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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텃밭 가꾸기

by 칠갑산 사랑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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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후 옆지기와 텃밭에서 부족한 쌈채소를 채워놓고 순대국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던 시간들,

 

엊그제 삼성산만 돌아보고 삼성천계곡에서 관악산으로 오르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텃밭을 둘러본 후 곧바로 귀가했기 때문에 오늘은 관악산만 잠시 다녀 와 옆지기와 텃밭에서 부족한 쌈채소를 보충해 놓고 오랫만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둘레길을 타고 수영장능선에서 바위암릉을 즐기며 관악산정상으로 오르니 오늘도 휴일을 맞아 추억을 남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비어있는 찰나의 순간에 잠시 사진 몇장 남기고 옆지기에게 연락을 하니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텃밭에서 만나기로 하니 처음 계획한 팔봉과 육봉국기대도 포기하고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을 따라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로 하산을 한다.

도로따라 강감찬텃밭에 도착하니 낙성대공원 도롯가에도 주차한 차량들로 빈 공간을 찾기 어렵고 잠시 기다리다 보니 주위에 만개한 벗꽃들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

옆지기를 만나 잠시 텃밭으로 가 보니 매일 뿌려 준 물 때문인지 푸릇푸릇 벌써 수확이 기대될만큼 잘 자라고 있어 잔돌을 치우고 있는데 옆지기가 당귀와 부추 및 종류가 다른 쌈채소 한두 종류를 더 이식하자고 해 잠시 화원에 들려 대파까지 구매해 심어준 후 물을 흠뻑 뿌리고 나니 한낮 가장 무더운 시간이라 그런지 더위를 느껴본다.

옆지기 먼저 보내고 둘레길을 따라 귀가하려던 계획을 바꿔 아직 식사도 못하고 잠만 잤다는 옆지기를 데리고 근처 순대국집으로 이동을 해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하니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 머리 위에 떠 있는 시간이라 이발도 하고 세차도 하면서 또 일요일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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