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궁금증에 다시 텃밭으로 달려가고, 어제 관악산 산행 후 옆지기와 텃밭으로 가 필요한 쌈채소 몇종류를 더 구매해 심어 놓고 물을 흠뻑 주고 왔지만 하룻밤 지나고 나니 또 다시 궁금증이 생겨 견딜 수가 없다. 일찍 퇴근해 옷 갈아입고 곧바로 텃밭으로 가 보니 텃밭 주위로도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텃밭을 화사하게 만들지만 평소에 비해 적은 텃밭 주인들이 각자 텃밭에서 채소들을 심고 물주기에 바쁜 모습들이 보인다. 이 산객이 관리하는 텃밭으로 가 보니 어제 충분한 물을 뿌려줘서 그런지 아직도 흙이 축축하게 젖어있어 오늘 물주기는 중단하고 작은 새싹들이 돋아나는 잡초들을 제거한 후 모종일 때 남아 있던 누런 떡잎들을 제거한 후 어제 이식한 쌈채소들을 살펴보니 착근이 잘 되고 있는 듯 보인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