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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텃밭 가꾸기

by 칠갑산 사랑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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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처갓집 방문 시 나눔을 위해 텃밭에서 쌈채소를 가꿨던 시간들,

 

어제 들리지 못해 궁금했던 텃밭의 쌈채소들인데 옆지기가 주말에 친정을 방문하면서 재배한 쌈채소를 수확해 처재들과 나눠 먹기로 했다며 주말까지 기르는 채소들을 잘 가꿔 달라고 아침부터 성화를 해대고 있어 점심식사 후 무더운 시간을 피해 운동 삼아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거쳐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강감찬텃밭으로 달려간다.

아직도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남아 있는 텃밭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주인들이 방문을 해 기르는 쌈채소들과 과일들을 가꾸기 바쁘고 물을 뿌리는 풍경들이 눈에 들어 온다.

이 산객도 302번 텃밭으로 가 보니 엊그제 수확한 쌈채소들은 몇일 사이에 흙이 보이지 않을만큼 많이 자라있고 꽃이 피어있던 일부 쌈채소들(치커리, 적겨자, 적치커리, 당귀)은 피어있는 꽃들을 제거해 주니 이번 주말에 처갓집으로 보낼 쌈채소 수확에는 문제가 없을 듯 보인다.

한달 넘게 풍성한 쌈채소들을 수확해 먹다 보니 일부 쌈채소들은 줄기가 자라 나무처럼 보이는데 그 아래 작은 잡풀들이 자라 제거해 주고 물을 흠뻑 뿌려주니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토요일 새벽같이 텃밭으로 가 쌈채소들을 수확해 잘 보관했다 휴일에 옆지기에게 보내면 맛나게 잘 먹을 처갓집 식구들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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