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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과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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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 및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그리고 삼성산 등산로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2월 12일 (구정연휴 마지막 휴일인 월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오전에는 짙은 미세먼지로 답답했으나 오후부터 맑아지며 조망이 좋았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 04도에서 영상 11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9.8봉, 헬기장)-약수터-138.8봉(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서울둘레길-사색의길(135.5봉)-179.7 삼각점봉(새실산)-서울대 관악사 삼거리-승천거북전망대-411.7봉 헬기장(사당능선 접속)-분재소나무-빙판등로-나무계단-분재소나무2-파이프능선 갈림삼거리(헬기장)-전망데크-용마능선(559.3 헬기장봉) 갈림삼거리-관악문아래사거리 안부-계단-관악문과 지도바위(579.5봉)-촛불바위-솔봉(579.5봉)-관악산(629.8봉, 정상석, 안양23 삼각점)-전망데크(관악산정상과 연주암암자 조망)-말바위능선-말바위-마당바위-제3깔딱고개-관악주능선-연주암 갈림삼거리(계단)-학바위갈림삼거리-KBS송신소-팔봉계곡입구 갈림삼거리-헬기장전갈림길 이정목-삼지창(불꽃)바위-팔봉 국기대(551m, 구국기봉, 제2국기봉)-제1국기봉 이정목-바위암릉 분재소나무-육봉 국기대(525m, 국기봉, 전망데크)-제1국기봉 이정목-육봉 국기봉 갈림삼거리-빙판등로-불성사-관악수목원정문 갈림삼거리-팔봉분기점 이정목(팔봉능선)-바위너덜 빙판등로-팔봉계곡길 이정목-팔봉계곡등로-팔봉계곡입구(삼성천계곡입구)-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무너미능선(무너미고개 우측 이정판)-계단 전망대-계단조망데크-바위암릉 이정표(삼막사가는길 1.4 Km)-연꽃바위능선 합류점 이정표(연주암가는길 2.3 Km)-묵은 헬기장-전망바위-망월암 갈림삼거리-시멘트 포장도로-삼성산 KT 송신소-삼성산 철탑 우회-삼성산(480.9봉, 정상석)-시멘트 포장도로-삼막사와 관악산공원입구 갈림사거리-거북바위-깃대봉 국기봉-깔딱고개(서울대 갈림삼거리)-마당바위-폭포정 갈림삼거리 안부-운동장바위위 이정판-호압사와 석수역 갈림삼거리-민주동산과 호압사 갈림삼거리-삼성산 장군봉(409.8봉)-인주동산과 호압사 및 서울대정문 갈림사거리-칼바위 전망대-칼바위능선 우회-칼바위 국기봉-돌산-돌산 국기봉-맨발공원-관악산 공원입구(관악산역)-관악산공원 입구-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서림동 텃밭-청룡산 둘레길-쑥고개-장군봉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40212 장군봉-청룡산-관악산-삼성산-청룡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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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 정상 부근에 남아 있는 빙판등로를 조심하며 꾸준하게 진행하여 약 23.27 Km (스마트폰의 GPX 트랙 기준)

산행시간 : 군데군데 남아있는 빙판등로를 조심하며 홀로 꾸준하게 진행하여 08시간 27분 (09시 44에서 18시 12분까지)

 

 

구정연휴 마지막날에도 다시 가까운 관악산과 삼성산을 한바퀴 돌아 걸으며 체중 조절에 신경썼던 시간들

 

 

어제는 대전에서 오전에 출발해 구정 연휴동안 특이하게 고속도로의 막힘없이 일찍 귀가해 잠시 삼성산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가능하면 관악산과 삼성산에 설치된 11국기봉 산행이나 해보자고 새벽 일찍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뜨니 새벽 5시가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어제 눈 덮힌 삼성산을 조금 길게 걸어서 그런지 두 다리에 전해지는 피곤함이 자꾸만 잠자리를 붙잡아 미적거리다 보니 해가 뜨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늦은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아침식사 후에도 여전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조금 더 집에서 머물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장군봉으로 오르니 미세먼지가 짙게 드리워져 오늘 오르려고 생각중인 가까운 관악산도 보이지 않는다.일단 장군봉 지나 청룡산으로 가 한바퀴 돌아 관악로를 건너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서울대학교 관악산사거리로 내려서서 잠시 고민해 보는데 아직도 많은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어 바위가 많은 수영장능선을 포기하고 승천거북바위능선을 타고 사당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짙은 미세먼지로 조망과 풍경을 살펴볼 수 없으니 등로에만 신경을 쓰며 빠르게 오르니 어제 삼성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두 다리에 전해지는 묵직함은 남아 있지만 숨소리는 거칠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의 깊이가 깊어지고 드리어 관악지맥이자 사당능선 상 411.7 헬기장에 도착을 해 간단히 체인젠을 착용하고 오르니 휴일을 맞아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지만 젊은 등산객들은 운동화에 아이젠도 없이 미끄럽게 오르고 있어 위험해 보인다.그래도 오를수록 미세먼지가 조금씩 사라지고 주위 풍경들이 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으며 다른 등산객들과 함께 오르다 보니 예전에 함께 산을 오르던 산친구 부부를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누고 헤어져 각자 오른다.여전히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관악산 정상에서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말바위능선으로 오르다 다시 산친구 부부를 만나 과일을 나눠 먹으며 잠시 옛추억을 더듬고 먼저 헤어져 말바위능선과 제3깔딱고개 지나 팔봉능선을 타고 팔봉으로 오른다.지난주 깊게 내렸던 눈들은 많이 사라져 아쉬움을 남기고 육봉으로 이동을 해 먼발치에서 육봉 봉우리만 사진에 담은 후 불성사로 내려가 다시 팔봉분기점과 팔봉계곡길을 타고 팔봉계곡 입구로 내려간다.시간을 보니 오후 3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잠시 고민하다 늦더라도 삼성산을 들려 내려가기로 하고 능선을 따라 무너미능선에 접속에 무심으로 오르니 드이어 전망바위 지나 망월암 분기점에서 삼성산 KBS 송신소 앞에서 삼성산 정상으로 진행을 한다.오전보다는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박무가 남아 있는듯한 희미한 조망들을 즐기고 눈이 깊게 쌓여 있는 하산등로를 타고 거북바위로 내려가 체인젠을 벗어 편안하게 진행한다.삼성산 주능선을 타고 칼바위능선과 국기대 그리고 돌산과 돌산국기대를 넘으니 미세먼지들이 거의 사라지고 강렬한 햇살이 비추며 아침과는 완전히 다른 날씨가 되었다.관악산공원입구에서 신림로를 건너 다시 청룡산과 장군봉 둘레길을 타고 무거워진 몸을 힘들게 움직여 집으로 돌아오니 어제처럼 어둠이 내리면서 의미있게 보낸 하루가 또 저물어 간다.다음주부터는 11국기봉이나 청광종주로 길게 걸어 볼 기회가 있기를 바래본다.

 

오전에 산행을 시작하며 살고 있는 아파트 뒷동산 같은 장군봉둘레길에서 오늘 만나야 할 신림동과 거림동 뒤 저 멀리 좌측의 관악산과 우측 앞으로 삼성산을 살펴보니 진한 곰국을 끓여 놓은 듯 미세먼지가 심해 전혀 보이지 않더니 산행 후 뒤돌아 오는 저녁에는 미세먼지들이 사라져 오늘 이 산객이 걸었던 등로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져 사진 한장 더 남겨본다.

 

장군봉둘레길을 걷다보면 실내체육관 앞에 설치된 안내판과 플랭카드가 이곳이 장군봉임을 알려주며 반겨주고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돌아 정상인 장군봉 체육시설로 올라 운동장 넘어 체육시설 방향으로 관악산을 살펴보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만 보일 뿐 관악산은 보이지 않는다.

 

장군봉 정상의 운동장 한켠에 설치된 최정남과 강연정 부부간첩의 장비은닉장소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 부부간첩 사건은 매스컴에서 크게 다룰 정도로 이 산객의 뇌리속에도 남아 있던 사건이었다.

이제는 예전 개발하기 전 장군봉의 모습은 사라지고 배수장과 운동시설들이 설치된 새로운 모습이기에 장비은닉 장소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총 길이 약 300미터의 장군봉 정상 운동장과 약 1.2 Km의 장군봉 둘레길을 돌아 청룡산으로 향하면서 제일 먼저 건너게 되는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의 모습.

도로 건너편으로 몇년 전 새로 생긴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는데 아직도 이곳은 봉천동이란 이름으로 판자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고시촌으로 대변되던 그런 동네였는데 이제는 상전벽해로 변해 버린 동네가 되었다.

 

거대한 아파트단지와 용천사란 작은 암자를 지나 청룡산둘레길을 타고 오르면 금새 군부대헬기장이 보이는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늘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벤취쉼터에 모여 담소도 나누고 운동을 즐기던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한가하기만 하다.

 

청룡산 정상에는 최근에 누군가 제작해 설치된 종이코팅지가 눈에 들어 와 늘 사진에 담으며 정상임을 인증하고,

 

가파른 내리막 계단을 타고 내려가 나타나는 갈림삼거리에서 관악산둘레길을 가기 위해 우측으로 빠져 진행하고

 

이전에는 여름철 비가 내리는 계절에만 약수가 흘렀던 곳인데 이번 겨울에는 한겨울 추위속에서도 물길이 끊이지 않아 청룡산둘레길을 걷다가 목마름을 달래주는 약수터로 남아 있어 늘 사진에 담아본다.

 

다음지도에는 청능산으로 기록된 지점인데 특이할 것 없이 이정표 하나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곳 역시 늘 사진에 남기는 장소가 되었다.

 

이제 관악산공원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과ㅣㄴ악산둘레길 방향으로 내려가면 만나는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사진에 남기고

우측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치과병원 건물들이다.

 

관악로 건너 가파르게 오르는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진행하면 만나는 갈림삼거리로서 좌측으로는 이어지는 관악산둘레길이고 우측으로는 사색의 길이라 명명된 서울대학교와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이다.

 

우측 사색의 길이란 산책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가다 보면 만나는 버섯바위인데 이곳 역시 늘 지나다니며 사진에 남겨보는 바위이다.

 

버섯바위를 지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갈림삼거리를 두번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암봉 위에 179.7미터의 삼각점이 박혀있는데 오래 전 몇번 올랐던 이후로 오르기가 까다로워 아래에서 사진으로 대신하고 있는데 어느날부터 어느 산객이 이곳을 새실산이라 불르기 시작하며 일부 등산객들도 차용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새실산 정상 아래 바위암봉에서 바라 본 남남서쪽의 서울대학교와 그 뒤로 삼성산 주능선이 흐릿한 미세먼지속에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하고

 

바위암릉에서 서울대학교와 삼성산 주능선을 살펴보고 내려가면 만나는 우정각이란 사각정자 옆으로 보이는 또 다른 바위암봉으로 올라 남남동쪽을 살펴보면 보이는 관악산 정상부 역시 오늘은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거리에 비해 흐릿한 실루엣만 보인다.

 

조망을 즐기고 북동 방향으로 롯데타워를 찾아 보지만 역시나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니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에 도착하고 남쪽 방향의 서울대학교 교정 방향으로 걸어가면 만나는 교내셔틀버스정류장 지나 산행 들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에서 남쪽으로 조금 더 걸어 오르면 드디어 좌측으로 승천거북바위능선 들머리가 나타나는데 이곳 지나 남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 완만하게 오르면 수영장능선 들머리도 만나게 되는데 오늘은 바위등로에 쌓여있을 눈으로 이곳 승천거북바위능선으로 향한다.

 

서울대학교 교정을 벗어나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빠르게 오르니 온 몸에선 굵은 땀방울이 흘러 등산복을 적시기 시작하고 곧이어 바위암릉이 나타나는 곳에서 지나 온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새실산 뒤로 청룡산이 숨어 있고 좌측 옆으로는 오후 늦게 만나야 할 삼성산 돌산국기대가 솟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위암릉 지나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지난주에 비해 눈이 많이 녹아 있지만 군데군데 얼어 붙어 있어 미끄럽기에 조심히 진행한다.

잠시 후 좌측으로 바위암릉이 나타나지만 미세먼지로 조망과 풍경이 만족스럽지 않기에 포기하고 계속 오르니 드디어 등로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지나 온 서울대학교 뒤로 삼각점이 박혀있는 새실산과 청룡산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장군봉이 보이면서 걸어 온 발자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남서 방향으로는 서울대학교 건너 늘 자주 오르던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 오늘 오후에도 저 능선을 따라 좌측에서 우측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

 

조망을 즐기고 눈이 보이는 평이한 등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옆으로 K14 승천거북전망대란 이정판이 나타나는데 사실 전망대가 어느곳을 가리키는지 아직도 알지 못하기에 답답하기만 하다.

 

이정판 지나 눈이 제법 쌓여있는 등로를 타고 진행하며 완만하게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짙은 미세먼지속에 수영장능선 위로 관악산정상부가 빼꼼히 올려다 보인다.

 

남서 방향으로는 수영장능선 들머리 넘어 삼성산 주능선이 펼쳐져 있는데 좌측 철탑이 보이는 곳이 삼성산 정상이고 그 우측으로 솟아 있는 봉우리가 깃대봉국기대와 암벽이 있는 곳이며 우측 가장자리 방향이 삼성산 장군봉과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이다.

 

전망바위 지나 얼어 붙어 있는 눈들로 인해 조심하며 한동안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라 지루하게 걸어 오르니 드디어 관악지맥과 사당능선 상 411.7 헬기장봉에 도착을 하고 남쪽으로 설치된 전망데크 넘어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겨 보는데 미세먼지로 여전히 답답하기만 하다.

 

헬기장으로 이뤄진 411.7봉은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오르지 않아 한가하기만 한데 사진 한장 남기고 우회하는 사당능선으로 내려가니 우측으로 여전히 아름답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재소나무가 보여 오늘도 관악산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반질거리는 빙판길이기에 체인젠을 착용하고 걸어 오르니 구정연휴 마지막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 내리고 있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오르다 중간 조망처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411.7 헬기장봉이 건너편으로 솟아 있고 그 우측으로 사당역으로 이어지는 사당능선과 좌측 뒤로 삼성산 들머리이자 날머리 방향이 살짝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다.

다만 411.7봉 넘어 보여야 할 한강과 남산 그리고 북한산은 짙은 미세먼지속에 몸을 숨기고 이 산객의 애간장을 태우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빙판등로와 나무계단을 번갈아 타고 오르다 보니 계단 우측 앞으로 설경이 아름다운 관악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은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봉우리이고 안부 뒷쪽으로는 KBS 송신탑이 솟아 있으며 철탑이 솟아 있는 우중앙부가 관악산 정상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두번째 분재 소나무도 사진에 담아주고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데 오늘은 평범하기만 하다.

 

좌측으로 남근석과 파이프능선으로 갈라지는 헬기장에 도착을 해 아직 남아 있는 눈과 빙판길을 사진에 담고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간식도 먹으며 아이젠을 착용하는 전망데크

 

전망데크를 지나자마자 우측 앞으로 보이는 눈 덮힌 관악문봉과 우측 뒤로 관악산 정상 그리고 좌측 뒤로는 KBS 송신탑이 보이는데 늘 이곳을 지나며 바라보는 풍경이 같으면서도 다른 아름다움으로 가슴에 남겨지고

 

워낙 많은 등산객들이 다니면서 밟아 놔 반질거리는 빙판 등로를 타고 관악사 갈림삼거리 안부 지나 오르다 등로 좌측인 남동쪽을 살펴보니 자하동천계곡 좌우측으로 용마능선과 케이블카능선 뒤로 과천시가 희미하게 펼쳐지고 그 뒤로 청계산에서 우측 뒤 저 멀리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능선이 보이는데 오늘은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아쉬움만 남긴다.

 

이어지는 계단과 빙판등로를 타고 조심하며 걷다보니 옆에서 누군가 이 산객의 닉내임을 불러 고개를 돌리니 오래 전 함께 산행을 즐겼던 산친구가 옆지기와 함께 관악산으로 오르고 있어 인사 나누고 앞서 출발한다.

잠시 후 관악문을 통과하고

 

관악문을 통과한 후 바위암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관악문 위로 쌓여 있는 바위틈에 지도바위와 우측으로 누싸람 바위도 보이고

 

지도바위를 확인하고 바위암릉을 타고 계단으로 내려가니 눈 앞으로 불꽃바위가 나타나는데 그 뒤로 펼쳐진 관악산 정상에서 KBS 송신소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사면으로는 하얀 눈이 쌓여 있어 진행의 어려움과는 달리 아름답기만 하다.

 

불꽃바위 아래 계단 옆으로는 촛대바위가 보이는데 늘 저 촛대바위 위에서 관악산정상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는데 오늘은 눈으로 미끄럽기에 세로로 담아보고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북쪽을 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었던 등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사진 정중앙 작은 섬처럼 보이는 장군봉과 그 앞으로 길쭉하게 누워있는 청룡산 그리고 우측 앞으로 관악산둘레길 지나 승천거북바위능선과 사당능선이 이곳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다.

 

진행 방향 앞으로는 눈에 덮혀있는 사면 위로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철탑이 솟아 있는 관악산정상과 그 좌측 옆으로 ㄱ연주암 암자 그리고 연주대 지나 주능선이 톱날처럼 날을 세우고 있다.

 

안부 지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과 빙판등로를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관악문과 지도바위 봉우리가 조그믹 멀어지고

 

이제 사당능선을 전체로 담아보니 우측의 관악문에서 좌측 가장자리로 411.7 헬기장봉 지나 다시 우측 뒤로 사당역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사당역 우측 옆으로는 우면산이 솟아 있고 그 우면산 좌측 옆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동네가 자리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짙은 미세먼지가 그 속살을 감추고 있다.

 

이제 계단을 타고 솔봉에 도착을 해 바위암릉으로 올라 북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전경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으로는 삼성산 들머리이자 날머리가 정중앙부로는 청룡산 그리고 그 뒤로 장군봉과 국사봉이 보이고 우측 앞으로는 관악산둘레길 지나 사당능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주 올랐을 땐 하얀 눈꽃과 상고대가 환상적이었던 소나무는 이제 모두 녹아 평이한 모습으로 뒤돌아 와 있고 그 아래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쉬고 있는 많은 등산객들이 보인다.

 

솔봉 지나 관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을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바위암봉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독야청정을 외치고 그 우측 뒤로는 어렵게 넘어 온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드러나 있다.

 

계단을 조금 더 걸어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솔봉 넘어 사당능선이 확실하게 펼쳐져 있고 아침보다는 줄어 든 미세먼지들로 인해 가시거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도 느끼게 된다.

우측 뒤로는 사당역 지나 우면산이 보이지만 북쪽으로 보여야 할 한강과 남산 지나 북한산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잠시 고민했던 수영장능선 뒤로 서울대학교 전경이 펼쳐지고 그 좌측으로는 삼성산 능선이 보이는데 오늘 오후에 저곳을 통해 내려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드디어 관악산 정상 바위암릉에 도착을 해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 정상석 앞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많은 등산객들이 공터에 줄을 만들고 그 뒤로 연주대와 기암 그리고 KBS 송신탑이 미세먼지속에 환상의 설경을 선사하고 있다.

 

바위암릉을 내려 가 공터에서 등산객들이 교체되는 잠시 동안 비어있는 정상석을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돌계단을 올라 뒤돌아 보며 많은 등산객들과 간이 매점 뒤로 바위암릉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등산객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관악산 정상을 출발한다.

 

돌계단을 타고 내려 가 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를 지나니 금새 전망데크가 설치된 곳에 도착을 해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단애 위에 걸쳐있는 연주암 암자와 관악산 정상부를 사진에 담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계단을 타고 연주암 방향을 버리고 우측 말바위능선으로 오르는데 사당능선에서 만났던 산친구 부부를 다시 만나 바위암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옛추억을 꺼내 이야기꽃을 피운 후 갈길이 멀기에 먼저 출발한다.

말바위능선으로 내려 가기 전 바위암봉에서 진행 ㅂㅇ향을 바라보며

 

말바위인데 말처럼 보이는지

 

말바위능선 지나 마당바위에서 뒤돌아 보니 연주대와 관악산 정상 그리고 연주암암자가 여전한 모습으로 산객의 발길을 붙잡고

 

이제 제3깔딱고개 지나

 

안전목책과 긴 계단을 타고 오르니 우측의 학바위능선과 좌측의 KBS송신탑이 갈리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고 이곳에서도 잠시 고민하다 학바위능선을 버리고 직진의 팔봉과 육봉 능선으로

 

잠시 후 팔봉계곡 입구도 통과하고

 

헬기장 전 갈림삼거리 이정목도 지나 우측 바위암릉 방향으로

 

군데군데 얼어있는 빙판길과 바위암릉을 따라 걷다보니 우측 앞으로 팔봉국기대와 그 좌측 뒤로 육봉국기대가 한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아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져 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삼성산 주능선을 한눈에 담아보고

 

바위암릉을 버리고 우회등로를 따르다 이 산객이 가장 좋아하는 삼지창(불꽃)바위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시 주능선인 바위암릉으로 올라 사진에 담으며 살펴보니 삼지창 바위 뒤로는 KBS 송신탑과 그 좌측 뒤로 관악산 정상의 철탑이 보이고

 

등로 좌측으로 관천시와 청계산도 제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눈이 발목까지 덮는 등로를 타고 오르니 드디어 팔봉국기대에 도착을 해 관악산 정상과 KBS 송신탑을 배경으로 추억 하나 남기고

 

팔봉 장상의 분재소나무도 사진에 담아주고

 

약간의 눈과 얼음이 남아 있는 평이한 능선 등로를 타고 진행하니 금새 불성사와 육봉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육봉 가기 전 바위암릉에서 지나온 북쪽 방향을 살펴보니 팔봉능선의 제7봉과 우측 뒤로 KBS 송신탑과 관악산 정상의 철탑 끝자락이 보이고

 

육봉 정상부의 모습도 담고

 

육봉 정상의 국기대와 태극기는 지난주 담았던 모습을 소환하고

 

불성사로 향하는 등로는 응달이라 여전히 깊은 눈이 남아 있어 진행에 주의가 필요하고

 

여름철 식수 보충을 위해 자주 들렸던 불성사도 다시 만나고

 

불성사 지나 만나는 수목원정문 갈림삼거리에서 오늘도 우측의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잠시 후 진행 방향 앞으로 드높게 솟아 있는 팔봉능선 상 제7봉과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사진에 담고

 

좌측으로 안양의 수리산도 담아보는데 지금까지 전혀 보이지 않던 모습이 실루엣으로나마 보여주기 시작하고

 

이 산객의 쉼터에서 간단한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출발하니 바위가 얹혀진 소로도 힘겹게 통과하고

 

드디어 팔봉분기점 이정목이 서 있는 지점에서 잠시 고민하다 오늘도 팔봉능선을 버리고 팔봉계곡으로 내려간다.

 

팔봉능선에서 팔봉계곡으로 향하는 등로 역시 응달이다 보니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설원으로 변해있고

 

어렵게 팔봉계곡길 이정목에 도착을 해 편안하게 계곡등로로 내려가고

 

이제 팔봉계곡 입구 직전 활엽수 낙엽들이 푹신하게 깔려있는 부드러운 등로도 만나고

 

말라있는 팔봉계곡 입구의 계곡 풍경

 

무너미고개와 삼성산 갈림삼거리 이정표에서 고민할 것도 없이 좌측 능선으로 오르며 삼성산으로 고고씽

 

한동안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린 후 드디어 무너미능선에 도착을 하고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올라 전망대에서 지나 온 관악산 전경을 살펴보고

 

남쪽으로 안양시를 살펴보니 미세먼지속에 솟아 있는 고층빌딩들이 마치 영화속 장면으로 비춰지고 나즈막한 모락산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지만 그 뒤로 보여야 할 백운산과 광교산은 여전히 침묵중이다.

 

바위암릉에서 우측 연꽃바위 뒤로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와 동작구로 이뤄진 서울시내를 살펴보고

 

삼성산을 올라 하산하면서 자주 만나는 연꽃바위도 줌으로 당겨보고

 

드디어 우측으로 내려가는 연꽃바위능선과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를 만나고

 

전망바위에서 남쪽의 안양시내를 살펴보지만 모락산만 실루엣으로 남겨지고

 

빙판등로를 조심해 올라 드디어 전망바위에서 분재소나무 뒤로 관악산을 담아보고

 

남쪽 방향으로는 삼성산국기대 좌측으로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수리산도 보이기 시작한다.

 

오래 전 강남3산 종주 시 자주 내려갔던 망월암 갈림삼거리 지나

 

얼어붙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에서 좌측을 보니 안양시내와 모락산 뒤로 희미하게 청광종주 능선이 살짝 보이고

 

삼성산 KT 중계소 정문 앞에서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철조망을 통과하니 드디어 삼성산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

 

남쪽 방향으로 보이는 삼성산국기대와 비봉산 능선은 다음으로 미루는 마음이 아프다

 

삼성산 국기봉 우측 뒤로는 드디어 수리산이 미세먼지를 뚫고 보이기 시작하고

우측 앞으로는 석수역에서 올라오며 만나는 제1, 2 전망대가 솟아 있다.

 

서쪽으로는 제1,2전망대와 그 우측 아래로 경인교대가 보이는데 그 뒤로 보여야 할 광명과 안천시 넘어 서해바다는 상상속에 그려보니 더욱 안타까운 날씨이다

 

이제부터 만나게 될 삼성산 장군봉과 좌측으로 호암산 및 민주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다.

 

삼성산 정상을 출발하기 전 바라 본 관악산

 

삼성산 정상을 출발해 국기대 방향으로 내려 가 우측으로 내려가니 응달에 쌓여 있는 눈이 수북하고 바위암릉 사이로 나 있는 등로를 타고 신세계도 구경하며

 

어렵게 눈 덮힌 등로를 무탈하게 내려 와 드디어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응달이라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로 변해 있다.

 

삼막사와 서울대학교 갈림사거리 콘테이너 박스도 만나 사진을 남기고 통과한다

 

거북바위도 지나

 

거북바위봉에서 뒤돌아 본 삼성산 정상부의 KT 송신탑이 조금씩 멀어지고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삼성산 깃대봉 국기대가 나뭇가지 사이로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삼성산 깃대봉 국기대는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약간 비켜서 있어 오늘은 엊그제 다녀 온 사진으로 대신해 보고 우회하며 통과한다.

 

깃대봉 국기대를 내려 와 바위암반에서 서쪽을 살펴보지만 인천과 서해바다는 아쉽게 미세먼지속에 갇혀 버렸고

 

잠시 후 내려가니 깔딱고개 갈림삼거리 안부도 통과한다

 

다시 완만하게 올라 마당바위에서 제1,2전망대와 경인교대를 내려다 보지만 그 뒤로 펼쳐진 인천시와 서해바다 방향의 모습들은 여전히 답답한데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마당바위로 오르는 등로에서 뒤돌아 보니 들리지 못한 깃대봉국기대가 손을 흔들고

 

갓대봉국기대 동쪽으로 보이는 암벽과 그 좌측 뒤 저 멀리 관악산 정상부도 사진에 어렵게 담아보고

 

잠시 더 오르다 뒤돌아 보니 암벽과 깃대봉국기대 우측으로 삼성산 정상부의 철탑 그리고 삼성산국기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마당바위와 석수역 갈림삼거리 지나 꾸준하게 오르니 드디어 비둘기 바위가 정상을 지키는 삼성산 장군봉에 도착하고

 

민주동산과 호압사 및 서울대학교 하산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낙엽 아래 녹은 얼음이 물로 변해 질척거리기 시작해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무명봉 넘어 내려가다 바위암봉에 올라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삼성산 주능선에 칼바위국기대와 돌산국기대가 보이고 그 뒤로 청룡산과 장군봉이 시원하게 열려있다.

 

칼바위능선 직전에 솟아 있는 무명의 바위암봉에서 북쪽의 진행 방향 좌측으로 북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드디어 거대한 서울 시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옆으로는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남아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거대한 회색도시의 한가운데엔 이 산객이 갈고 있는 장군봉과 그 뒤로 국사봉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오늘 산행 종착지도 저곳에 도착을 해야만 마무리가 될 것이기에 걸어 만나야 할 등로를 다시 한번 더 가늠해 본다.

 

짙었던 미세먼지들이 조금씩 사라지며 주위 조망과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많은 사진들을 담다 보니 금새 칼바위능선 위 조망처에 도착을 해 칼바위능선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뒤로 서울대학교와 관악구 및 동작구 방향의 거대한 회색 건물들을 살펴본다.

흐릿하게 한강이 드디어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남산이 솟아 있는데 남산타워는 여전히 박무속에 숨어 보이지 않고 그 뒤로 솟아 있어야 할 북한산과 도봉산 역시 오늘은 상상속에 숨어 있다.

 

늘 저 칼바위능선을 따라 바위암릉을 내려가거나 오르면서 청룡산과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안전을 이유로 출입을 막고 있어 우측의 철계단을 타고 우회하며 내려가다 등로 우측을 살펴보니 철쭉동산능선 뒤로 무너미계곡이 숨어 있고 그 뒤로 서울대학교 건물들과 관악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정상부에는 여전히 하얀 눈이 제법 쌓여 있는 모습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지나 좌측으로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에 설치된 굵은 로프지대를 통과하니 다시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그곳에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바위암봉 위에 칼바위국기대가 보이는데 관악산에서 강하게 불던 바람은 이제 상당히 잦아들어 태극기가 늘어져 있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좌측을 보니 호암산과 민주동산 전망대가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길게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는 구로구 지나 인천시내가 아직도 남아 있는 미세먼지속에 희미하게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다.

 

나무계단과 데크를 따라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이제 집까지 이어지는 하산 등산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앞 능선 중앙부로 돌산과 돌산국기대가 보이고 그곳 지나 신림로를 넘으면 청룡산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으며 그 바로 좌측으로 거대한 e편한아파트 좌측 옆으로 장군봉과 국사봉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섬들처럼 보인다.

 

청룡산과 장군봉 및 국사봉을 우측에 두고 그 좌측을 보니 신림동 국제산장 아파트 단지 뒤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보이고 그 뒤로는 보라매공원과 그 주위로 솟아 있는 거대한 빌딩들이 눈길을 잡는데 바로 그 근처에 이 산객의 사무실이 있기 때문이다.

 

칼바위능선까지 이어지는 총 700개가 넘는 계단을 끝까지 내려가니 우측으로 폭포정과 좌측으로 제2쉼터 방향으로 갈리는 갈림사거리를 만나는데 통과하자마자 뒤돌아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어려운 등로는 다 내려 와 평이하게 이어지는 뚜렷한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빠르게 내려가니 예전에 불이 났던 지역의 바위암릉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걸어 내려 온 등로 뒤로 칼바위능선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불이 났던 바위암릉에서 진행 방향인 북쪽을 보니 우측 바위암릉 뒤로 돌산과 돌산국기대가 솟아 있고 그 뒤로 잘려있는 청룡산 좌측으로 장군봉이 솟아 있는데 그 장군봉 뒤로는 달마사가 있는 국사봉도 마치 한몸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청룡산 뒤로는 희미하게 남산이 보이지만 그 뒤로 북한산을 찾아 보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그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북서 방향으로는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뒤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건우봉이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서울 강서와 인천 지나 김포로 이어지는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 역시나 시야가 제한되어 아쉽다.

 

계단 옆으로 우회하는 뚜렷한 등로가 보이지만 돌산을 만나기 위해 계단을 타고 올라 소나무 사이로 널려있는 바위들이 보이는 돌산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남아 있는 간식과 과일로 허기를 달래고 진행을 이어간다.

 

계단을 지나 한동안 길게 이어지는 넓은 산책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내려가니 돌산국기대로 오르기 직전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고

 

안부 지나 오르니 금새 달걀바위에 도착을 해 오늘도 사진에 담아보고

 

이어지는 무명의 바위암릉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돌산과 칼바위국기대 및 칼바위능선 지나 장군봉이 보이고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민주동산과 호암산 능선도 펼쳐져 있다.

장군봉 좌측 뒤로는 암벽이 있는 깃대봉국기대 지나 삼성산 정상부의 KT 송전탑이 보이는데 금새 많이도 걸어 내려 온 느낌이다.

 

무명의 바위암릉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마지막 돌산국기대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올라 뒤돌아 보니 삼성산 주능선 좌측으로 무너미고개가 보이고 그 좌측으로 서울대학교 넘어 관악산이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올려다 보인다.

 

이제 도옥 방향으로 거대한 서울대학교 전경 뒤로 관악산 정사우터 좌측으로 사당능선이 길게 펴려져 있는데 그 사당능선에서 가지를 친 자운암과 수영장 및 승천거북바위능선이 실핏줄처럼 펼쳐진 모습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다만 사진 좌측 하단부에 보여야 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타워는 여전히 남아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찾지 못함이 아쉽기만 하다.

 

마지막 돌산국기대를 사진에 담고 그 우측 뒤로 남산을 찾아 보니 희미한 모습이 보이고

 

이제 돌산국기대에서 좌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호암산에서 신림동 국제산장아파트 단지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거대한 아파트 단지 뒤로는 오늘 하루 세상을 밝혔던 햇살이 서서히 서산으로 기울어 가며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돌산국기대를 내려 와 솔봉 직전 바위암릉에서 진행 방향인 북쪽을 보니 관악산역 옆으로 보이는 거대한 청구아파트 단지 뒤로 청룡산이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으로 E편한 서울대입구 아파트 단지 옆으로 장군봉과 국사봉이 보이는데 이제 오늘 산행도 그 ㅡㅌ자락에 도착한 기분이다.

사진 중앙 뒷편으로는 거대한 회색건물들 뒤로 남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실루엣으로 다가 와 몇장의 사진에 더 담아 본다.

 

조망을 즐기고 내려가니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늘 사진에 담았던 모습 그대로 오늘도 고운 추억 한장 더 담는다.

 

이제 갈림삼거리에서 우측의 바위암벽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하기 직전 북동 방향을 보니 서울대학교 뒤 저 멀리 드디어 롯데타워가 보이기 시작해 줌으로 당겨 사진에 담으며 잠시 멋진 풍경을 즐겨본다.

 

잠시 소나무 등로를 지나 다시 나타나는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청룡산과 장군봉 뒤로 국사봉이 조금 더 가깝게 그러나 해발고도가 낮아진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이제 빠르게 걸어 내려가니 마지막 무명 바위봉에 도착을 하고

 

드디어 삼성산을 완전히 내려 가 맨방공원에 도착을 해 산행은 마무리하지만 집까지는 아직도 청룡산과 장군봉을 넘어야 하기에 마음을 다잡는다.

 

관악산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중인 장소를 지나니 드디어 관악산역에 도착을 하고

 

관악산으로 산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이용하는 관악산공원 입구의 아치를 사진에 담고

 

여전히 공사중인 신림로에 도착을 해 도로 건너 진행 방향을 사진에 담아본다.

 

신림로 중앙에서 우측으로 솟아 있는 관악산이 아름다워 줌으로 당겨 다시 그 모습을 담아보고

 

지하로 강남순환로를 두고 인도를 따라 걸어 올라 서원동텃밭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정문 뒤로 관악산과 무너미고개 우측으로 삼성산이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다.

 

다시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한동안 빠르게 걸어가니 멋진 잣나무군락지가 나타나고

 

청룡산 정상과 둘레길이 갈리는 마지막 갈림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또 다시 청룡산둘레길도 끝이나고 용천사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 및 쑥고개 넘어 다시 장군봉 둘레길에 도착을 해 오전에 미세먼지로 보지 못했던 관악산 정상부를 살펴보니 깨끗한 모습으로 오늘 발자취를 남긴 등로가 빤히 올려다 보이고

 

신림동 민가 뒷쪽으로는 역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내려 온 삼성산 주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장군봉둘레길을 따ㅣ라 마지막 능선을 걸어

 

장군봉으로 오르는 계단 직전 조망처에서 우측인 북쪽을 보니 봉림중학교와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 넘어 거대한 관악구의 아파트 단지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몇십년 전만해도 이곳은 봉천동 달동네로 대변되는 못사는 동네의 대표격이었는데 이제는 상전벽해로 변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만든다.

 

살고 있는 아파트로 내려가며 마지막으로 이 산객이 살고 있는 대학동과 봉천동 그리고 남부순환로 방향을 사진에 담고 내려가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구정 연휴 4일동안 2일간을 길게 산행하고 내려오니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젊어진 듯 소맥 한잔이 맛있게 느껴진다.

어릴적 느겼던 명절의 느낌은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모여 밥 한끼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속에 정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방으로 내려갈 수 없으면 가까운 관악산과 삼성산 그리고 청광종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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