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고 쌈채소 수확해 가족 고기파티

옆지기와 텃밭에 들려 쌈채소를 수확한 후 대패삼겹살로 고기 파티를 열고,

 

내일이 부처님오신날 휴일이고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어 지난 주말에 마트에 들려 구매해 온 대패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옆지기와 함께 텃밭으로 가 쌈채소를 수확하는데 너무 많은 양이라 큰 잎들로 적게 수확을 했는데도 큰 비닐 봉지로 하나 가득이다.

남아 있는 쌈채소들은 주말에 다시 수확해 다른 가족들도 불러 함께 고기 파티를 하기로 하고 파종한 씨앗에서 자란 채소들도 일부 솎아 정리하고 나니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해 퇴근하는 큰 아이를 태워 귀가해 즐거운 마음으로 채소를 정리하고 불을 피워 저녁준비를 한다.

작은 아이는 늦게 퇴근을 하기에 세명이서 대패삼겹살 1 Kg짜리 한팩을 구워 쌈채소에 구워 먹으며 마시는 탁배기 몇잔이 온세상을 모두 우리 가족의 시간으로 만들고 있어 작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모두 즐거운 모습으로 오랫동안 이렇게 고기를 구워 기른 쌈채소로 맛 있는 식사를 즐기는 시간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