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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과 처제에게 나눠 줄 쌈채소 수확을 위해 또 다시 운동삼아 텃밭으로 향하고,
새벽부터 억수로 쏱아지는 장대비로 인해 오전에는 마음 편히 집에서 뒹굴뒹굴 쉬고 있는데 옆지기는 좋아하는 볼링을 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귀가하였다.
간단히 점심식사 후 옆지기는 다시 꽃꽂이 기능재부를 위해 양재동꽃시장으로 출발하고 다니는 교회를 들렸다 시간 맞으면 텃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충분해 청룡산에서 이리저리 둘레길을 따라 시간을 보내다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니 오후 5시 35분여가 지나고 있어 텃밭을 살펴보고 옆지기에게 연락을 해 보니 소식이 없다.
많은 텃밭들이 있는 강감찬텃밭이기에 한바퀴 돌아보고 출발하기 전 마지막으로 옆지기에게 연락을 하니 여전히 소식이 없어 출발하려는데 늦게 옆지기로부터 전화가 와 이제서야 기능재부가 끝이 났다며 텃밭으로 달려 오겠다는 소식이다.
옆지기와 한시간 이상 텃밭에서 쌈채소들을 수확해 처갓집의 장모님과 막내 처제가 좋아할 생각에 기분 좋게 귀가하는데 쌈채소들을 생각하니 갑자기 고기가 그리워 귀가 시간에 정육점에 들려 충분한 고기를 구매하고 장모님이 좋아하는 콩국물까지 산 후 느린마을 막걸리를 구매해 귀가하니 부자된 기분으로 또 하루가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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