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충청북도 영동군과 충청남도 금산군의 월영봉과 월영산에서 갈기산까지 환종주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3년 10월 21일 (신나라 최상배님과 가을동화님의 162 전지맥 완주 기념 산행으로 무박2일 산행)
산행날씨 : 오전에 몇방울의 비가 내렸으나 대체적으로 맑았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조망이 좋았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1도에서 영상 16도
산행인원 : 칠갑산 포함하여 봉산악회 총 34명(신나라 최상배님과 가을동화님의 162 전지맥 완주 축하 산행)
산행코스 : 바깥모리(갈기산) 주차장(갈기산등산안내판, 갈기산입구 버스정류장, 간이화장실)-68번 금강로 2차선 포장도로-금강로 시멘트 포장도로-비포장임도-소골계곡 갈림삼거리-소골계곡 통과-능선진입-바위암릉-전망바위- 안자봉(484m, 작은공터)-월영봉과 성인봉 갈림삼거리- 월영봉(527.4m 준희선생님 이정판, 인식불가 삼각점, 공터, 월영산 또는 월향산)-전망바위-무명안부- 바위암릉과 로프-전망바위- 월영산(528.6m, 529m 정상석, 528.6m 정상판, 서봉, 공터)-월영봉 복귀-월영봉과 성인봉 갈림삼거리 복귀-전망바위-참나무 등로-무명안부-자사봉(457.2m, 준희선생님 이정판, 백하지맥 접속지점)-비들목재-조망처-성인봉(545m, 624m 정상석, 돌탑과 공터)- 무명묘지- 차갑고개(소골재 갈림삼거리) 이정표(갈기산 1.30 Km, 월영봉 2.10 Km, 주차장 2.7 Km)-바위암릉 조망처- 545 무명봉 (말갈기능선과 갈기산정상, 차갑고개와 성인봉, 갈기산 등산로아님)-말갈기능선-조망등로-바위암릉 조망등로-558봉 갈림삼거리-558봉 이정표(갈기산 0.64 Km, 월영봉 2.70 Km, 위험구간)-나무계단 조망-바위암릉 조망등로-명품소나무-바위암릉-강정희 추모판- 월유봉(585m) 이정표(갈기산 0.20 Km, 갈기산관광농원 1.30 Km, 말갈기능선)- 절고개안부 이정표(갈기산정상, 말갈기능선, 등산로, 등산로폐쇄 및 주유소)-바위암봉 우회-바위암릉 로프등로- 갈기산(598.3m, 585m 정상석, 바위암봉)- 바위암릉과 로프- 이정표(헬기장, 갈기산정상, 등산로)-바위암릉- 전망바위(531.6m)-얹힌바위-사각정쉼터(499.4m)-조망처- 헬기장(331.9m)-조망처- 바깥모리(갈기산) 주차장(갈기산등산안내판, 갈기산입구 버스정류장, 간이화장실)-산행종료
산행거리 : 바위암릉과 빨래판 등로를 따라 지맥종주대를 기다리며 여유롭게 진행하여 약 08.31 Km (Oruxmaps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트랙 :
산행시간 : 산친구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지맥종주대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진행하여 05시간 42분 (05시 06분에서 10시 49분까지)
교통편 : 갈때-전날 23시 30분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에서 28인승 리무진 버스로 출발
02시 40분 백하지맥 산행 들머리인 압재 주차장에 도착
03시 10분 산행 날머리인 바깥모리(갈기산) 주차장 도착
05시 06분 산행 날머리인 바깥모리(갈기산) 주차장에서 월영봉을 향해 출발
올때-10시 49분 바깥모리(갈기산)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후 지맥 종주대 기다림
11시 20분 모든 지맥 종주대가 산행 종료 후 단체 사진 촬영하고 금산읍 식당으로 출발
12시 10분 예약한 금산읍 식당에서 162 전지맥을 완주한 산친구 2명에 대한 축하 행사 진행
14시 10분 지맥완주 축하행사와 점심식사 후 서울로 출발
백하지맥에서 162전지맥 완주 산행을 하는 산친구 2명에 대한 축하 산행을 위해 월영봉과 갈기산 환종주 산행을 하면서 옛추억을 더듬고 전지맥 완주를 한 산친구들을 축하해 줬던 시간들
오늘은 홀대모 모임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신나라 최상배님과 가을동화 문현화님이 백화지맥에서 162 전지맥까지 완주하면서 종주영웅으로 등극하는 날이기에 많은 지맥 종주대와 특별 축하 사절단에 참석해 전날 저녁 산악회 버스를 타고 충북 영동과 충남 금산군 경계 지점인 압재로 내려가 새벽 어둠속에 지맥 종주대를 먼저 내려주고 축하 사절단 일부는 날머리인 바깥모리 주차장으로 이동해 쉬다가 지맥 종주대들이 457.2미터인 자사봉에 도착할 쯤 마날 것을 계산해 월영봉과 월영산을 거쳐 진행하기로 한다.
이 산객 역시 지난 겨울 무척지맥에서 준희 선생님과 비실이부부님 그리고 최상배님과 몇명의 선후배님들들로부터 16년 가까이 걸려 진행한 백두대간과 9정맥 및 6기맥 그리고 162 전지맥 산행을 완주하며 많은 축하와 사랑을 받았기에 그 수고하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
다른 산친구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처음 참가하는 봉산악회에서 생각지도 못한 많은 종주대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누고 오랫만에 헤드렌턴 불빛에 의지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월영봉으로 오르다 보니 마음은 아직도 지난해 그대로인데 몸은 이제 편안함에 익숙해져 있어 초반부터 숨이 차고 호흡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도 금새 희미한 불빛에 익숙해지고 그렇게 월영봉과 월영산 지나 자사봉에서 종주대를 만나 축하 인사와 함께 여유롭게 진행하다 보니 좁은 갈기산 정상에 도착을 해 추억과 사진을 남기고 금강으로 내려 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며 멀리에서 오신 준희선생님과 비실이부부님에게 인사 드리고 금산읍내로 이동해 점심식사와 축하주로 두분의 종주영웅 등극을 축하하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게 되었다.
백하지맥 제2구간 들머리인 압재에서 지맥 종주대와 헤어져 일부는 날머리인 바깥모리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새벽 5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금곡님과 가을동화님 이렇게 세명이서 헤드렌턴 불빛을 켜고 소골 계곡을 통해 485미터의 안자봉을 거쳐 527.4미터의 월영봉에서 떨어진 이정표를 수리해 걸어두고 잠시 528.6미터의 월영산에 도착을 해 추억과 사진을 남기는 사이 잠시 후 만나야 할 동쪽의 백하지맥 상 갈기산과 성인봉 중간 저 멀리 각호지맥 마루금 위로 오늘 하루 세상을 비춰 줄 찬란한 일출이 시작되고 오랫만에 바라보는 따뜻한 햇살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무사 산행과 지맥 완주자들의 축하를 빌어 보는 시간이다.
서울 사당역에서 오늘 처음 만나는 봉산악회 회원들과 인사 나누고 버스를 이용해 백하지맥 마루금 상 압재에 도착을 하니 아직도 짙은 어둠이 내려 앉아 있는 주차장 공터만이 반겨주고 그곳에서 오늘 산행에 참가한 모든 산친구들이 모여 전지맥까지 완주를 축하하는 플랭카드를 앞에 두고 의미 있는 단체사진 한장 남기며 일부 축하단은 산행 날머리인 바깥모리 주차장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나머지 지맥 종주대는 헤드렌턴 불빛에 의지해 어두운 능선으로 스며들며 자사봉에서의 만남을 약속하는 시간이다.
새벽 2시 30여분이 지나 백하지맥 첫구간 날머리이자 마지막 구간 들머리인 압재에 도착을 해 단체 사진 한장 남기고 지맥 종주대를 능선으로 보낸 후 나머지 축하단 6명은 산행 날머리인 바깥모리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그 중 2명은 다시 월영봉 아래 새로 생긴 출렁다리 앞에서 먼저 산행을 시작하기로 해 내려 드리고 나머지 4명만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넘어가고 있다.
잠을 잘수도 없으니 이런저런 산과 삲ㅇ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새벽 5시가 넘어가고 수헌님만 남기고 금곡님 그리고 가을동화님 이렇게 3명은 헤드렌턴을 착용하고 갈기산 등산로 입구를 사진에 담으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랫만에 어둠속 산행이라 그런지 낯설게만 느껴진다.
이곳 월영봉과 갈기산은 지금까지 몇번 만났던 곳이지만 오늘 어둠속에 안자봉으로 오르는 소골계곡 등로는 처음 타보는 등로이다 보니 약간의 걱정과 설레임이 있는 곳이다.
68번 금강로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북서 방향인 금산 방향으로 작은 다리 하나 건너면 좌측인 남서 방향으로 소골계곡으로 들어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그곳을 통해 들어가니 저 멀리 밝은 불빛들이 빛나고 있다.
잠시 후 시멘트 포장도로는 비포장임도로 바뀌고 우측으로 창고에 살림살이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사람은 살지 않는 듯 보이지만 그 주위 임도를 밝히는 등불은 유난히 밝게 빛나고 있다.
그렇게 잠시 더 걸어 들어가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우측 소골계곡 방향으로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어 등로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가을이 되면서 계곡물이 줄어 편안하게 소골을 건너 잠시 등로 진입로를 찾으며 헤매였지만 금새 뚜렷한 등로를 타고 오르니 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 등로에 자갈들과 왕사들이 깔려있어 미끄럽고 중간 중간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암릉들이 등로 주변으로 펼쳐져 있어 결코 쉽지 않은 등로처럼 보인다.
앞서 진행하는 금곡님과 가을동화님을 따라 한동안 오르다 보니 추위가 사라지고 온 몸에선 굵은 땀방울이 흘러 내려 도중에 방풍의를 벗어 배낭에 넣고 고도를 높히다 보니 또 다시 바위암릉이 눈 앞을 가로 막는다.
이제 바위암릉과 낙엽 등로가 번갈아 나타나고 조금 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가쁜 호흡을 내쉬다 보니 주능선에 도착을 해 경사도가 완만해지기 시작한다.
등로 옆에 피어있는 하얀 구절초와 눈맞춤을 하면서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여명이 밝아오며 잠시 후 만나야 할 갈기산 정상부가 사락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곳이어 좁은 공터에 홀대모 조진대 고문님의 띠지가 걸려있는 484미터의 안자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심호흡 후 곧바로 출발한다.
이곳 안자봉부터는 몇번인가 걸었던 등로이기에 어둠속에서도 눈에 선하고 그렇게 잠시 내려갔다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그곳에 올라 동쪽 방향을 살펴보니 저 멀리 어둠속에 붉은 빛이 세상을 깨우기 시작하고 그 앞으로 잠시 후 지맥 종주대와 함께 만나야 할 백하지맥 마지막 구간의 마루금인 성인봉과 월유봉 좌측으로 갈기능선 따라 갈기산이 솟아 있는 풍경이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둠속에서도 남쪽과 남동방향을 살펴보니 저 멀리 조금씩 밝아오는 여명속에 성인봉이 좌측으로 높게 솟아 있고 그 우측 옆으로는 압재에서 하산해 산행을 시작한 지맥 종주대가 넘었을 622.5미터의 성주산이 보이는데 그 뒤로도 덕유산 능선과 좌측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마루금이 아스라히 지평선을 그으며 펼쳐져 있다.
잠시 후 일출 후에는 조금 더 선명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임을 알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몇발작 더 걸어간 후 이제는 등로 우측인 북쪽과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 흐르는 금강 위로 하얀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있고 그 뒤로 영국사를 품고 있는 천태산과 그 좌측 뒤로 충남의 최고봉인 905.3미터의 서대산이 존재감을 알리며 아름답게 솟아 있다.
조만간 기회되면 저 천태산에서 장령지맥 마루금을 따라 대성산과 장령산 그리고 마성산 지나 옥천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 걸으며 이곳에 대한 추억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발 아래 어둠속에서도 분간이 가능한 금강 위 하얀 안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이곳을 산행하면서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 모두 올라던 동골산과 봉화산 뒤로 마니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 뒷쪽으로 월이산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데 보기보다는 훨씬 어렵고 힘들게 걸었던 기억들이다.
그 마니산 우측 뒤 붉게 물들어 오는 하늘 아래 멋진 봉우리들이 보여 살펴보니 반야사를 끼고 있는 백화산 주행봉과 한성봉으로서 그 앞에 있어야 할 월류봉은 아직 이곳 고도가 낮아서인지 보이질 않는다.
어둠속에서 밝아오는 여명의 빛을 받아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살펴보고 어렵게 사진에 담은 후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바위들 사이로 소나무들이 보이고 그 옆 나뭇가지에 선답자들의 산행띠지들이 걸려있어 확인해 보니 이곳이 월영봉 갈림삼거리로서 우측 직진 방향이 월영봉과 월영산 지나 출렁다리로 갈 수 있는 등로이고 좌측 아래로는 백하지맥과 자사봉 거쳐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갈리는 지점이다.
월영봉과 월영산을 만나고 뒤돌아 와 만나야 할 길주의 지점이기에 사진에 담고 잠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금새 527.4 이정표가 땅바닥에 나뒹굴고 인식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박혀있는 월영봉에 도착을 하는데 준희 선생님이 산행후기로 확인을 하셨는지 금곡님에게 이정판 보수를 요청하셨다기에 귀퉁이가 조각난 이정표를 주워 수리하고 구멍을 뚫어 삼각점 뒤 참나무 가지에 잘 설치를 한다.
보수를 마치고 새로 설치된 이정판을 사진에 담아 준희 선생님에게 보내 드리고 잠시 더 머무는 사이 날이 조금 더 밝아오며 주위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식이 불가능한 삼각점 뒤 참나무 가지에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이정판을 잘 닦아 설치한 후 추억과 사진을 남기고 곧바로 출발하는데 잠시 후 월영산을 다녀 와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 월영산(527.4m)은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와 용화리 화상동 및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529m로서 근처 528.6미터의 월영산 정상석이 설치된 봉우리와의 정확한 지명이 확인되지는 못한 듯 보인다.
동국여지지(금산)에 월영산은 군 동쪽 20리에 있는데 언령산(彦靈山)이라고도 한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하며 대보름날 이곳에 뜨는 달을 보고 그해 농사를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달맞이를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월영봉에서 이정판을 수정해 잘 설치해 놓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서쪽에 솟아 있는 528.6미터의 월영산이란 오석의 정상석이 설치된 봉우리까지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걸어가니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그곳에 올라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로 흐르는 금강 위에는 하얀 안개가 피어 올라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그 뒤로 요즈음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출렁다리 건너 부엉이산과 자지산 줄기가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식장지맥과 장령지맥 마루금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보이는데 우측 가장자리 뒷쪽으로는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이 봄으로도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그 서대산 좌측 앞으로느 방화봉과 국사봉이 보이는데 예전에는 저곳이 혹시 장령산 쪽이 아닐까 착각했던 추억들이 있어 피식 웃으며 자지산 뒷쪽을 보니 장태산 뒷쪽으로 희미하게 계룡산 자락이 펼쳐져 있어 홀로 탄성을 지르며 몇장의 사진에 더 담아본다.
이제 진행 방향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위 뒤로 무명안부 지나 솟아 이는 528.6미터의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월영산이 지척으로 다가 와 있는데 정상부에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마치 정자처럼 보여 자세히 살펴본다.
그 월영산 우측 뒤로는 드디어 안개속에 묻혀있는 금강과 한국타이어 공장 지나 금산읍이 펼쳐지고 그 금산읍 우측 뒤로는 금남정맥의 인대산과 대둔산이 붙어 있는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이제 월영산과 금산 좌측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금산군의 진산인 진악산은 월영산에 막혀 잘 구분하기 어렵고 그 좌측 아래로는 구봉산과 운장산 및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호남알프스가 옛추억을 이야기로 들려주며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사진 중앙부로는 몇년 전 홍수로 큰 피해를 입혔던 용담호 위에 하얀 안개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 뒤로는 호남금남정맥의 장안산에서 팔봉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가 펼쳐져 있는데 아직은 충분한 빛이 아니라서 희미하기만 하다.
이제 눈을 나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돌리니 좌측 앞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성인봉과 중앙부로 성주산이 보이고 그 사이 가장 먼곳으로는 올해 초 이곳에서 바라 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올랐던 청량산과 깃대봉 지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밝게 물들어 오는 여명의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성주산 우측으로는 조만간 오르고 싶어 자료를 준비해 둔 양각산과 금강 건너 갈선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펼쳐져 있고 그 뒤 가장 먼곳으로는 드디어 덕유산 향적봉에서 우측으로 서봉과 남덕유산까지 길게 펼쳐진 덕유 주능선이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바위암릉을 내려 와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출발하면서 진행 ㅂㅇ향을 보니 제법 옹골진 528.6미터의 월영산 전경이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그 우측 뒤로는 대둔산이 좌측 뒤로는 진악산 줄기와 금산에 있는 또 다른 627.2미터의 마이산이 하얀 안개로 뒤덮힌 금강 줄기 뒤로 희미하게 펼쳐진 모습도 보인다.
잠시 더 멋진 전망바위에서 많은 사진들을 남기며 쉬었다 내려가니 굵은 참나무들이 보이는 무명안부 지나 다시 오르고 잠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들을 흘리다 보니 거대한 바위암벽 잎에 도착을 해 앞서 오르는 금곡님과 가을동화님을 사진에 담고 뒤 따라 로프를 타고 월영산 앞 전망바위로 오른다.
로프를 타고 바위암벽을 오르니 거대한 바위암봉이 펼쳐져 있고 그 위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오늘 역시 나리가 좋아 환상의 조망과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 탄성을 지르며 추억과 사진에 담기 바쁘다.
제일 먼저 남쪽 방향을 살펴보니 여전히 하얀 안개가 금강을 따라 뒤덮고 그 뒤 좌측에는 조만간 만나야 할 조항산과 지장산이 솟아 있으며 그 가장 먼곳으로는 남덕유산과 장수덕유봉이 쌍봉으로 솟아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그 우측으로 용담호 지나 펼쳐진 호남금남정맥 산줄기들이 해발고도에 비해 나즈막하게 펼쳐져 있는데 아마도 거리감이 있어 그렇게 보이는 듯 느껴진다.
이제 남동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좌측으로 잠시 후 월영봉 아래에서 걸어 내려가 만나야 할 지맥 접속봉인 자사봉과 성인봉이 보이고 그 우측 뒤 사진 중앙부로는 오늘 새벽에 지맥 종주대가 넘어야 하거나 넘었을 구라리산과 성주산이 보이고 그 우측 용담호 방향으로는 조만간 만나고 싶어 자료를 준비한 조항산과 지장산 줄기가 유혹을 하고 있고 그 뒤 가장 먼곳으로는 좌측의 향적봉에서 우측으로 남덕유산과 서봉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능선이 환상의 파노라마을 펼쳐 놓고 있다.
성인봉과 성주산 사이 먼곳으로는 덕유산에서 가지를 친 가칠봉과 청량산 줄기들이 보이는데 저곳들이 궁금해 올초 홀로 오르며 고운 추억을 남겼던 곳들이기에 오늘은 조금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그 바로 좌측 뒤로 둥그런 봉우리 하나는 바로 백두대간의 대덕산으로 생각된다.
이제 동쪽을 살펴보니 발 아래 넘어 온 무명안부 지나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 등로와 중간에 전망바위가 보이고 월영봉 우측으로 내려가 솟아 오르는 백하지맥 분기봉인 자사봉 넘어 성인봉 그리고 좌측 뒤로 월유봉과 갈기능선 지나 갈기산 정상부가 빙둘러친 병풍처럼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백두대간의 삼도봉에서 석기봉과 민주지산 지나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마루금 위로 일출이 시작되려는지 붉게 타오르는 하늘이 황홀경을 만들고 있어 잠시 더 머물며 일출을 보고 진행하기로 한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금강 위로 펼쳐진 하얀 안개 뒤로 옹골찬 천태산이 솟아 있고 그 우측으로 올해 두번이나 힘들게 올랐던 마니산이 생각보다 높은 고도로 솟아 있는데 그 좌측 뒤 저 멀리로는 월이산과 국사봉이 보일듯 말듯 나즈막하게 펼쳐져 있다.
그 뒤 저 멀리 방향으로는 속리산과 월악산 방향인데 박무로 인해 더 이상 조망은 불가능하고 그저 하늘금에 그어진 수평선 하나만이 하늘과 땅을 구분짓고 있다.
이제 눈을 북쪽과 북서 방향으로 돌리니 금강 위를 떠도는 하얀 안개 뒤 우측으로 천태산에서 서대산으로 이어지는 장령지맥 마루금이 살짝 보이고 그 서대산 앞쪽 좌측으로는 국사봉 줄기 따라 나즈막하게 흐르는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좌측 앞으로는 금강 넘어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갈기산과 월영봉을 잇는 연계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엉산과 자지산 줄기가 보이는데 지곳 역시 올해 초 산친구들과 추억을 남겼던 곳이기에 아직도 기억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한동안 더 그 전망바위에서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며 많은 추억과 사진들을 남기는데 아직도 일출은 시작되지 않아 잠시 서쪽으로 가까운 봉우리로 오르니 오석에 529미터의 월영산이란 정상석이 서 있는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사실 이곳은 국토지리원 지도에 무명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이곳 월영봉과 월영산에 대한 정확한 지명들이 정립되지 않아 헷깔리는데 하루 빨리 정확한 명칭으로 확정되어 혼란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
월영산 정상석이 설치된 528.6미터의 정상에서 추억과 사진을 남기고 다시 전망바위로 뒤돌아 오니 드디어 갈기산 갈기능선과 저 멀리 각호산 줄기 위로 오늘 하루 세상을 밝혀줄 찬란한 햇살이 눈부시게 떠 오르기 시작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늘 상 만났던 일출이었는데 오랫만에 만나는 일출이라 그런지 더 반갑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시간인데 앞으로도 가끔 이런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너무나 아름다워 좌측의 서대산과 천태산에서부터 중앙부의 갈기산과 길기능선 그리고 성인봉 지나 가까운 월영봉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일출 장면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니 먼곳은 분간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환상의 모습으로 남겨진다.
갈기산과 갈기능선 뒤로 휘돌아 가는 금강을 따라 하얀 안개가 뒤덮고 있는 모습 또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기에 조금 더 머물러 본다.
일출 후 아쉬움을 남기고 출발하면서 등로 좌측 앞인 북쪽과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발 아래 자욱했던 하얀 안개가 엷어지며 68번 금강로 2차선 포장도로와 가선리 마을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로 천태산과 중앙부 가장 먼곳으로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 그리고 국사봉이 방금 전 떠 오른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한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전망바위를 지나 바위암벽에 설치된 로프를 타고 조심해 하산을 시작한다.
바위암벽에 설치된 로프를 따라 월영산을 내려가니 다시 굵은 참나무들이 보이는 무명안부가 보이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다시 전망바위에 도착을 해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월영산과 그 좌측으로 휘돌아가는 금강 위 하얀 안개지대 넘어 진악산과 마이산 그리고 성치산으로 이어지는 금산과 진안의 산줄기들이 길게 펼쳐져 있다.
갈기능선으로 진행하면서까지 저 금산의 627.2미터의 마이산을 진안의 마이산국립공원에 솟아 있는 두개의 암봉이 있는 마이산으로 착각을 해 진악산 주위만 찾다 보니 찾지 못하고 아쉬워했는데 진악산과 마이산은 지도상에도 많이 ㅓㄹ어져 있어 쉽게 구분이 되는데 왜 금산의 마이산을 진안의 마이산으로 착각을 해 찾지 못하였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이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여전히 월영봉과 월영산을 휘돌아 가는 금강을 따라 피어난 하얀 안개가 춤을 추고 있고 그 금강 건너편으로는 출렁다리 건너 부엉산과 자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 그 좌측 뒤 먼곳으로는 금산읍 한국타이어 공장과 금남정맥의 대둔산과 그 우측으로 장태산 줄기가 펼쳐진 모습이 보이는데 월영산에서 잠시 희미하게 보였던 계룡산은 앞의 산줄기에 막혀 찾기 어려워 보인다.
전망바위에서도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출발하면서 남쪽과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자사봉에서 성주산으로 이어지는 백하지맥 마루금과 그 우측으로 조항산과 지장산 줄기가 조만간 만날 것을 약속하고 그 뒤로는 덕유산 주능선이 좌측의 향적봉에서 우측의 서봉과 남덕유산으로 펼쳐져 있으며 그 우측으로는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들이 용담호 위에 펼쳐진 하얀 안개 뒤로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그렇게 전망바위에서 조망과 풍경을 즐기며 많은 사진에 담고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굵은 땀방울을 등로에 뿌리며 오르니 금새 다시 527.4미터의 이정판을 수리해 걸어 놓은 월영봉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긴다.
시간을 보니 이제 7시 20여분이 지나고 있어 8시 전후로 자사봉을 통과할 듯 보이는 지맥 종주대와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진행을 이어간다.
월영봉에서 추억을 남기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금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은 안자봉 지나 소골계곡을 통해 바깥모리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하산로로서 오늘 새벽에 세명이서 올라 온 등로이고 우측 바위지대 넘어 방향이 자사봉과 성인봉 지나 갈기능선과 갈기산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이기에 사진 한장 남기고 출발한다.
안자봉과 월영봉 및 성인봉으로 갈라지는 갈림삼거리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니 눈 앞으로 가대한 바위암릉이 가로막아 좌측으로 우회하며 진행을 해야 하지만 우측 사면으로 돌아 가니 멋진 조망과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 잠시 몇장의 사진에 남기고 진행한다.
남쪽으로 구비쳐 흐르는 금강을 따라 여전히 하얀 안개가 드리워져 이고 좌측 뒤로는 양간산 줄기가 뒷쪽으로는 용담댐 근처로 지나는 조항산과 지장산 줄기가 그리고 우측 뒤로는 호남알프스의 구봉산과 운장산 방향의 산줄기들이 펼쳐져 있는데 여전히 마이산 도립공원의 암봉은 보이지 않는다.
진행 방향인 남동 방향으로는 이제부터 타고 걸어 만나야 할 백하지맥 분기점인 자사봉 뒤로 성인봉이 우뚝 솟아 있고 좌측으로 차갑고개 넘어 연봉들이 갈기능선으로 원형을 그리며 이어지는 모습이 뚜렷하지만 방금 전 갈기능선 위로 떠 오른 강렬한 햇살에 반사되어 사진으로 담기에 역부족이다.
자사봉 뒤로는 오늘 지맥 종주대가 걸었을 성주산과 그 우측으로 조항산 및 지장산 능선이 보이고 가장 먼곳으로는 햇살에 박무가 드리워져 희미하게 보이는 덕유 능선이 하늘금과 맞닿아 있다.
바위암릉 옆 조망처에서 방금 떠 오른 햇살에 반짝이는 멋진 조망과 풍경들을 사진에 담고 뒤돌아 나와 내려가니 굵은 활엽수 등로에는 낙엽이 떨어져 마치 양탄자를 걷는 기분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후 무명안부 지나 좌측으로 우회하는 무명봉을 넘으니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낙엽 등로가 길게 펼쳐지고 함께하는 산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백하지맥 분기봉인 자사봉 직전 무명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발걸음 빠른 지맥 종주대의 선두는 벌써 자사봉 지나 월영봉을 향해 진행하는 시간이라 산행은 적당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
굵은 활엽수들이 가득한 무명안부 지나 잠시 가파르게 오르니 드디어 457.2미터의 자사봉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올 봄에 올랐을 땐 그나마 남아 있던 종이코팅지의 이정판이 낡아 이제는 쓰레기처럼 변해 있다.
이곳은 우측인 남쪽으로 이어지는 백하지맥 분기점이기도 한 봉우리이기에 잠시 배낭 내려 준비한 떡과 과일로 허기를 달래고 있으니 새벽 어둠속에 압치고개에서 백하지맥 마지막 구간 종주를 위해 산행을 시작한 지맥 종주대들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해 반갑게 인사하고 담소를 나누며 쉬어간다.
잠시 후 지맥 종주대가 준비한 준희 선생님의 457.2m 이정판과 반바지님이 준비한 자사봉이란 종이코팅지가 정상에 걸려있어 사진 환장 남기고 월영봉으로 향하는 지맥 종주대를 뒤로 하고 좌측인 동쪽 방향으로 틀어 산행을 이어간다.
이제 백하지맥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는 지맥 종주대와 만나 급할 것 없이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며 완만하게 내려가니 경사도가 급해지며 왕사들이 깔려있어 조심스럽다.
잠시 더 가파르게 내려가니 좌측의 충북 영동군 학산면과 우측의 충남 금산면 제원리를 이어주는 비들목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좌우측으로는 이제 등로가 막혀 사람이나 짐승들도 지나다니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옛지도에는 무명안부로 나타나는 곳인데 어느 지도와 선답자들은 이곳을 비들목재라 칭하였는데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비들목재 안부 지나 성인봉까지 꾸준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타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등로 좌측으로 조망처가 나타나고 잠시 조망처에 서서 동쪽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걸어 만나야 할 백하지맥 마지막 구간의 갈기능선과 월유봉 지나 갈기산이 환상의 암릉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몇번인가 올라 바라봤던 모습들이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있고 또 새롭게 느껴지는 풍경에 오늘도 감탄사만 연발하고 있다.
동쪽으로 갈기능선과 갈기산을 살펴보고 북쪽과 북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바로 발 아래 오늘 산행을 시작한 바깥모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소골계곡의 골짜기가 생각보다 깊고 길게 펼쳐져 있고 중앙부 뒷쪽으로는 금강 넘어 천태산가 그 좌측 뒤로 국사봉 및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이 옛추억을 회상시키며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눈을 남서 방향으로 돌리니 아직도 나즈막한 산줄기 사이로 흐르는 구절양장의 금강을 따라 하얀 안개가 남아 춤을 추고 그 뒤 저 멀리 우측부터 진악산과 금산의 마이산 그리고 성치산 지나 중앙부로 호남알프스를 이루고 있는 구봉산과 운장산 및 연석산 줄기가 펼쳐져 있으며 그 좌측 옆으로는 드디어 금남호남정맥의 부귀산 옆으로 쫑긋 귀를 세운 마이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 자측 끝자락으로는 성수산 방향의 정맥 마루금도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진악산 옆 마이산을 진안에 있는 두개의 암봉인 마이산으로 착각을 해 찾아 보지만 찾지 못해 아쉬워했는데 이제서야 정상적인 방향 감각을 뒤찾아 부귀산 옆에 희미하게 솟아 있는 암봉의 마이산을 찾게 되어 기분 좋게 진행하는 시간이다.
한동안 더 조망처에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찾고 싶은 봉우리들과 산줄기들을 확인한 후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다시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금새 624미터의 성인봉 정상에 도착을 해 돌탑과 정상석을 사진에 담으며 잠시 쉬어 간다.
이곳 성인봉 역시 해발고도가 지도마다 다르게 표시되어 있고 봉우리 이름에 대한 자료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는데 옛지도에는 보이지 않던 월영산과 성인봉 그리고 갈기산까지 정확한 고증을 통해 지명 이름이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할 듯 보인다.
성인봉에서 사진을 남기고 심호흡을 한 후 천천히 출발하니 등로는 다시 남동에서 동쪽 방향으로 바뀌고 바위 지나 무명묘지 한기를 통과하니 급경사 내리막 등로로 이어진다.
내려가며 등로 좌측인 북동쪽과 북쪽 그리고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갈기능선과 갈기산 그리고 금강 건너 천태산과 서대산이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이 산객의 눈을 사로 잡는다.
잠시 후 굵은 소나무 등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좌측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인 차갑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주차장은 바로 이 산객이 오늘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 바깥모리 주차장을 말하며 소골계곡을 통해 내려갈 수 있는 등로이다.
다만 이곳 차갑고개 역시 그 의미나 뜻을 전혀 알 수 없으니 아쉬움만 남기고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타고 산행을 이어간다.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인 차갑고개 지나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천천히 진행하니 등로 옆으로 빛바랜 구절초와 벌개미취가 반겨 주는데 벌써 가을이 깊어가며 야생화도 추억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한동안 숨가쁘게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성인봉이 바로 눈 앞으로 솟아 있고 그 우측 뒤로 오늘 어둠속에 만났던 월영봉과 안자봉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월영산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
월영봉 우측인 북서 방향으로는 천태산과 서대산 그리고 국사봉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서서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물어 오지만 오늘은 그저 웃음으로 대답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장령지맥을 하면서 가깝게 올려다 보였던 서대산을 들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어 서대산과 장령산을 묶어 진행도 해 보고 저 천태산 아래 영국사에서 마성산 지나 장령산과 마성산 지나 옥천까지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언제나 만날 수 있을련지 아득하기만 하다.
조망처에서 잠시 더 지나 온 등로와 금강 넘어 북쪽으로 천태산과 서대산을 확인하고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짧은 바위암릉과 왕사가 미끄러운 조망처가 다시 나타나고 그곳에서 이번에는 남쪽을 살펴보니 좌측 뒤 성주산에서 우츩 가장자리 방향으로 방금 전 지나 온 자사봉으로 이어지는 백하지맥 마루금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고 그 성주산 뒤 먼곳으로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적상산 지나 덕유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백하지맥 마루금 뒤로는 양각산과 갈선산 그리고 조항산과 지장산 줄기가 부르고 그 뒤 먼곳으로는 호남의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마루금들이 켭켭히 ㅏㅎ여 있는 모습들이 살짝 눈에 들어온다.
지나 온 서쪽 방향으로는 나뭇가지에 막혀있는 차갑고개 뒤로 우뚝 솟아 있는 성인봉과 그 좌측으로 성주산 방향으로 이어가는 백하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월영봉 지나 월영산으로 이어지는 오늘 아침에 걸었던 등로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성인봉 우측 뒤로는 대둔산이 좌측 뒤로는 진악산과 금산의 마이산이 보이는데 저 금산에 있는 마이산의 위치 때문에 지도를 확인하면서 진안의 마이산을 찾지 못해 아쉬워했던 시간에 쓴 웃음을 지어본다.
이제 조금 더 넓게 서쪽과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성인봉을 두고 자사봉과 무명안부 지나 월영봉과 안자봉이 뚜렷하고 그 바로 좌측 뒤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월영산도 뾰족하게 솟아 있다.
성인봉 우측으로는 여전히 대둔산이 좌측으로는 진악산과 마이산이 보이는데 대둔산 앞으로는 희미하게 금산읍의 풍경도 드러나지만 능선에 막혀 뚜렷하지는 못하다.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조망처에서 뜨스한 햇살을 받으며 한동안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살펴보고 많은 사진에 담은 후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숨가쁘게 오르니 갈림삼거리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으로는 등산로 아님 표시가 좌측 진행 방향으로는 말갈기능선과 갈기산정상 방향 표시만 되어 있는 이정판들이 세워진 무명봉이다.
올 봄에 친구들과 올라 갈기산과 월영봉 지나 수요일 휴관인 출렁다리를 우회해 부엉이산과 자지산으로 진행할 때 쉘터를 치고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갔던 추억에 피식 웃어본다.
무명봉을 통과하니 등로는 이제 동쪽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말갈기능선과 갈기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는 구간으로 접어 들게 된다.
소나무들이 빼곡한 무명봉을 벗어나 북쪽 방향으로 걸어가니 눈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환상의 풍경이 발길을 붙잡고 잠시 많은 사진에 담으며 진행해야 할 등로를 확인해 본다.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무명봉이 솟아 있고 그 좌측 앞으로 월유봉 지나 갈기산 정상이 보이는데 멀리에서 봐도 갈기산 정상에는 이미 전지맥까지 축하를 위해 모인 산친구들이 보이는 듯 가물거린다.
진행 방향을 살펴보고 눈을 동쪽으로 돌리니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대덕산에서 삼도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보이고 그 바로 좌측으로 각호지맥 분기점인 삼도봉이 위치하며 그 삼도봉 좌측으로는 뾰족하게 솟아 있는 석기봉 지나 민주지산과 각호산이 이어지는데 그 바로 좌측으로 도마령으로 내려 앉았던 산줄기가 백하지맥 분기점인 천만산에서 각호와 헤어져 이곳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 온다.
좌측 중앙부로는 비봉산 지나 백화산 방향의 산줄기들이 넘실거리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월류봉을 찾아 보지만 해발고도가 낮아서 그런지 보이지 않는다.
굵어 미끄러운 왕사가 바위암릉에 깔려있어 조심스럽게 등로를 타고 내려가며 이번에는 좌측인 서쪽과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 바로 앞으로 차갑고개 지나 우뚝 솟아 있는 성인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백하지맥 분기봉인 자사봉 우측으로 월영봉과 안자봉 그리고 월영산 환상의 풍경이 펼쳐져 있다.
월영봉 뒤 먼곳으로는 희미하게 계룡산이 보이고 성인봉과 월영봉 사이 먼곳으로는 대둔산이 그리고 성인봉 좌측 뒤로는 진악산까지 거침없이 펼쳐진 조망과 풍경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북북서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길게 이어지는 소골계곡 뒤로 금강 넘어 천태산과 서대산이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펼쳐져 있고 그 서대산 좌측으로는 국사봉과 방화봉으로 서대산을 빙 둘러 이어지는 장령지맥 마루금들이 또 다시 이 산객을 부르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월영봉과 월영산 뒤로 보여야 할 부엉이산과 자지산을 찾아 보지만 앞 능선이 높아 아직까지는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바위암릉에 쌓여 있는 미끄러운 왕사들을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가 좌우측으로 펼쳐진 조망들을 즐기다 보니 진행 방향으로 펼쳐진 말갈기 능선과 월유봉 지나 갈기산의 모습이 자꾸만 눈에 들어 와 많은 사진으로 남겨본다.
제법 먼 거리이지만 갈기산 정상에는 몇명의 산객들이 서성이는 모습들도 보이는데 바깥모리 주차장에서 전지맥 완주를 축하하기 위해 오른 산친구들처럼 보인다.
미끄러운 바위암릉을 따라 주위에 자라고 있는 억새들을 살펴보며 내려가니 등 뒤에서 뒤따르던 산친구들이 부르고 잠시 기다렸다 함께 진행하니 등로 옆으로 하얀 구절초가 변해가는 계절만큼이나 빠르게 계절에 순응하며 마지막 꽃잎을 자랑하고 있다.
곧이어 날카로운 칼날같은 바위암릉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늘 좌측 우회 등로로 진행하다 오늘은 시간도 충분하기에 조심스럽게 그 칼날암릉을 타고 진행하며 진행 방향으로 월유봉과 갈기산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천태산과 서대산을 잡아 본다.
칼날암릉을 조심스럽게 걸어가며 좌우측으로 펼쳐진 환상의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다 보니 산사면마다 울긋불긋 변해가는 계절의 흐름이 가슴속으로 들어오고 곧이어 참나무 속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몇발자국 더 걸어가니 이번에는 등로 우측인 남동쪽으로 영동군 학산면 지내마을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좌측으로 백두대간에서 각호지맥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가 펼쳐져 있으며 그 우측으로는 올해 초 몇번인가 들렸던 무주의 청량산과 거칠봉 줄기가 울퉁불퉁 남성미를 자랑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올초 저곳을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살펴보며 과연 저곳이 어디일까 많이도 궁금해했었는데 그 궁금증이 풀리고 나니 오늘은 조금 더 선명한 눈길로 그 이름들을 불러준다.
동쪽을 살펴보고 이제 눈을 좌측인 서쪽 방향으로 돌리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성인봉과 월영봉 및 월영산 줄기 넘어 우측으로 대둔산이 희미하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리고 그 좌측으로 나즈막하게 이어지는 듯 보이는 금남기맥의 인대산 좌측으로 금산군의 진산인 진악산과 마이산 그리고 좌측으로 성치산과 호남알프스가 펼쳐져 있는데 진악산과 대둔산 사이 아폭으로는 오늘 산행 후 축하연을 베풀어야 할 금산읍도 회색빛으로 펼쳐져 있다.
몇번인가 오르며 날씨가 아쉬웠고 또 모두 알지 못했으니 이름을 불러주기도 어려웠던 시간들이었는데 오늘은 약간의 박무가 보이지만 만족하는 조망과 풍경들이다.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좌우측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며 그 이름들을 불러준 후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혼재되어 있는 그늘 등로가 잠시 나타나고 곧이어 우측으로 갈기산농원으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 무명봉인 560.4봉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갈기산농원 방향으로는 위험구간이란 그리가 보이는 이정표가 서 있어 살펴보니 갈기산까지는 이제 0.64 Km가 남아 있는 지점이다.
무명봉 지나 좌측인 북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눈 앞으로 나무계단이 설치된 바위암릉 지나 월유봉과 갈기산이 손에 잡힐듯 다가와 있어 잠시 발걸음 멈추고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본다.
월유봉 우측 갈기산관광농원으로 하산할 수 있는 능선에도 하얀 바위암릉들이 보여 오늘에서야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니 생각보다 천길 낭떨어지 바위절벽이 보인다.
진행 방향으로 바위암릉에 설치된 계단 뒤로 월유봉과 갈기산을 살펴보며 사진에 담은 후 이제는 등로 우측을 보니 갈기산관광농원이 있는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마을과 노랗게 변해가는 좁은 들판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비봉산이 또 다른 모습으로 솟아 있다.
그 비봉산 좌측 뒤로는 금강이 휘돌아 흐르고 그 뒷쪽으로 지난 봄 올랐던 봉화산과 노고산 줄기 지나 가장 먼곳으로 오래 전 홀로 올라 즐겼던 경북 상주시의 백화산이 드높게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그 백화산 우측으로는 각호지맥이 나즈막하게 흐름을 이어가고 그 뒤 먼곳으로는 우측 황악산 방향으로 흘러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평선처럼 길게 펼쳐져 있다.
이제 눈을 그 우측인 동쪽과 동남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눈 앞으로 무명봉에서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갈기산관광농원 방향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우측 가장자리 방향의 청량산에서 부항령 지나 백수리산과 백석산 넘어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도 선명하게 펼쳐져 있는데 그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각호지맥의 석기봉과 민주지산 넘어 각호산으로 이어지다 도마령으로 내려 앉았다 백하지맥 분기점인 천만산을 들어 올린 후 큰 고도 차이없이 흐르는 산줄기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 온다.
등로 우측으로 멋진 조망과 풍경속에 지난날 두려움 없이 올랐던 마루금과 산줄기들을 찾아 그 이름들을 불러준 후 이제 눈을 좌측으로 돌리니 오늘 새벽 어둠속에 걸었던 월영봉과 월영산 줄기 넘어 금산읍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금남정맥의 대둔산과 인대산 그 좌측으로 진악산과 마이산이 길게 펼쳐진 모습도 보인다.
한동안 더 그 계단을 따라 걸으며 많은 사진을 남기고 다시 진행 방향을 보니 갈기능선 위에 펼쳐진 바위암릉이 환상의 모습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암릉을 타고 걸어 진행하는 산친구들의 뒷모습이 더욱 오늘을 빛나게 만들고 있다.
계단을 따라 천천히 걸어 진행하며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환상의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며 우측을 보니 여전히 학산면 지내리 마을 뒤로 비봉산이 솟아 있고 그 뒤 저 멀리 백화산과 각호지맥 산줄기가 끝도 없이 펼쳐진 산그리메를 이루고 있다.
남동 방향으로는 각호지맥과 백두대간 마루금 그리고 대덕산 우측 앞으로 지난 봄 만났던 청량산과 거칠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옆 장쾌한 산줄기들이 자꾸만 발걸음을 붙잡는다.
그러다 문득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무명봉이 눈 앞으로 우뚝 솟아 손을 흔들며 다음을 기약하고 그 우측 뒤로 울긋불긋 변해가는 사면 풍경속에 지나 온 발걸음은 버러 고운 추억을 남겨진다.
남쪽으로 지나 온 등로를 확인하고 그 우측인 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소골계곡 뒤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성인봉이 솟아 있고 그 우측 옆으로 백하지맥 분기봉인 자사봉이 보이며 그 우측 뒤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가면 안자봉과 월영봉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월영산이 오늘 아침에 만들었던 시간을 추억으로 변환시키고 있다.
성인봉 뒤 저 먼곳으로는 성치산과 마이산이 솟아 있고 그 우측으로는 젖꼭지처럼 솟아 있는 진악산과 월영산 가깝게 펼쳐진 대둔산이 아스라히 멀어져 있고 그 앞으로는 잠시 후 축하연과 점심식사를 해야 할 금산읍과 좁은 들판이 펼쳐진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사방팔방 모두 시원하게 보이지만 눈에 보이는만큼 전부를 담을 수 없어 아쉬움이 남기에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남쪽에서 서쪽 지나 북쪽까지 오늘 이 산객이 걸었던 등로 전부를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본다.
좌측의 무명봉과 두번째 무명봉 넘어 성인봉과 자사봉이 보이고 사진 중앙부로 안자봉과 월영봉 및 월영산이 바위암봉의 모습으로 솟아 있다.
우측으로는 이제부터 걸어 만나야 할 갈기능선 지나 월유봉과 갈기산이 이어지고 지나온 등로 뒤 먼곳으로는 금남기맥 마루금도 하늘금과 맞닿아 있는 모습으로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계단 지나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통해 진행하면서도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조망과 풍경들을 살펴보고 사진에 담으며 천천히 전진하니 진행 방향으로 월유봉과 그 좌측 뒤로 갈기산 정상부가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는데 갈기산 정상에는 몇명의 등산객들이 플랭카드를 들고 손을 흔들어 주고 있어 전지맥 완주자들을 축하해 주기 위한 산친구 들처럼 보였다.
잠시 후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늘 봐왔던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나타나고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에 담고 통과한다.
멋진 소나무 한그루를 사진에 담고 통과하니 다시 등로는 완만하게 오르고 그곳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등로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계단 지나 무명봉이 보이고 말갈기능선 우측으로 또 다른 무명봉이 솟아 있으며 그 우측으로 차갑고개로 내려갔다 솟아 있는 성인봉이 차례로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언제 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능선이다.
지나 온 능선 뒤 저 멀리로는 여전히 금남기맥과 금북정맥 마루금이 중첩된 모습으로 보이는데 중간 중간 지나온 등로에 막혀 보이지 않는 구간들도 있다.
다시 등로 뒷쪽과 우측으로 백두대간과 각호지맥 그리고 백하지맥 마루금들을 살펴보고 사진에 담으며 천천히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의 소골계곡 건너편으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월영봉 능선이 둥그런 원형을 그리며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 금산읍과 금남기맥 마루금이 하늘금에 맞닿아 펼쳐진다.
다시 바위암릉을 통과해 국가지점번호판과 잡목 구간들을 헤치고 오르니 벌개미취가 반겨주고 등로 좌측 암벽에 강정희 추모판이 설치되어 있어 가슴 아프게 사진에 담으며 명복을 빌고 출발한다.
추모판을 지나 진행하니 등로 옆으로는 끝물인 하얀 구절초가 반겨주고 눈맞춤 후 진행 방향을 보니 갈기산 정상에 머물고 있는 산친구들이 플랭카드를 흔들며 반겨주고 있다.
서쪽으로는 안자봉과 월영봉 그리고 월영산 뒤로 금산읍과 금남기맥의 대둔산과 인대산 그리고 진악산과 마이산이 하늘 아래 수평선을 그리며 펼쳐젼 모습도 보인다.
그 좌측으로는 성인봉이 솟아 있고 그 뒤로 성치지맥과 좌측으로 부귀산 옆으로 마이산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 가장 좌측으로는 호남알프스 줄기가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정상의 이정표가 서 있는 이정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우측 주능선으로 오르며 진행하니 금새 월유봉 정상인 585봉 정상에 도착을 하고 이정표를 살펴보니 우측으로 갈기산관광농원으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로서 이제 갈기산 정상까지는 0.20 Km 남아 있는 지점이다.
이곳 월유봉은 지금까지 몇번인가 오르며 반은 통과하고 반은 올랐던 기억이 있는 봉우리이다.
잠시 머물며 사진 몇장 남기고 월유봉인 585봉을 지나 좌측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니 좌측에서 우회하는 갈림삼거리 지나 금새 무명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원 마루금은 직진의 바위암릉 옆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야 하지만 맥 산행이 아닌 경우에는 좌측으로 잘 정비된 우회등로를 따라 진행해도 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좌측 우회 등로를 버리고 직진의 바위암릉 우측 옆으로 나 있는 정식 등로를 타고 갈기산 정상으로 향한다.
눈 앞을 가로막고 이는 거대한 바위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며 걸어 오르니 또 다른 바위암릉이 나타나며 로프까지 설치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로프를 타고 오른다.
잠시 후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암릉이 나타나는데 혼자 올랐으면 그 바위암릉을 따라 넘었을텐데 오늘은 많은 산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기에 우측 우회 등로를 따라 그 바위암릉을 통과한다.
그 바위암릉을 지나 조금 더 걸어 진행하니 바로 코 앞으로 갈기산 정상의 바위암봉이 올려다 보이고 그곳에는 많은 산친구들이 모여 응원을 보내며 플랭카드도 펼쳐 보이며 축하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서로 인사하며 사진 몇장 남기고 기분 좋게 바위암릉을 따라 갈기산 바위봉 바로 아래로 조심하며 걸어간다.
갈기산 정상으로 오르니 바위암봉으로서 정상 한쪽에 오석의 앙증맞은 정상석이 보이고 주위로는 많은 산친구들이 모여 주인공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복잡하기에 정상석은 조금 여유로울 때 담기로 하고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조망과 풍경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제일 먼저 북쪽과 북북서쪽을 살펴보니 금강 넘어 천태산과 대성산 지나 장령산으로 이어지는 장려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그 좌측 가장 뒷쪽으로는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과 그 좌측 앞으로 장령지맥의 국사봉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 눈을 천태산 우측인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금강 넘어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마을이 산줄기 사이를 따라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우측으로 모두 올랐던 동골산과 봉화산 그리고 그 뒤로 마니산과 어류산 및 시루봉 라인이 고운 추억이 되어 추억하게 만든다.
마니산 좌측 뒤로는 월이산과 국사봉 라인이 보이고 우측 성산 뒤 저 먼곳으로는 백화산의 한성봉과 주행봉 라인이 보이는데 그 우측 앞으로 보여야 할 월류봉은 앞 능선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동쪽을 보니 좌측으로 금강 상류가 아름답게 흐르고 그 금강 넘어 성산과 저 멀리 백화산이 여전히 아름답게 보이며 사진 정중앙부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가깝게 솟아 있는 비봉산이 경외롭게 보인다.
그 비봉산 뒤 저 먼곳으로는 눌의산과 황학산 우측으로 각호지맥과 백하지맥 산줄기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방향이 바뀌면서 석기봉부터 민주지산과 각호산 지나 천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도 조금은 달라져 있다.
이제 방향을 바꿔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방금 전 걸어 넘어 온 585미터의 월유봉과 그 우측으로 무명봉 라인이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 좌측의 각호지맥과 백하지맥 분기점 그리고 각호산에서 민주지산과 석기봉 지나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 마루금이 환상을 노래하고 부항령 지나 우측으로는 가운데 가장 먼곳으로 백두대간의 대덕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백하지맥의 주산인 백하산과 그 뒤로 덕유산 근처의 청량산과 거칠봉 라인이 마치 하나인 듯 펼쳐진 모습이 황홀하기만 하다.
이제 눈을 남동과 남쪽 방향으로 돌리니 방금 전 걸어 올라 온 말갈기능선이 우측으로 길게 이어지고 좌측 뒤 저 먼곳으로 백하지맥 넘어 백두대간 마루금이 하늘금과 맞닿아 있는데 그 우측으로 대덕산과 올 초 다녀 온 청량산과 거칠봉 방향의 고봉준령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청량산과 거칠봉 앞으로는 백하지맥의 주산인 백하산이 보이고 그 우측 앞으로는 오늘 지맥 종주대가 넘어 온 성주산도 존재감을 알리는데 그 성주산 좌측 뒤로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적상산과 겹쳐 보이는 덕유산 향적봉에서 우측 끝자락 방향으로 남덕유산과 서봉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능선이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름과 하나된 듯 아스라히 펼쳐진 모습이 자꾸만 눈길을 잡는다.
이제 눈을 남쪽과 남서 방향으로 돌리니 여전히 백하지맥 마지막 구간인 갈기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중앙부로 성인봉이 솟아 있고 그 좌측 뒤로 흐르는 산줄기의 모습이 벌써 고운 추억이 되어 가슴속으로 쌓이기 시작한다.
그 백하지맥 뒷쪽으로는 금강을 따라 용담호로 이어지는 주변에 솟아 있는 산군들이 멋진 산그리메를 이루는데 이 산객이 오르고 싶어 자료를 준비해 놓은 곳들도 몇군데 보인다.
또한 좌측 뒤로를 덕유지맥과 그 뒤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우측으로는 성치지맥 마루금과 호남정맥 마루금도 살짝 보이는데 저곳들은 오래 전 만났던 곳들도 많기 때문에 기억속에 흐릿하기만 하다.
또한 진악산 역 금산의 마이산을 지도에서 잘못 이해를 해 찾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진안의 마이산이 부귀산 좌측 옆으로 살짝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많은 사진으로 남겨 보지만 역시나 거리가 멀고 약간의 박무가 있어 아쉽기만 하다.
이제 눈을 남서와 서쪽으로 돌리니 바위암릉과 나뭇가지 뒤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넘어 온 성인봉에서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좌측으로 성치지맥 산줄기가 산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성치산 우측으로는 금산의 마이산과 중앙부 가장 뒷쪽으로 특이하게 생긴 진악산 그리고 그 우측으로 금남기맥 상 인대산과 대둔산이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펼쳐져 있는데 대둔산 방향으로는 갑자기 안개가 드리워지며 흐릿하기만 하다.
그 진악산과 대둔산 사이 바로 앞으로는 잠시 후 들려 축하연과 점심식사를 해야 할 금산읍이 회색빛으로 보이는데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환상의 조망과 풍경ㄷㄹ을 즐기는 사이 더 많은 지맥 종주대들이 갈기산 정상으로 올라 좁은 바위암릉 위가 복잡하기만 해 주인공이 오기 전에 홀대모 운영자인 부뜰이님과 함께 최상배님 축하 풀랭카드를 가지고 추억 한장 남긴다.
해발 585m의 갈기산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기슭을 감아도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지금까지 대여섯번 정도 올랐는데 처음 올라던 시기가 전혀 개발되지 않았던 2010년 대 초반이였으니 ㅏㅎ여 있는 추억은 생각보다 많은 곳이다.
잠시 더 기다리는 동안 드디어 오늘 주인공인 가을동화 문현화님과 신나라 최상배님이 갈기산 정상에 도착을 해 오늘 자리를 만들어 준 봉산악회 회원들과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자리도 만들어 본다.
신나라 최상배님은 아직도 현역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그 장고한 세월 전지맥까지 완주를 하였으니 그 노력과 수고하심에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시간이다.
홀대모 운영자로 있으면서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교류를 해 왔고 특히나 지난해 겨울 이 산객의 전지맥 졸업식에 참석을 해 함께 산행도 하고 축하도 받았기에 오늘 이 자리에 참석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신나라 최상배님의 플랭카드를 두고 사진과 추억을 남겼으니 이제는 가을동화 문현화님을 위한 축하 플랭카드를 놓고 또 다시 멋진 사진과 추억들을 남겨본다.
가을동화 문현화님은 사실 지난 7월달에 162 전지맥을 완주하였지만 봉산악회에서 신나라 최상배님과 함께 오늘 축하 플랭카드를 만들어 축하해 주는 자리를 만든 듯 보인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8년 동안 그 머나먼 산줄기를 전부 완주하였고 특히 홀로 진행한 구간도 많다고 하니 그 열정에 감탄했던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갈기산 정상에 머물며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환상의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고 추억과 사진에 담은 후 주인공들이 올라 와 다시 멋진 시간을 보낸 후 복잡하고 위험해 로프를 타고 바위암벽을 따라 아래로 내려 와 갈기산 정상부를 올려다 보니 여전히 고운 추억을 남기기 바쁜 모습들이다.
이제 먼저 갈기산 정상에 도착해 시간을 보낸 산친구들과 먼저 갈기산 정상을 출발해 마지막 바깥모리 주차장 방향으로 여유롭게 내려간다.
바위암벽에 설치된 로프를 타고 내려 가 좌측에서 올라 오는 우회 등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헬기장 방향으로 돌아 진행하니 등로 우측으로는 금강과 영동 방향의 산줄기들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월영봉 뒤로 금산읍과 금남기맥 산줄기들이 펼쳐져 있다.
그렇게 여전히 아름답게 펼쳐진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살펴보며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 도도히 흐르는 금강 뒤로 천태산과 그 좌측 뒤로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 그리고 그 서대산을 휘돌아 가는 국사봉 같은 장령지맥 마루금이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이 자꾸만 발걸음을 붙잡는다.
북서 방향을 살펴보고 이제 북동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아름답게 흐르는 금강 건너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월이산과 국사봉 우측 앞으로 봉화산과 동골산 뒤로 거대한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마니산과 사자머리봉 그리고 그 우측으로 어류산과 시루봉 넘어 팔음지맥과 각호지맥 마루금이 살짝 보이고 그 사이 사진 정중앙 가장 먼곳으로는 경북 상주시의 백화산 한성봉과 주행봉 라인이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조화롭게 펼쳐져 있다.
그 우측으로는 국수봉에서 눌의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조만간 오르고 싶어 자료를 준비한 봉대산과 지장산 및 학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도 희미하지만 당당히 그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진행 방향과 우측으로 많은 사진들을 남기며 알고 있는 이름들을 불러 준 후 다시 약간 미끄러운 왕사 등로를 따라 조심하며 내려가니 이곳 역시 마지막 남아 있는 하얀 구절초와 분홍빛 벌개미취가 떠나가는 가을을 그리워하는 듯 한들거리고 있다.
잠시 후 바위암릉이 다시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얹힌바위가 있는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우측인 동쪽을 살펴보니 여전히 금강이 멋지게 흐르고 그 우측으로 비봉산이 솟아 있으며 저 먼곳으로는 백두대간과 우측으로 각호지맥 마루금이 중첩된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잠시 더 머물며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감상하고 있는 사이 함께 걸어 내려가던 산친구님이 얹힌바위 위로 올라 추억 한장 남겨준다기에 오르는데 예전과 달리 온 몸이 떨려오는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오랫만에 전신 사진 한장 멋지게 담아 준 산친구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며 다시 천천히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따라 날머리로 향한다.
이제 경사도도 많이 완화되어 부드럽게 이어지는 굵은 소나무 아래 낙엽이 져 쓸쓸하게 느껴지는 잡목 사이로 뚜렷하게 나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바위암릉 지나 우측으로 사각정자가 보이고 곧이어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비슷비슷한 풍경들을 사진에 담고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헬기장에 도착을 해 지나 온 갈기산 정상부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출발한다.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몇명의 등산객들이 갈기산을 오르기 위해 굵은 땀방울들을 흘리며 오르고 등로 옆으로 소담하게 피어있는 보라빛 벌개미취를 사진에 담으며 진행하니 해발고도가 낮아지며 북쪽으로는 천태산 대신 금강 주위의 바위암봉들이 아기자기하게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후 다시 가파라지는 내리막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가끔 자동차 소음들이 들리면서 새벽 어둠속에 출발했던 바깥모리 주차장에 도착을 해 축하를 위해 도착한 다른 산친구님들과 준희 선생님에게 인사 드리며 지맥 종주대가 모두 하산하기를 기다린다.
오늘 처음 만나는 산친구님들과 만나 인사 나누고 준희선생님과 만나 좋은 말씀을 듣다보니 드디어 지맥 종주대도 갈기산에서의 축하와 추억을 남기고 모두 하산을 해 금강까지 다녀 온 후 주차장 날머리 근처에서 단체 사진 한장 남기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많은 사람들이 162 전지맥까지 완주를 하였고 또 일부는 조만간 완주를 할 예정인 분들이기에 산으로 하나된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기만 하다.
백하지맥 산행을 모두 마무리하고 금강 변 바깥모리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 한장 남기고 차량을 이용해 금산읍 기가막힌 숯불갈비양념갈비 식당으로 이동을 해 162 전지맥까지 완주한 신나라 최상배님과 가을동화 문현화님의 플랭카드를 축하연 자리에 걸어 두고 소개한 후 산줄기 종주의 등불이신 준희 선생님을 모시고 축하 인사 자리도 만든다.
162 전지맥 완주를 하는 산꾼들의 마지막 산행에는 가능하면 참석을 해 축하해 주시는 준희 선생님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랫동안 뵐 수 있기를 바래 본다.
봉산악회에서 운영진 모두가 참석해 162 전지맥을 완주한 두분을 위한 다양한 축하 행사를 하고 케익을 앞에두고 마지막 축하 자리도 마련해 준희 선생님과 커팅식도 가졌다.
두분 모두 162 전지맥 완주를 축하 드리며 앞으로는 조금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오르는 산행이 도길 바래본다.
축하연이 끝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양념갈비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처음 뵙는 분들과 술잔을 나누다 보니 제법 많은 탁배기를 마셨는데도 취기 없이 잘 마무리하고 월영봉과 갈기산 축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앞으로는 산이 아니더라도 가끔 만나 사는 이야기 나누며 탁배기 한잔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바라며 귀가하니 어둠이 ㅏㄹ리면서 의미 있는 하루가 저물어 간다.
이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니 만나고 싶고 오르고 싶었던 곳을 중심으로 몇군데 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