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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에 집안일을 보고 어머님 기일에 제사도 모신 후 다시 운동삼아 텃밭으로,
지난 주말에 텃밭으로 가 한달 가까이 가꾸고 돌본 채소들을 첫 수확해 귀가한 후 오겹살로 가족회식을 하다보니 소소한 재미와 함께 가족애가 조금 더 끈끈해진 기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약간의 가랑비가 내린 토요일을 피해 일요일과 근로자의 날에 텃밭에 들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마음만 애태우고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 후 운동삼아 걸어 텃밭으로 가 보니 첫 수확 후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진 듯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푸릇한 채소들이 금새 올라오고 있어 돌아오는 주말에도 더욱 풍성한 수확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키 작은 잡초들이 올라오고 있어 텃밭을 메 주고 물을 흠뻑 주고 난 후 다시 둘레길을 타고 귀가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옆지기가 퇴근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지난 한달간 컸던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자라고 있는 쌈 채소들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농사일을 하면서 느끼는 또 다른 희열과 함께 살아있다는 삶의 활력을 얻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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