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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왕 봉 > - 이 용 주
피앗재 훌쩍넘어
단숨에 차 오르니
하늘나라 황제께서 가로막은 봉우리
학소대, 천황석문 바라본들
지나온길 어디였던고?
알듯알듯 전혀 모를레라.
눈시울 뜨겁게
훌쩍이듯 알록달록한 꿈결속처럼
뜸들여 보낸 캄캄한 밤
빼곡한 바위 너머로
굽이쳐 흐른듯
돌고 돈 속리산의 비경이 넋이라도 잃었으면....
넉넉하고 푸짐한
우리시대를 엮어가는
역사속의 천왕봉이여 한없이 솟구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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