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쌈채소 수확으로 가족 고기파티와 이웃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느꼈던 시간들,
지난 주 목요일에 마지막으로 텃밭에 들려 김매기와 물을 뿌려주며 조만간 쌈채소들을 수확하려고 하였으나 금요일은 피치 못할 이유가 생기고 주말과 휴일은 아산시에서 홀대모 모임이 있어 하룻밤 묵고 올라오다 보니 텃밭으로 갈 수 없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까지는 눈에 문제가 생겨 안과를 방문하다 보니 이번에는 평소보다 두배 이상 긴 9일만에 텃밭에 들려 쌈채소들을 수확하게 되었는데 텃밭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크기와 빼곡하게 자란 모습에 엄청 당황한 시간이었다.
모종 채소와 씨앗을 파종한 후 자란 채소를 불문하고 모두 예상보다 훨씬 크게 자라 텃밭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쌈채소 양이 말문을 막히게 만드는데 평소보다 큰 비닐봉지 두개를 가득 채우고도 넘칠 정도의 풍성한 수확량에 놀랐던 시간이기도 하였다.
모종 한그루에서 한주먹 이상의 쌈채소들이 수확되고 그 동안 잘 수확하지 못했던 부추와 들깻잎, 당귀, 새론레드치커리 등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만큼 자라있어 원없이 수확하고 나눌 수 있었다.
두시간 정도 쌈채소들을 모두 수확하고 씨앗을 파종해 자란 모종들은 솎아주기까지 한 후 자라기 시작한 잡초들을 제거하며 김매기를 하고 나니 벌써 세시간이 훌쩍 지나 저녁시간이 되었기에 가족 단톡방에 사진들을 올리고 고기파티를 제안하니 모두 대만족이라 기분 좋게 귀가한 시간이다.
이제 길어야 한달 정도 쌈채소를 수확하면 봄채소는 수명이 다하기에 가을채소 모종은 우리식구가 먹을만큼만 심고 나머지는 김장 무우와 배추를 심어 올 한해 텃밭 재배도 마무리가 될 것이기에 아쉬움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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