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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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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4년 02월 11일(구정연휴 중 일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대체적으로 맑았으나 오후부터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미세먼지가 심해 시야가 제한되었던 산행날씨

산행기온: 영하 04도에서 영상 04도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서울대입구 제3차 e편한세상 아파트-용천사-청룡산과 둘레길-청능산-관악로-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산역-관악아트홀과 관악중앙도서관-관악산 맨발공원-서울둘레길-돌산 국기봉-돌산-불난지역-칼바위 국기봉-칼바위능선-삼성산 장군봉(411봉)-깔딱고개(서울대와 호압사 갈림사거리 안부)-깃대봉국기대-거북바위-시멘트 포장도로-삼성산(480.9m, 정상석)-KT삼성산중계소-망월암 갈림삼거리-전망바위-헬기장-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연꽃바위-제2삼거리(상)-바위너덜등로-삼거리약수터-약수터-용천수-제4광장-아카시아동산-해골바위-아카시아숲-호수공원-관악산공원-관악산공원입구-관악로-청룡산둘레길-용천사-아파트단지-쑥고개-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40211 장군봉-청룡산-삼성산.gpx
0.09MB

 

 

산행시간 : 강한 바람속에 미세먼지가 심해 조망이 없어 빠르게 진행하여 05시간 52분 (13시 17분부터 18시 39분까지)

산행거리 : 18.70 Km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청룡산-삼성산까지 왕복 후 다시 집에 도착까지)

 

 

구정연휴 동안 생각보다 막히지 않은 고속도로를 타고 일찍 귀가해 잠시 가까운 삼성산에 올라 남겨 두웠던 숙제를 마무리했던 시간들

 

 

지난주 관악산과 삼성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려던 계획은 생각보다 더 많이 내려 얼어 붙은 눈으로 인해 관악산만 어렵게 만나고 삼성산은 다음으로 미뤘는데 오늘 마침 시골을 다녀오며 평소와 달리 구정연휴임에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 예상보다 일찍 귀가하게 되었다.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구정연휴 동안 불어난 몸무게와 배둘레를 줄이고 지난 주 관악산만 만났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삼성산으로 향한다.

늘 하던대로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과 둘레길 지나 쑥고개와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니 용천사가 보이고 산책로 같은 둘레길을 따라 오르니 금새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기고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관악로로 이동한다.

구정연휴 중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맨발공원을 통해 삼성산으로 오르니 무명바위봉 넘어 태극기가 휘날리는 돌산국기대에 도착을 하는데 일가족이 올라 와 쉬면서 이 산객이 올라 온 방향으로 등로를 문의해 와 상황을 보니 바위암벽으로 진행은 어려울 것 같아 산책로로 유도하고 빠르게 진행을 이어간다.

돌산 지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오르니 칼바위국기대 앞에 도착을 하고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안전시설이 설치된 우회등로를 따라 칼바위능선도 무탈하게 통과한다.

하지만 칼바위능선을 넘자마자 지난주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열려있어 체인젠을 착용하고 호압사와 서울대 갈림사거리 지나 금새 삼성산 장군봉에 도착하는데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산행띠지들과 장군봉이란 띠지는 누군가 제거를 해 놔 아쉬움을 남긴다.

장군봉을 지나니 갑자기 태풍같은 강한 바람이 불어 와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곧이어 등로 좌측 옆 바위암봉에 설치된 깃대봉 국기대는 바람으로 만나는 것을 포기하고 사진만 남기고 거북바위 지나 눈이 발목까지 빠지는 응달 등로를 타고 삼성산 정상으로 오르니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제한되어 아쉬움을 느낀다.

시간을 보니 삼성산 국기대까지 왕복으로 다녀오기엔 무리란 생각에 망월암 갈림삼거리와 전망바위 지나 무너미능선을 따라 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에서 연꽃 바위 지나 약수터삼거리로 향한다.

이제부터 산책길 같은 좋은 등로를 따라 제4광장과 호수공원 지나 청룡산과 장군봉 둘레길을 넘어 귀가하니 어둠이 내리면서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