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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320

신림동에서 산친구들과 즐긴 시간들 사는 것이 무엇인지 나이가 들면서 살아가는 삶도 아주 단순해지는 느낌이다. 직장에서의 치욜한 경잰과 퇴근 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 이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더욱 단순한 삶이 이어지던 순간 취미로 시작한 산행에서 건강도 챙기고 산친구들도 만났으니 이것이 또한 새로운 삶.. 2014. 6. 24.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 오랫만에 업무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며, 지난 토요일인 6월 21일 대전 유성의 리베라 호텔에서 2014년 제34차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가 열리는데 주요 고객 약 350여명이 참석하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기에 회사 Catalogues와 Brochures등을 준비해 아침 일찍 대전으로 내려가니 오전 11.. 2014. 6. 22.
고향집에서 보이지 않는 부모님 손길을 찾아 헤맸던 시간들 부모님 손길을 더듬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던 시간들 5월 1일 근로자 휴일을 맞아 새벽 일찍 옆지기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 잠시 성주지맥 첫구간을 오른 뒤 비어있는 고향집에 들려 부모님 산소와 집을 둘러 볼 계획이였지만 부모님의 계시가 있었는지 성주지맥 들머리에서 뜻하지 않.. 2014. 5. 2.
여의도 윤중로 벗꽃 구경 벗꽃구경 : 여의도 윤중로 언제 : 2013년 4월 17일과 21일 누구랑 : 옆지기와 둘이서 오랫만에 옆지기 꼬드겨 어렵게 여의도 윤중로 벗꽃 구경을 나서 본다. 다가 오는 일요일이 어머님 첫 기일이다 보니 제사상 준비에 걱정이 태산같은 옆지기를 위해 잠시 짬을 내 본 시간이다. 벗꽃 구경도 .. 2013. 4. 23.
오랫만에 다녀온 동해바닷가 가족여행 여행지 : 강원도 강릉에서 삼척까지 7번 국도로 동해안 둘러보기 여행날자 : 2013년 02월 23일 당일 (동해안 가족여행) 여행날씨 :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던 여행하기 좋았던 시간들 여행인원 : 총 4명 (칠갑산 가족 총 4명, 옆지기와 아이들 2명) 여행코스 : 06:40 집 출발 08:10 횡성 휴게소에서 아.. 2013. 2. 27.
아들 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식 : 서울시 용산고등학교 제64회 졸업일자 : 2013년 02월 08일 (금요일 구정 직전) 졸업날씨 : 추웠지만 화창했던 겨울 날씨 졸업축하인원 : 가족 총 6명 (큰 이모 가족 3명 포함) 가족식사 : 졸업식 후 family Restaurant에서 늦은 점심 식사 후 헤어짐 건강하게 자라 준 아들에게 감사했던 시간.. 2013. 2. 27.
엄동설한에 부모님을 하늘나라로 보낸 불효자식의 회한기 아 이제 진정 고아가 된 것일까 하늘에선 온 세상에 끝임없이 하얀 눈이 내리며 행복한 사람들과 불행한 사람들 모두의 불평등을 감추고 불효자식의 두 빰에 흐르는 눈물마저 얼리고 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지만 병원에만 매달려 있다가 수요일 종무식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 버스를 이.. 2012. 12. 31.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신음하는 시간들 어떻게 하루가 지났는지 생각조차 잘 나지 않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갑작스럽게 쓰러지신 후 중환자실에 누워 아무 의식도 없이 지내길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다. 어머님이 쓰러져 힘들어 하실 때 피었던 도로 옆 가로수의 파란 잎새들은 이제 가을의 예쁜 단풍이 되어 그 빈자리를 채우.. 2012. 10. 17.
마르지 않을 눈물을 닦으며 왜 이토록 가혹한 시간을 주시는지 ??? 서산으로 기울어 가는 아름다운 석양이 이제 영원한 이별을 알려주듯 그렇게 무심하게도 이 산객의 가슴에 비수를 꼿고 있다. 잠시 눈을 감아도 또 눈을 뜨고 있어도 자꾸만 흐르는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시간만 만들어 준.. 2012. 10. 4.
어머님 산소와 시골 정원 어머님이 소천하신 후 벌써 한달이 흐르지만 아직도 마음 속에 남아 있는 따뜻한 어머님의 목소리가 귓전을 떠나지 않고 있다. 연세를 드신 후 기독교에 귀화해 교회를 자주 나가셨기에 집사란 타이틀까지 얻으셨던 어머님과는 달리 자식들의 종교는 참으로 다양하다. 그 중 불교를 믿고.. 2012.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