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부처님오신날 휴일에 내린 비로 텃밭에 들리지 못해 궁금증을 달래려 다시 텃밭을 들려보고,

 

지난 주 생각지도 못한 삼성산과 관악산에 설치된 11국기봉 산행을 진행한 후 짧게 청룡산과 강감찬텃밭까지만 두어번 다녀온 게 전부이기에 오늘은 마음먹고 다시 삼성산과 관악산을 돌아 내려오며 엊그제 쌈채소들을 일부 수확해 가족 고기파티 후 자라고 있는 쌈채소들의 상황을 확인해 보기로 한다.

11국기봉 순례산행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이른 시간에 강감찬텃밭에 들려보니 평일인데도 많은 텃밭 주인들이 방문을 해 쌈채소들을 수확도 하고 다른 작물들을 가꾸느라 바쁜 모습들이다.

일요일 저녁에 옆지기와 잠시 들려 한끼 먹을 양 만큼만 수확해 가족들이 모여 고기 파티를 하였기에 궁금했는데 벌써 풍성하게 자라 이번주 일요일 다시 고기파티를 한다고 해도 충분할만큼 잘 자라고 있어 사진에 담아 가족 단톡방에 올려주고 귀가하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텃밭을 가꾸다 보니 하루만 들리지 못해도 궁금해 안절부절하지 못하니 가을이 될때까지는 운동삼아 계속 들려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