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 이어진 초등학교 반창회

 

코로나19 사태 후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죽마고우들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만들며,

 

이제 어릴적 추억이 남아 있던 국민학교가 인구 감소로 인해 점점 작아지더니 분교를 지나 사라질 위기에 봉착한 안타까운 현실이 아쉽지만 그래도 국민학교를 6년이나 함께 보낸 반창들을 만나면 잠시 현실을 잊고 그때 그시절로 돌아 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다.

대학교와 군대를 다녀 와 젊은 시절엔 사회에 나가 자리를 잡고 일하기 바쁘다 보니 반창들 얼굴 한번 보기 어려웠는데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사회적으로 안정되면서 한두명씩 다시 만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모임으로 조직된 것은 50줄이 넘어서부터이다.

오랫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컸었는지 정기모임이 시작되면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우애있는 만남으로 발전되어 지금은 꽤 많은 인원이 1년에 두번씩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다 보니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되어 버렸다.

서울과 대전 그리고 고향인 청양에서 돌아가며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는데 이번에는 고향인 청양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거의 없고 바다가 있는 보령이 가깝게 있기 때문에 대천 바닷가 펜션을 빌려 하룻밤 보내며 나무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을 보내고 오게 되었다.

 

여행일자 : 2023년 11월 4일(토요일)부터 5일(일요일)까지

여행장소 :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05시 10분 모임에 앞서 개인적으로 보령 아미산 산행을 위해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1리 마을회관을 향해 집에서 애마로 출발

             07시 00분 보령시 김밥집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식사 (7,000.-원)

             07시 31분 공사중인 도화담교 앞 신설도로에 주차 후 곧바로 산행 시작

             08시 07분 617번 판미로 2차선 포장도로 따라 약 3.2 Km를 걸어 중대사 잎 갈림삼거리 도착

             11시 15분 중대사에서 장군봉과 아미산 지나 아미산 아봉에서 도화담1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산행 종료

             12시 10분 예약한 보령시 해안로의 바다향기펜션에 도착해 샤워 후 반창들 기다림

             13시 00분 대전에서 먼저 온 친구 3명과 함께 대천수산물시장으로 이동해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식사 및 반주

             17시 00분 바다향기펜션에서 모든 친구들이 모여 잠시 인사 나누고 담소 후 대천항수산시장의 오뚜기회센터에서 맛난 저녁식사

             19시 30분 다시 바다향기펜션으로 복귀해 펜션에서 준비한 노래방기기를 이용해 흥겨운 시간 및 반주

             24시 00분 여흥과 반주 시간이 끝나고 모두 취침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07시 00분 기상 후 서해바다 산책

             08시 30분 보령시 머드로에 있는 가마솥명품국밥식당에서 소머리국밥으로 아침 해결

             09시 30분 가까운 대천해수욕장 바닷가에 들려 추억 남기고 헤어져 각가 집으로 출발

             12시 00분 약간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무사히 귀가 완료

 

 

내년 봄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아쉬웠던 보령에서의 만남을 뒤로했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