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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참석 차 시골로 내려 가 봄나물 채취하기,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시골에서 다시 초등학교 동창회가 예정되어 있어 내려가며 옆지기가 부탁한 봄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잠시 칠갑산과 삼형제봉 산행 후 시골집으로 가 마늘밭 가장자리로 나가보니 지난주보다 더 풍성해진 미나리와 그 위 밭둑에 자라고 있는 머위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처음에는 한자루씩만 수확해 정리한 후 귀경할 생각이었는데 수확하다 보니 자꾸만 욕심이 생겨 커다란 비닐봉지 4개에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양을 채취해 오후에 잠시 다듬다 동창회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비봉으로 향한다.
많은 어린시절 동창들을 만나 맛있는 한우고기와 몇번의 노래방을 거쳐 긴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시골집으로 가 어제 채취한 미나리와 머위를 차에 싣고 뒷마당에 자라고 있는 돈나물을 채취해 귀경하니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다.옆지기와 깨끗하게 다듬고 정리한 후 이웃들과 나눠 먹으니 몸이 고되기는 하지만 마음만은 부자된 하루로 기억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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