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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이야기

오랫만에 부모님 산소를 찾아 인사 드리며

by 칠갑산 사랑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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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병으로 찾지 못했던 시골 고향을 찾아 봤던 시간들,

 

코로나19사태로 지난 구정에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2년 반이 지난 엊그제 거리 두기가 풀리자마자 잠시 시골로 내려가 부모님 산소에 들려 인사를 드리니 자식으로의 도리도 못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하다.

그래도 늘 포근한 목소리로 아들과 손자 손녀들이 왔다고 좋아하시던 모습 그대로 반겨 주시는 것 같아 반갑게 인사 드리고 산소 주위를 정리한 후 시골집에 들려 살아 계실 때 부모님이 키워 주신 옻순과 머위를 잠시 채취하고 올라오니 마음의 부담이 줄어 든 것 같아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내려 가 찾아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부모님 산소를 들렸다 내려오며 어릴적 살았던 마을 뒷산에서 마을과 청양읍내 뒤로 칠갑산을 살펴보는 시간은 늘 시간이 멈춰선 것처럼 느껴져 가장 어릴적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장소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