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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쌈채소 수확 후 가족 고기파티

by 칠갑산 사랑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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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등산도 포기하고 매제를 불러 수확한 쌈채소로 고기파티를 열었던 휴일,

 

어제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정선과 태백시의 함백산과 은대봉을 다녀오며 매제와 여동생에게 휴일인 내일 시간이 되면 수확한 쌈채소로 삼겹살이나 구워 먹자고 하니 점심시간이 좋다고 해 옆지기에게 알리고 종교생활 후 조금 늦은 점심식사 시간에 만나기로 한다.

오전에 가까운 삼성산이나 관악산을 올랐다 내려오며 텃밭에 들려 쌈채소를 수확한 후 매제가 방문하는 길에 함께 귀가하기로 하였는데 옆지기가 한소리를 하면서 일찍 쌈채소 수확 후 먹을만큼 씻어 놓으라는 엄명이 떨어져 오늘은 산행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다 느긋하게 텃밭으로 가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더워 땡볕에 고생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침 10시를 넘겨 옆지기가 준비해 둔 많은 비닐봉지를 들고 텃밭으로 가 종류별로 수확을 하다보니 수확량이 많아 시간이 걸리고 산행을 할때보다 더 많은 땀방울을 흘리고서야 어렵게 모든 쌈채소들을 수확해 귀가하여 필요한 양만큼 씻어 놓으니 오후 1시가 넘어가며 허기를 느끼는데 조금 더 기다려 본다.

늘 귀가하는 시간에 옆지기가 돌아오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한 불판까지 준비하니 시간 맞춰 여동생과 매제가 도착을 해 구매해 온 삼겹살과 수확한 싱싱한 쌈채소로 식사를 하다보니 모두 과식을 하면서 만족한 식사가 되었다.

남아있는 수확한 쌈채소는 귀가길 여동생과 이웃에게 나눠주고 저녁시간이 되어 식사를 준비하는데도 배가 꺼지지 않아 저녁식사는 거르고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하니 작은 텃밭 가꾸기로 가족 행복을 즐겼던 시간으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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