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오랫만에 다시 운동삼아 둘레길을 따라 텃밭으로 가 쌈채소들을 확인했던 시간,

 

어제 오후에 잠시 텃밭에 들려 잡초들을 제거하는 김매기를 해주고 물을 흠뻑 뿌려주고 살펴보니 이번 주말에 수확을 하게되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고민중인데 오늘도 운동삼아 잠시 들려 보기로 한다.

늘 하던대로 집에서 쌕에 물 한변 넣고 장군봉과 둘레길을 돌아 쑥고개를 건너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니 이제 완전히 무더운 여름이 온 듯 온몸에선 굵은 땀방울이 쉴새없이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청룡산둘레길과 정상을 돌아 관악로로 내려가 관악산둘레길로 오르니 그늘 등로에 약간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 줘 잠시 힐링하듯 진행하여 관악사삼거리로 이어지고 도로를 따라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니 하룻 사이에 쌈채소들이 더 커진 듯 텃밭이 가득 풍성하기만 하다.

다시 작은 잡초들을 제거해 주고 쌈채소들을 정리한 다음 물을 흠뻑 뿌리고 돌아오며 가족 단톡방에 사진을 올리니 모두 풍성한 수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휴일에 가족 고기파티를 기대하기에 일요일은 다시 텃밭에 들려 쌈채소를 수확해 와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