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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에 텃밭 배수로 정비하기,
오늘 저녁부터 비 예보가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텃밭으로 가 심어 놓은 쌈 채소와 농작물들을 살펴보며 배수로를 정비해 본다.
그동안 가물어 물을 주면서 물이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게 도랑을 막아 약간의 물이 고이도록 해 놨는데 비가 내리면 그것이 농작물에 과도한 물로 인해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정리한 후 쌈 채소는 물에 영향을 덜 받기에 충분한 물을 주고 나왔다.
쌈 채소가 자라는 곳에는 풀을 말려 덮어 줄 필요성이 있어 보이는데 물을 뿌려줄 때 흙이 쌈 채소의 중심부인 성장부에 고이면서 성장에 방해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주에는 고추와 가지 및 토마토에 지지대를 세워 바람과 비에 쓰러지지 않토록 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조만간 다시 쌈 채소를 수확해 가족회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 하루 다르게 커가는 텃밭의 농작물에 푹 빠진 하루의 점심시간을 또 즐겨본다.
어릴적 시골에서 살면서 늦잠도 자지 못하고 논과 들판으로 나가야 했던 기억 때문에 농사일에 대한 추억조차 가지기 싫어 했는데 오랫만에 텃밭을 가꾸다 보니 먹고 사는 일이 아니라면 이런 시간들도 좋은 취미로 남을 듯 싶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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