로 내려가 비어 있는 시골집을 정리하고 부모님 산소로 올라 벌초 후 올라 오기로 한다. 명절이면 늘 고향으로 내려가 비어있는 시골집을 둘러보고 부모님 산소에 인사 드린 후 처갓집에 들려 하룻밤 묵고 올라오곤 하였는데 시골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내려가는 것을 반겨주지 않고 처갓집에 혼자 머물고 계신 장모님도 코로나19로 인해 모이는 것을 만류하고 계시기에 조금 이른 시기에 시골로 내려 가 비어있는 집을 둘러보니 사람들 손길이 없어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낡은 시골집이 안타까운 시간이다. 그래도 부모님 산.. 2020. 9. 19.
구순을 바라보는 어머님이 가꾸는 시골 정원의 꽃들 다시 한번 가족을 생각한 시간들 충남의 알프스라 일컬어지는 청양의 시골마을에 이 산객이 태어나고 자란 시골 동네가 자리하고 있다. 어릴적 가난이 싫고 산이 싫었으며 농사일이 싫어 무작정 시골을 떠나고 싶었던 희망과 바램을 가지고 살았던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혀 있는 곳이다. 총 10남.. 2011. 8. 2.
시골 정원의 꽃들 여행지 : 충청남도 예산과 청양군 일대 여행날자: 2011년 05월 25일 (수요일) 여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여행내용 : 업무차 지방 내려갔다 봄 소식이 그리워 담은 봄꽃들 일 마치고 잠시 망중한을 즐긴 시간들 그동안 엔지니어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 이제 좀 한숨을 쉬게 되였다. 일 자리는 없는데 사람은 .. 2011. 5. 25.
아들과 함께한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 언제부터인가 청양의 명물로 자리잡은 천장호 출렁다리가 보고 싶어 잠시 들려 본다. 청양에서 대치면을 지나 정산으로 넘어가는 칠갑산 자락을 오르면 그곳 정상 우측에 천장호가 자리하고 그 호수 위에 출렁다리를 만든 것이 바로 천장호 출렁다리이다. 2007년 11월에 착공하여 2009.. 2010. 9. 23.
시골 정원에서 만난 가을 팔순을 넘긴 노부모님들이 가꾼 가을을 만난다. 그저 잘 생기지는 못했지만 탐스럽게 실하지는 못하지만 시골정원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해마다 반겨주는 너희들이 있으니 연세드신 노부모님들도 외롭지 않는가 보다. 언제까지 어떤 모습으로 이 산객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살아계신 동.. 2010. 9. 23.
변해가는 시골 정원에 아푼 마음을 내리고 이번 추석 명절은 큰아이 공부 때문에 이 산객과 고1짜리 아들 둘만의 시간이 되였다. 아이들이 자라며 부모님이 먼저였던 시간은 사라지고 모든 일상이 아이들 일정에 맞춰 톱니바퀴처럼 그렇게 지나가고 있는 시간들이다. 막히는 도로를 타고 새벽 2시 반에 도착한 시골집, 아이들 내려온다는 소식.. 2010. 9. 23.
시골집 2008. 9. 15.
시골의 정원 1 2008.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