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들과의 즐거웠던 재회

오랫만에 다시 만난 대학동기들과 즐겁게 옛추억을 더듬으며 웃었던 시간들,

 

일년에 몇번씩 만나 탁배기 한잔 마시며 추억을 나눴던 대학 동기들 모임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4년 가까이 만나지 못하다가 임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교수와 개인 사업을 하는 동기들을 배려 해 고속터미널 지하의 음식점에서 약속을 하고 기다리니 몇일 전 약속을 하였는데도 총 9명이 참석해 탁배기 한잔과 저녁을 나누며 옛날 대학 시절을 회상하고 현재 살고 있는 일상을 서로 나누다 보니 금새 두시간이 지나고 잠시 커피점에 들려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늦은 밤 10시가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귀가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흉금없이 개인 사정을 터놓고 말을 할 수 있는 친구와 동기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느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중단되었던 정기 모임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새로운 집행부도 구성을 하기로 하니 옛날로 돌아 간 기분으로 모임이 기대되는 하루였다.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동기들의 모습에서 잘 살아 왔다는 안도감도 들지만 참석하지 못한 동기들 중 좋지 않은 소식들도 들려 마음 아픈 시간이기도 하였는데 지금부터는 모두 열심히 살아 온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만 있기를 바래본다.

조만간 다시 만나 웃고 떠들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며 즐거웠네 동기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