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 후 옆지기와 텃밭에서 부족한 쌈채소를 채워놓고 순대국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던 시간들, 엊그제 삼성산만 돌아보고 삼성천계곡에서 관악산으로 오르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텃밭을 둘러본 후 곧바로 귀가했기 때문에 오늘은 관악산만 잠시 다녀 와 옆지기와 텃밭에서 부족한 쌈채소를 보충해 놓고 오랫만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둘레길을 타고 수영장능선에서 바위암릉을 즐기며 관악산정상으로 오르니 오늘도 휴일을 맞아 추억을 남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비어있는 찰나의 순간에 잠시 사진 몇장 남기고 옆지기에게 연락을 하니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텃밭에서 만나기로 하니 처음 계획한 팔봉과 육봉국기대도 포기하고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을 따라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