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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청룡산과 낙성대공원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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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지나 낙성대공원까지의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2월 25일 (일요일 오후)
산행날씨 : 오전에는 겨울비가 내린 후 오후부터 흐렸다가 늦은 오후부터 햇살이 비췄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 01도에서 영상 04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 헬기장)과 둘레길-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179.7 삼각점봉(새실산)-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낙성대로 4차선 포장도로-서울대대학원생활관-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낙성대공원(강감찬장군동상)-안국사-낙성대로 4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과 서울둘레길-134.6 삼각점봉(헬기장)-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과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과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40225 장군봉-청룡산-관악산둘레길-낙성대공원.gpx
0.16MB

 

산행거리 : 약 15.60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시간 : 눈이 녹아 질척이는 등로를 따라 때로는 빠르게 또 때로는 여유롭게 진행하여 04시간 11분 (14시 11분에서 18시 22분까지)

 

 
 

새벽부터 내린 겨울비로 계획된 삼성산 산행을 포기하고 비가 그친 오후에 잠시 가까운 뒷산을 다녀오며 멋진 조망을 즐겼던 시간들

 
 
오늘은 새벽 일찍 일어 나 삼성산으로 올라 시간이 되면 관악산까지 거꾸로 다녀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봤지만 생각지도 못한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려 산행을 포기하고 옆지기가 부탁한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이 모두 종교활동을 위해 집을 나서니 다시 홀로 되었다.

무료한 오전 시간을 보내고 늦게 귀가한 옆지기와 점심식사 후 비가 그쳐 그냥 집에 머물러 있을 수 없기에 늘 하던대로 가벼운 쌕 하나 들고 장군봉과 쑥고개 및 아파트 단지 지나 청룡산으로 오르니 기온이 오르며 등로에 쌓여 있던 눈이 녹으며 상당히 질척이고 미끄러워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그래도 추위가 물러나 가볍게 진행하니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흐르고 관악로 건너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새실산에서 관악산과 삼성산을 조망한 후 낙성대공원으로 가 잠시 강감찬 장군과 낙성대에 대한 역사 공부도 해 본다.

올 한해 다시 잘 가꿔야 할 강감찬 텃밭을 들려 살펴본 후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청룡산과 장군봉 둘레길 및 정상을 만나고 일몰이 지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귀가하니 찬바람이 불어오며 땀으로 젖은 등산복이 얼면서 추위가 밀려온다.

관악산이나 삼성산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비가 내린 일요일 오후에 잠시 뒷산에 올라 눈이 덮혀 있는 멋진 조망과 풍경을 살펴보며 또 즐겁게 한주를 보내는 마음이 가볍게 남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