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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종주와 연계산행

광청종주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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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수원시와 용인시, 의왕시, 과천시 및 서울특별시의 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종주 코스 일대
산행날자 : 2023년 04월 02일 (일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고 무더웠으며 약간의 바람이 불고 미세먼지가 있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6도에서 영상 26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경기대수원캠퍼스후문과 수원박물관 버스정류장(창룡대로 8차선 포장도로)-잔디밭 시멘트 포장도로-경기대학교 2차선 포장도로-경기대학교 정문-광교산로 2차선 포장도로-갈림삼거리-반딧불이화장실(종주산행시작점)-반딧불이화장실위(1-23) 이정목-현위치번호(가-1) 이정목-문암골갈림길 이정목-천년수갈림길 이정목-이의동갈림길 이정목-6.25전쟁 유해와 유품발굴지-백년수정상 이정목-형제봉과 경기대 갈림길 이정목-형제봉(448.1m, 정상석)-양지재정상 이정목-형제봉과 시루봉 갈림길 이정목-종루봉(비로봉, 489m) 정상 이정목-종루봉과 시루봉 갈림길 이정목-토끼재 이정목-서봉사터 갈림삼거리 이정표-시루봉과 경기대 갈림길 이정목-광교산 시루봉(581.2m, 정상석과 전망데크, 인공구조물들과 벤취쉼터들)-시루봉과 노루목 갈림길 이정목-노루목대피소-노루목 이정목-통신탑(우측)-OBS 경인방송국-억새밭 이정목-광교산 중계소-관악지맥 분기점(이정판, 통신대 이정목)-통신대 이정목-백운산(567m, 정상석, 수원451삼각점, 전망데크)-묵은 헬기장(벤취쉼터2)-무명안부-바라산(427.5m, 정상판과 전망데크)-바라365희망계단-바라재(245m) 안부-백운호수 갈림삼거리 이정표-의왕시 NO.24 이정목-우담산(발화산, 424.2m 관악지맥 이정판)-영심봉(366.2m, 이정표)-관악지맥 367.1봉(이정판, 건설부316 삼각점)-통신탑-응달산 갈림삼거리 이정표(성남누비길)-KBS 방송중계소-태봉산길 구간 아치-하오고개(57번 안양판교로 8차선 포장도로 통과)-안양시립청계공설묘지-원터마을(하우현성당) 갈림삼거리-녹향원 갈림삼거리 안부-국사봉(540m, 정상석, 벤취쉼터들)-백산연구원장 경고판-455.3봉(관악지맥 이정판)-청계사 갈림삼거리 안부-말레이곰 꼬마 포획장소-이수봉(545m, 정상석, 나무데크, 매점)-헬기장-조견선생과 망경대 설명판-헬기장갈림길 이정목(간이매점)-헬기장(옛골과 동자샘약수터 갈림감거리)-석기봉 이정목-도시환경연구소-석기헬기장 이정목-바위샘물 이정목-바위암봉(604m) 조망-도시환경연구소 복귀-비포장임도-시멘트 포장도로 갈림삼거리(망경대와 청계산 갈림삼거리)-옛골 갈림삼거리-청계산정상(통신탑 조망)-혈읍재(옛골과 마왕굴 갈림사거리 이정표)-옛골 갈림삼거리-매봉(582.5m, 정상석, 나무데크)-매바위(578m, 정상석, 암봉조망)-특전용사 충혼비-돌문바위-헬기장(건설부407, 수원404 삼각점)-원터골입구 갈림삼거리 안부-옥녀봉(376m, 정상설명판, 나무데크, 넓은공터)-전망데크-소나무등로-추사박물관 갈림삼거리-굴아우봉(194.4m, 인식불가 삼각점2)-추암동(추사박물관) 갈림삼거리 안부-트럭터미널(종주산행 종료)-양곡도매시장-우가촌식당-한진택배-양곡도매시장 버스정류장(47번 양재대로 10차선 포장도로)-산행종료
산행거리 : 26.60 Km (경기대수원캠퍼스후문과 수원박물관 버스정류장에서 서울양곡도매시장 버스정류장까지)

             종주산행거리-24.90 Km (경기대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양재화물터미널까지)

             접속거리-01.70 Km (01.23 Km, 경기대수원캠퍼스후문 버스정류장에서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00.47 Km, 트럭터미널에서 양곡도매시장 버스정류장까지)
산행시간 : 무더워진 날씨에 많은 등산객들로 속도를 조절하며 마음대로 진행하여 09시간 22분 (06시 59분부터 16시 21분까지)
교통편 : 갈때-05시 35분 집에서 지하철 2호선 봉천역으로 출발
                 05시 47분 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서 첫 지하철 탑승
                 06시 30분 사당역 4번 출구에서 필요물품 구매 후 7001번 두번째 광역버스 탑승(11,000.-원)
                 06시 59분 경기대수원캠퍼스후문과 수원박물관 버스정류장에서 광역버스 하차 후 산행 준비 후 곧바로 출발
          올때-16시 21분 양재양곡도매상가 버스정류장에서 배낭 정리하고 산행종료
                 16시 45분 강남역 행 441번 버스 탑승하여 강남역 하차
                 16시 55분 강남역에서 지하철 2호선 탑승하고 봉천역 하차
                 17시 30분 무탈하게 귀가 후 가족들과 저녁식사

광교산(582m)
광교산은 경기도 수원시의 장안구 상광교동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고도는 582m이며 한남 금북 정맥의 주봉으로서 그 산자락이 수원과 성남 및 용인 그리고 의왕시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시루봉(582m)을 중심으로 북서쪽에는 백운산(566m)이 남쪽으로는 형제봉(448m)이 위치하고 있다.
오목천과 수원천 및 원천천 등 수원의 크고 작은 하천뿐만 아니라 동막천과 풍덕천 및 고천 등 용인과 의왕 소재 하천의 근원이 되기도 하고 특히 광교저수지는 상수도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광교산은 풍수지리학 측면에서 수원의 진산(鎭山)에 해당하므로 광교산에 대한 기록은 여러 고문헌에서 나타나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국여지지, 화성지 등이 광교산을 기록하고 있다.
고지도 중에는 수원 지역만 표시한 군현지도뿐만 아니라 동여비고와 같은 경기도 지도 및 대동여지도와 같은 전국 지도에도 거의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수원군읍지에 (광교산은) 일명 광악(光嶽)이라고도 하며 야사에 고려때 산에서 기운이 하늘에 뻗쳐 이를 부처의 혼령이라고 해서 불교를 취하여 광교(光敎)라고 산 이름을 짓게 된 것이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백운산(567m)
백운산은 백운저수지의 뒤편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바라산(428m)과 광교산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산행을 즐길 수도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모락산과 수리산(475m)이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이 보이는데 의왕과 안양 시내도 훤히 내려다 보인다.

바라산(428m)
바라산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의왕시 학의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쪽과 서남쪽 및 서쪽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고 남쪽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지만 다른 방향은 경사가 비교적 급하다.
남서쪽으로는 고분재와 백운산 및 광교산을 거쳐 형제봉으로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학현·국사봉·청계산으로 이어지는데 청광종주 코스에서는 중간지점 쯤 되는 지점이다.
유수는 산의 남쪽과 북쪽에서 모인 물이 낙생저수지를 거쳐 동막천을 따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탄천과 합류되어 북쪽으로 흐르며 또한 서쪽에서는 여러 줄기의 물이 백운저수지에 모였다가 학의천을 거쳐 안양천으로 각각 흘러 들어간다.
남북 방향의 이 등산로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종주 코스이며 이외에도 동서 방향의 능선도 많아 등산객이 자주 찾는 등산로이다.
청계산(618m)
청계산은 서울시 서초구 남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18 m이고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과천시 그리고 의왕시의 경계를 이룬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청계산은 남북으로 길게 능선이 이어지는데 주봉인 망경대(望景臺, 618m)를 비롯하여 옥녀봉(玉女峰)과 청계봉(582 m), 이수봉(二壽峰)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망경봉은 고려가 망하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 후일 이름을 조견으로 바꿈)이 청계산 정상에서 북쪽 고려의 수도인 송도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탄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이수봉은 무오사화(戊午士禍)에 연루된 정여창이 이곳에 숨어 위기를 두번이나 모면하였다고 지어진 이름이며 추사 김정희는 청계산 옥녀봉 북쪽 자락에 초당을 짓고 살았다.
서쪽에 관악산(冠岳山)이 남쪽에 국사봉(國思峰: 538m)이 솟아 있고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루며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 수려하다. 서쪽으로 높이 약 10m의 수종폭포가 있고 그 아래 물웅덩이인 소를 이룬다. 청계동 골짜기에는 신라시대 창건한 청계사가 있고 고려시대에 들어 크게 중창된 사찰이며 고려가 망하자 고려의 충신들이 청계사를 중심으로 은거하며 지내기도 하였다.

 

다시 광교산에서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에 들어 봄맞이 나온 많은 등산객들과 어울려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힘들게 마무리했던 시간들



먼저 이곳 광청종주 산행후기를 기술하면서 수원시와 용인시, 의왕시, 과천시 및 서울특별시 그리고 주변 지자체에 수록된 지명유래와 네이버의 지식백과, 다음의 백과사전, 산림청,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된 부분들이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혹시라도 지적재산권에 저촉이 되어 삭제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즉시 삭제 및 수정해 드릴 수 있음도 알린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음성쪽에 일이 생겨 산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밤늦게까지 일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내려가는데 아침부터 상춘객들로 인해 도로가 막혀 예상보다 늦은 토요일 오전에 현장으로 내려가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벌써 도착해 난해한 작업 하나를 끝마치고 있다.

그렇게 토요일 하루 열심히 작업을 하다보니 일요일엔 이 몸이 필요없을 정도로 작업이 진척되어 늦게 귀가하니 일요일 하루의 시간이 늘어나고 멀리 내려가기 부담스러워 집 근처의 종주산행지를 찾아보다 광청종주를 다시 한번 더 진행해 보기로 한다.

늘 청광종주로 몇번인가 진행을 했고 지난 1월 말에도 눈이 남아 있는 등로를 따라 걸어 본 종주코스이기에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으로 먼저 내려가 경기대 정문 옆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양재 화물터미널 방향으로 걸어 볼 생각인데 같은 등로이지만 거꾸로 걸어보는 산줄기는 또 어떤 추억을 남겨줄지 자못 궁금해진다.

결론적으로 청광종주나 꺼꾸로 진행되는 광청종주의 난이도는 비슷하게 보이고 산행시간도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이 산객이 느끼기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

 

산책로 같은 좋은 등로를 따라 형제봉과 비로봉 일명 종루봉 지나 광교산에 도착을 해 많은 등산객들 사이로 북서에서 북쪽을 살펴보니 좌측의 백운산ㅇ[서 바라산과 우담산 지나 청계산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가 펼쳐져 있고 그 사이 저 멀리 의왕시와 안양시 및 고천시 넘어 좌측의 삼성산과 관악산 줄기가 박무속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큰 어려움없이 통신대에서 관악지맥 마루금을 만나 백운산을 통과해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금새 바라산 정상에 도착을 해 북서쪽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모락산과 수리산이 겹쳐 보이고 백운호수가 중앙부에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며 우측 뒤로 삼성산과 관악산이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백운호수 앞으로는 의왕시 학의동에 건설된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등로는 변함이 없는데 보이는 주위 풍경과 조망들은 조금씩 변하면서 자연에서 인공의 회색빛으로 바뀌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바라산 지나 조금은 지루하게 발화산(우담산)과 하오고개를 통과해 오늘 산행 중 최고의 난이도를 이루고 있는 국사봉을 힘들게 올라 조망을 즐기고 다시 이수봉 넘어 석기봉에서 우회등로로 진행하기 전 좌측 석기봉 암릉으로 올라 주위 풍경과 조망을 살펴보니 일망무제로 펼쳐진 모습들이 한동안 이 산객의 발목을 붙잡는데 다만 인왕산에서 난 불로 인해 하얀 연기가 이곳에서도 보여 걱정이 되는 시간이었다.

제일 먼저 남쪽을 보니 박무속에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제알 뒤 좌측의 광교산에서 우측의 백운산 지나 앞쪽으로 바라산과 발화산 넘어 잘록한 하오고개를 통과하면 가운데 뾰족하게 솟아있는 국사봉과 좌측 앞으로 이수봉까지 시원한 종주코스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지난 겨울 산행때에도 이 풍경을 만나고 싶어 올라보려고 확인해 보니 눈과 얼음이 쌓여 있어 위험하기에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박무로 인해 아쉬움도 남긴다.

 

사당에서 7001번 광역버스를 타고 경기대 후문에서 하차 후 경기대로 향하면서 우측인 동쪽을 보니 벌써 떠 오른 햇살이 건물 위에서 반짝이고 있다.

우측 도롯가에는 경기대학교라는 커다란 입간판이 서 있는 모습도 보인다.

 

경기대 캠퍼스를 통해 정문으로 향하니 교내의 벗꽃도 활짝 펴 지난 겨울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고 넓은 운동장에선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축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어 잠시 옛 추억을 더듬어 본다.

 

정문을 지나 만나는 광교산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 오르니 광청종주의 출발점이 되는 반딧불이 화장실이 나타나고 그 좌측으로 광교공원과 광교저수지가 보이는데 활짝 핀 벗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벌써 붐비고 있다.

 

반딧불이 화장실 지나 계단을 타고 오르니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오르고 있어 줄지어 진행하니 금새 반딧불이화장실 위라는 이정목이 서 있는 공터에 도착을 해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조금은 빠르게 걸어본다.

 

우측으로 경기대 건물들을 살펴보며 고속도로 같은 등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광교역과 대학로 먹거리타운 하산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잠시 지난 겨울 산행 시 마지막 이곳에서 내려갈까 고민했던 시간을 셍각하며 홀로 웃어보는 시간이다.

 

산책로 같은 등로 좌우측으로 멋진 소나무와 진달래꽃들이 보이고 나뭇가지에서는 벌써 연두빛 새싹들이 피어오르며 자연의 빛깔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한동안 더 평이한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문암골갈림길 이정목이 나타나고 사진에 담고 곧바로 통과하는데 산행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조금 속도를 조절해 본다.

 

잠시 후 동네 주민처럼 보이는 어르신들이 앞서 걸어가는 천년수갈림길 이정목이 서 있는 안부도 지나고

 

이어지는 소나무 등로와 송전탑을 통과하니 갈림삼거리인 이의동갈림길 이정목이 서 있는 곳도 통과하고

 

언덕을 넘으니 좌우측으로 6.25 유해와 유품 발굴장소라는 표지석 지나 백년수정상이라는 이정목이 서 있는 안부에 도착하고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길게 거친 숨을 내쉬며 오르니 싯구와 인공구조물들이 보이는 형제봉과 경기대 갈림길이란 이정목도 지난다.

 

이제 형제봉이 눈앞으로 다가와 있고 계단을 타고 오르며 우측인 동쪽을 보니 344.5미터의 불곡산 뒤로 413.5미터인 문형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법화산과 향수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눈길을 잡는다.

 

남동 방향으로는 용인시 수지의 성서천을 따라 형성된 마을 뒤로 수지구 성북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눈길을 잡는다.

그 아파트 단지 좌측 뒤로는 여전히 법화산과 향수산 라인이 보이는데 저 향수산은 산친구의 닉네임과 동일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본다.

 

남쪽으로는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올라 온 등로가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수원시내 전경이 뿌연 박무속에 내려다 보이는데 사진 우측 뒤로 나즈막한 팔달산과 저 멀리 희미하게 서봉지맥 마루금 및 우측 뒷쪽으로 건달산도 살짝 보이고 있어 잠시 옛 추억을 더듬어 본다.

 

서쪽을 보니 수원시와 의왕시의 경계를 따라 우측 저 멀리 안양과 안산시의 경계에 솟아 있는 수리산 수암봉이 보이고

 

이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통신탑과 백운산 그 좌측 아래로 수리산의 관모봉이 펼쳐져 있다.

 

조망을 즐기고 조금 더 바위암릉을 오르니 커다란 정상석이 서 있는 형제봉에 도착을 해 잠시 기다렸다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긴다.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추억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하니 북쪽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좌측의 비로봉(종루봉)과 우측 뒤로 광교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더 계단과 안전목책을 따라 내려가니 화장실이 보이는 양지재정상이란 이정목이 보이는 안부도 지난다.

 

한동안 부드러운 등로를 따르니 계단지나 형제봉과 시루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의 시루봉 방향으로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따라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니 2층 팔각정이 보이는 489미터의 종루봉(비로봉)에 도착을 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물 한모금 마신다.

 

등로 좌측인 남서 방향으로 하광교소류지 아래로 광교천과 수원천이 만나 좌측의 광교저수지로 흐르는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뒷쪽으로 수원시 장안구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다.

 

종루봉(비로봉)을 출발하니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곧이어 우측으로 종루봉을 우회하는 등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에 도착하는데 그곳에도 역시 종루봉과 시루봉 갈림길 이정목이 보인다.

 

진행 방향 나뭇가지 사이로 광교산이 올려다 보이고 곧이어 우측으로 서봉사터 갈림삼거리 안부인 토끼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주만들이 산책하듯 올라 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토끼재 안부 지나 오르니 약간의 바위암릉 지나 잠시 더 평이하게 전진하니 시루봉과 경기대 갈림길 이정목이 서 있는데 시루봉은 우측 100미터 전방의 광교산 정상을 말한다.

당연히 우측 광교산 시루봉을 향해 올라간다.

 

바위암릉 지나 잠시 평이하게 걸어가니 나무데크 위에 커다란 정상석과 많은 인공 구조물들이 설치된 광교산 정상에 도착해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기고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겨본다.

 

광교산 정상에서 북서와 북쪽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 가장자리로 이어가야 할 산줄기 상 통신탑들과 OBS TV 방송국 우측으로 바라산과 우담봉(발화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산줄기 넘어 안양시와 과천시가 펼쳐지고 그 뒤로 삼성산과 관악산이 박무속에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정북 방향으로는 바라산과 우담봉(발화봉) 넘어 하우고개로 움푹 내려간 부분이 보이고 그 뒤로 국사봉과 이수봉 지나 석기봉과 붙어 있는 청계산 만경봉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청계산 우측 뒤로도 나즈막한 봉우리가 보여 살펴보니 인릉산인데 낮은 높이에도 그 앞을 막는 봉우리가 없어 또렷하게 보이고 있다.

 

광교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곧바로 뒤돌아 나와 이제 백운산 방향으로 내려가니 시루봉과 노루목 갈림길 이정목이 서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좌측으로 광교산 우회 등로와 만나는 지점이다.

 

잠시 후 노루목대피소에 도착하고 오늘도 등산객들이 쉬며 간식을 먹고 있어 사진으로만 대신하고

 

내려가니 좌측으로 상광교 하산 갈림길이 있는 노루목 안부도 통과하고

 

잠시 평이하게 진행하니 눈 앞으로 드높은 송신탑들이 연이어 나타나 좌측 나무데크를 타고 우회하며 통과한다.

 

나무데크를 따르니 유실된 등로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우측으로는 OBS 경인TV 중계소 지나 우측으로 광교산기도원 하산 갈림삼거리 안부인 억새밭에 도착하는데 억새 군락지는 생각보다 작다.

 

억새밭 지나 완만한 오르막 등로에 피어있는 진달래를 친구삼아 오르니 바위암릉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그 뒤로 광교산 중계소가 보이는데 다가갈 수 없으니 좌측 나무데크와 계단을 타고 우회하며 통과하니 눈 앞으로 통신데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인 남서 방향으로 왕곡천 따라 마을이 보이고 그 뒤 우측으로 의왕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다.

 

등로 좌측으로 의왕시를 살펴보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통신대 이정목 우측 옆 삼거리 나뭇가지에 지난번 보지 못했던 준희 선생님의 관악지맥분기점이란 이정판이 걸려있는데 이곳이 바로 한남정맥에서 분기하는 관악지맥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제 청계산 이수봉 지난 갈림삼거리까지 오래 전 걸었던 관악지맥 마루금을 따라 걸어가는데 좌측으로 통신대 철망을 두고 걸어가다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 계단을 오르니 좌측 철망 앞으로 다시 통신대란 이정목 뒤로 우회한 통신탑들이 보인다.

 

이제 많은 인공구조물들과 수원451이란 삼각점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앞과 뒤에 한자와 한글로 백운산이라 적혀있는 567미터의 백운산 정상에 도착해 추억 한장 남기고

 

좌측 아래 전망데크로 내려가 남쪽과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오늘 이 산객이 타고 걸어 온 산줄기 서쪽으로 내려가는 무명의 산줄기가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 백운사 지나 왕곡천을 따라 형성된 고천동 마을과 그 뒤 좌측의 군포시와 우측의 의왕시에 펼쳐진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눈길을 잡는다.

 

이제 서쪽을 보니 우측 앞으로 모락산이 보이고 사진 정중앙 뒷쪽으로 군포시와 안양시의 거대한 회색 조심 지나 수리산이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그 좌측으로는 나즈막한 서봉지맥 마루금이 흐르는데 감투봉은 확실한 지점을 확인하기 어렵다.

 

백운산 지나 북쪽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니 폐헬기장 같이 보이는 공터에 벤취쉼터 2개도 보이고

 

이제부터 특별할 것 없는 부드러운 산책로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빠르게 전진하니 벤취쉼터 3개가 설치된 무명봉도 넘어가는데 바람이 불어 와 시원하기에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시고 진행한다.

 

이어지는 소나무와 진달래꽃 등로를 따라 몇개의 무명봉을 오르락 내리락 진행하니 금새 용인시와 의왕시의 경게안부인 고분재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오래 전 ㅎ;ㅁ들게 완주했던 의왕대간이란 안내판과 바라산까지 0.7 Km 남아 있다는 이정표 지나 완만하게 이어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다 뒤돌아 보니 바로 앞 무명봉 좌측 뒤로 백운산 정상과 좌측 광교산으로 흐르는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산줄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펼쳐져 있다.

 

이제 계단과 지루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타고 무명봉을 오르락 내리락 진행하니 등로 뒷쪽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백운산이 좌측으로는 드디어 청계산 만경봉과 그 좌측으로 관악산과 삼성산 줄기가 보이는데 저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오래 전 홀로 걸었던 관악지맥 마루금이기에 잠시 옛 추억도 더듬어 보며 오르니 수월하게 바라산 정상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긴다.

 

바라산 정상에서의 조망 역시 뛰어나 잠시 둘러보니 서쪽으로 모락산 넘어 안양의 수리산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모락산 우측 아래로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겼던 백운호수가 파란 물을 가득 담은 채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북서쪽으로는 안양과 과천시 넘어 이 산객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좌측의 삼성산과 관악산이 펼쳐져 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위암릉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 온다.

 

이제 정북 방향을 살펴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우담산 일명 발화산 넘어 청계산 주능선이 살짝 보이는데 정ㅅㅇ 우측으로 국사봉과 이수봉이 겹쳐 보이고 그 좌측으로 석기봉과 청계산 만경봉이 또한 겹친 모습으로 이 산객을 부르는데 저 석기봉 지난 바위암봉으로 올라 이곳을 살펴볼 기회가 갖게 될 것이다.

 

바라산 정상에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시는 동안 함께 광청종주를 하는 연세 느긋하신 어르신이 도착을 해 쉬고 있기에 인사 드리고 먼저 출발하니 진달래가 만발한 능선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좌측 진행 방향으로 바라산입구까지 2.9 Km 남아 있다는 이정표 지나 하오고개 방향으로 안전목책을 따라 급하게 내려가니 드디어 바라365희망계단이 눈 앞으로 펼쳐지는데 거꾸로 청광종주를 하면서 너무나 힘들게 올랐던 계단이기에 잠시 심호흡을 하고 내려간다.

 

철계단을 타고 내려가며 진행방향을 보니 해발고도가 낮아져 이제 청계산은 보이지 않고 바로 눈 앞으로 의왕시와 성남시의 경계인 붓골재 일명 바라재 넘어 완만하게 오르는 우담산 일명 발화산이 부드럽게 펼쳐져 있다.

 

우담산을 살펴보며 한동안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몇일 뒤 다가 올 청명에 대한 설명판이 있어 사진에 담아 보는데 바라365희망계단에는 1년 24절기에 대한 각 설명판이 있어 읽어 보는 재미도 느끼는 시간이다.

 

잠시 더 그 철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다시 부드러운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고 몇기의 묘지들을 통과하니 붓골재 일명 245미터의 바라재에 도착을 하는데 지맥 산행을 하면서 고갯마루에 종이코팅지를 걸어 둔 반바지님이 이곳에도 바라재란 이정판을 걸어 놔 사진 한장 남긴다.

 

붓골재 일명 바라재를 지나 부드러운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15번 송전탑 지나 지나 온 바라산이 등 뒤로 솟아 있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MTB를 즐겼는지 등로가 패여 힘들게 걸어 오르니 벤취쉼터와 좌측으로 백운호수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지점에 도착을 하는데 이정표는 시간이 지나 글씨가 모두 지워져 보이지도 않는다.

 

백운호수 갈림삼거리 지나 여전히 완만하게 이어지는 부드러운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 뒤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 온 바라산에서 광교산 지나 좌측 뒤로 광교사나지 산줄기가 보이고 곧이어 또 다시 좌측으로 백운호수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와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해 심호흡하면서 잠시 쉬었다 오른다.

 

한동안 더 부드러운 오르막 등로를 타고 진행하니 청광종주 시 많은 등산객들로 붐볐던 우담산 일명 바라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오늘은 공터정상이 텅 비어 있어 여유롭게 준희 선생님이 걸어 둔 424.2미터의 관악지맥 이정판을 돌려 사진에 담은 후 곧바로 출발한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내리막 등로에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니 한동안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평이한 등로가 이어지고 무명안부 지나 완만하게 오르니 좌측으로 하우현 하산 등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정표에 누군가 영심봉이란 글씨를 남겨 뒀다.

지도에는 보이지 않는 이름인데 트랭글에서는 영심봉이란 뱃지까지 주니 사진에 담고 이제 우측으로 능선 등로를 따른다.

 

영심봉에서 등로는 이제 우측인 동쪽으로 크게 ㄹ꺽여 진행되고 분홍빛 진달래꽃이 만발한 능선을 따라 몇발자국 걸어가니 건설부 삼각점이 박혀있고 우측 나뭇가지 위에 준희 선생님이 관악지맥 367.1봉이란 이정판을 걸어 둔 봉우리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기며 옛 추억에 젖어 보는데 일반 등산객들에게는 관심도 없어 찾지도 않지만 지맥 산행을 하는 사꾼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반가운 이정판이다.

 

이제 367.1봉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니 여전히 진달래꽃길이 열리고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니 등로 좌측 앞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이동통신탑이 있고 우측으로 응달산 갈림삼거리인 371.8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하오고개 넘어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들게 올라야 할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 좌측 뒤로 이수봉과 청계산 정상인 만경봉이 보이는데 저 만경봉은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오르지 못하고 우회해야 하는 그리운 봉우리로 남아 있다.

 

정북 방향으로 청계산 줄기를 확인하고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성남시에서 하오고개 넘어 의왕시로 이어지는 도로 넘어 관악지맥의 청계산 매봉이 보이고 그 좌측 뒤 저 멀리 여전히 아름답게 펼쳐진 삼성산과 관악산이 보이는데 저곳은 또 언제나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관악산과 삼성산을 살펴보고 조금 더 진달래 능선을 따라 걸어가니 이제 그 관악산 좌측으로는 안양시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수리산이 살짝 얼굴을 보여주시 시작한다.

고려 태조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삼성산 안양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되는 안양시는 긴 역사 동안 다른이름들로 불려지다 1941년에 시흥군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는 도시이다.

 

진행해야 할 정북방향에서 북서 방향으로 펼쳐진 조망들을 즐기며 계속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을 타고 빠르게 걸어가니 거꾸로 오르는 등산객들이 자주 보이고 곧이어 거대한 이동통신탑 지나 우측으로 성남시 응달산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해 사진 한장 남긴다.

 

응달산 갈림삼거리 지나 이제 성남누비길이란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오르니 KBS TV중계소 지나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 등로로 이어지는데 진행 방향 앞으로는 잠시 후 가장 힘들게 올라야 할 청계산 국사봉이 뾰족한 모습을 드러내며 반겨주기 시작한다.

청광종주를 하면서 힘들게 올라 온 산줄기를 타고 편안하게 내려가니 성남누비길 태봉산구간이란 아치가 보이고 통과하면 곧바로 하오고개인데 태봉산 역시 성남시 응달산 지나 있는 나즈막한 봉우리로서 왜 이곳에 태봉산길 구간이란 이름이 붙어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태봉산에 관한 설명판이 있어 읽어보니 조선 인조의 태가 묻혀있어 태장산 또는 태봉산이라 불려지게 되었다는 설명이 보인다.

그곳을 지나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광청종주의 중간지점인 하우고개의 돗단배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로 올라야 할 국사봉 능선이 저 뫂이 솟아 있는데 보기와는 달리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들게 올라야 할 구간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하우고개 다리 위에서 간식이라도 먹을려고 생각했는데 등산객 한분이 이미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곧바로 통과해 안양시립청계공설묘지 우측 가장자리로 나 있는 등로를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여전히 돗단배가 보이고 그 뒤로 방금 전 내려 온 KBS TV수신기가 설치된 봉우리가 연두빛 봄을 알리며 올려다 보인다.

 

안양시립청계공설묘지 우측 가장자리를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묘지를 찾는 아저씨 한분이 묘지 방향으로 들어가고 그 묘지 끝자락에서 지나 온 방향을 살펴보고 심호흡 한번한 후 무심으로 길게 이어지는 참나무 등로 아래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한동안 오르다 숨이 가빠 잠시 심호흡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등로 옆으로 보라빛 제비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있어 눈 맞춤을 하고

 

오래되어 망가져 높아진 계단을 타고 힘겹게 오르니 드디어 1차 목표인 송전탑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좌측 뒤 광교산에서 우측 뒤 백운산 지나 바라산과 우담산 거쳐 이곳으로 이어지는 종주 산줄기가 벌써 저 멀리 멀어지기 시작한다.

 

잠시 유순한 등로를 따라 송전탑을 다시 통과하니 완만한 오르막 능선 등로가 이어지고 이제부터 다시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곧이어 등로 우측 앞으로 잠시 후 굵은 땀방울을 흘려야 만날 수 있는 국사봉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아무 생각없이 무심으로 걸어 전진하니 좌측으로 원터마을과 하우현성당 하산 갈림삼거리봉에 도착을 해 벤취쉼터에서 쉬면서 준비한 떡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본다.

 

봄이 되고 휴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 타고 진행하니 다시 좌측으로 녹향원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통과한다.

 

안부 지나 이어지는 통나무계단을 타고 돌탑들을 살펴보며 죽은 듯 걸어 오르니 이곳 역시 분홍색 진달래가 피로한 심신을 달래주고 우측 뒤로는 지나 온 산줄기가 좌측 옆으로는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마루금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면서 지루함을 달래준다.

 

워낙 많은 등산객들이 다니는 등로이다 보니 산책로 수준으로 뚜렷하게 나 있고 어느곳은 나무 뿌리가 드러나 있을만큼 많이 훼손된 오르막 등로를 타고 힘겹게 오르니 이정표 지나 드디어 오늘 산행 중 최고 난코스인 국사봉에 무사히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쉬어간다.

 

국사봉 정상에서는 좌측인 서쪽으로만 조망이 열려 살펴보니 남쪽의 수리산과 북쪽의 관악산 사이로 거대한 안양시의 회색도시가 내려다 보이는데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인지 박무로 인해 아침보다는 조망이 아쉽다.

 

이제 잠시 후 만나게 될 이수봉 지나 청계산 매봉과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마루금도 살펴보고 청곅산 정상이지만 오를 수 없는 망경봉도 확인하고 출발하며 진행 방향을 보니 우측의 이수봉과 좌측 뒤로 청계산 망경봉 라인이 진달래꽃과 연두빛으로 살아나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길게 이어지는 안전목책과 로프를 따라 내려가 백산연구원장의 경고판이 보이는 무명안부 지나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에 준희 선생님이 이정판을 걸어 둔 관악지맥 상 455.3봉에 도착을 해 오랫만에 추억 한장 남기고 진행한다.

 

이정판이 걸려있는 봉우리 지나 진행 방향으로 이수봉과 망경봉을 살펴보며 다시 내려가니 의왕대간 안내판이 서 있는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무명봉 넘어 다시 내려가니 좌측으로 청계사 하산 갈림삼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벤취쉼터도 보이는 곳이다.

 

안부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뚜렷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좌측으로 서울동물원 말레이곰 꼬마 포획장소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좌측 바로 아래가 서울대공원이고 그곳에 동물원이 있어 일어난 큰 사건을 다시 한번 더 떠 올려본다.

방송에서도 떠들썩했던 사건이라 아직도 기억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말레이곰인 꼬마 포획장소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점점 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곧이어 커다란 정상석과 간이 매점에 등산객들로 붐비는 이수봉에 도착을 해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추억 한장 남기고 잠시 갈등하다 탁배기는 포기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이제 등로는 북쪽에서 북서 방향으로 바뀌고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며 등산객들과 교행하다 보니 무명안부의 사각탁자에는 한무리의 등산객들이 쉬면서 왁자지껄 떠들고 그곳 지나 빠르게 오르니 분홍빛 진달래꽃이 반겨주는 헬기장에 도착을 해 지나 온 이수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헬기장 지나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조견선생과 망경대에 관한 설명판이 서 있는데 고려 충신인 조견이 조선 개국과 함께 여러번 등원을 요청하였으나 이곳 청계산에 머물며 망경대를 자주 찾았다는 설명이 보인다.

 

조견선생과 망경대에 관한 설명판을 읽어 보고 계속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눈 앞으로 작은 간이 매점 하나가 다시 보이고 그곳에서 오늘 이 산객은 관악지맥을 직진으로 보낸 후 우측으로 크게 꺽어 내려가며 진행을 이어간다.

 

이제 진행 방향 나뭇가지 사이로 망경대를 살펴보며 내려가니 우측으로 옛골과 조견선생이 애용했다는 동자샘약수터 하산 갈림 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옛골과 동자샘약수터 갈림삼거리 헬기장 지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빡세게 오르니 석기봉이란 이정목 지나 좌측의 사각탁자에서 다시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오르니 예전에는 헬기장이였다가 최근에 도시환경연구소란 건물이 들어 서 있는 곳을 좌측으로 통과하니 혈읍재와 매봉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석기봉 바위암릉으로 올라 잠시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내려오기로 한다.

 

잠시 능선 등로를 따르니 석기헬기장 이정목 지나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샘물 이정목 지나 바위암봉으로 오르니 붑인듯 보이는 두명의 등산객들이 여유를 즐기고 그 옆 바위로 오르니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일망무제의 조망이 말문을 닫게 만든다.

제일 먼저 지나 온 남쪽을 보니 사진 중앙 제일 뒷쪽으로 광교산과 우측의 백운산이 평이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그 앞으로 바라산과 우담산 지나 청계산 국사봉이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바로 눈 앞 좌측으로 이수봉 넘어 이곳으로 이어지는 광청종주 산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남서 방향으로는 대공원숲속저수지와 서울대공원이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 매봉 넘어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마루금이 길게 뻗어 있으며 그 뒤로 국사봉에서 흘러 내린 무명의 산줄기 지나 저 멀리 모락산이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솟아 있다.

그 모락산 우측 뒤 사진 중앙부의 가장 먼곳으로는 수리산이 박무속에 흐릿한 모습으로 마치 쌍봉처럼 솟아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제 서쪽과 북서서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공원과 과천대공원호수 넘어 관천시가 어둡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삼성산과 관악산이 가대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경마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이제 이름은 렛츠런파크서울로 변경되어 있다.

 

이제 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바로 눈 앞으로 청계산 정상인 만경대가 올려다 보이는데 그 바로 아래 바위암봉에도 몇명의 등산객들이 보이고 좌측 뒤 저 먼곳으로는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서울 종로구의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보로 뜨면서 그곳의 산불 현장처럼 보인다.

 

북동 방향으로는 성남시와 인릉산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보이고 사진 좌측 끝자락 방향으로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인 롯데타워를 찾아 보지만 박무와 나뭇가지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동쪽을 보니 우측 가장자리로 대기오명연구소 건물이 보이고 그 뒤로 이수봉에서 성남시 방향으로 흘러 내린 산줄기 지나 성남시의 거대한 회색빛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 서 있는 풍경들도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암봉에서 보고 싶은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천천히 다시 대기오염연구소 건물 방향으로 내려가니 반바지를 입은 젊은 등산객 한명이 매봉 가는 길을 물어 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광교역에서 출발해 광청종주를 하고 있음을 알고 한동안 앞서거니 뒷서거니 매봉까지 동행하며 알려주는데 이곳은 처음이라 한다.

대기오염연구소 건물 지나 비포장임도를 따르니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 오르면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로 갈 수 있지만 철망으로 막혀있어 우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간다.

 

잠시 후 반사경이 있는 갈림삼거리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우측 옛골방향으로 보내고 혀릅재 방향인 직진의 전망데크쪽으로 걸어가며 망경대를 우측으로 길게 우회한다.

 

계단을 타고 좌측에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를 두고 한동안 우회하며 통과하니 등로 좌측 위로 청계산 정상의 통신탑이 보이는데 가ㅏ이 두고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느끼는 시간이다.

 

잠시 더 계단과 나무데크길을 타고 걸어가며 우측을 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매봉과 매바위 능선이 지척으로 다가와 있고

 

이어지는 야자매트 등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가니 등로는 다시 망경대를 완전히 우회한 이후 정상 등로와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니 조선 연산군 때 스승인 김종직선생이 무오사화에 연류돼 부관참시를 당했다는 소식에 유학자 정여창선생이 은거지인 금정수(하늘샘)로 가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 안부에 도착을 한다.

 

혈읍재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와 계단을 타고 오르니 금새 등산객들로 붐비는 매봉 정상에 도착을 해 어렵게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기고 곧바로 나무데크를 출발한다.

 

매봉 지나 잠시 평이하게 걸어가니 다시 청계산 매바위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기는데 이곳 역시 풍경과 조망이 좋아 젊은이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어 잠시 기다렸다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주위 조망을 즐겨본다.

 

진행 방향인 북쪽을 보니 좌측 아래로 옥녀봉과 그 뒤로 우면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서울의 부촌인 강남이 펼쳐져 있으며 그 우측으로는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살짝 내려다 보이는데 그 우측 어딘가 있어야 할 롯데타워는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 보이지 않는데 자세히 보니 구룡산과 대모산 사이로 이어지는 산줄기 뒤로 눈에는 들어 왔지만 사진으로는 분간하기 어렵다.

 

롯데타워를 찾기 위해 다시 한번 더 북동 방향의 구룡산과 대모산을 잡아 보니 대모산 뒤로 희미하게 롯데타워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사진상으로는 쌍봉의 오른쪽 봉우리 뒤로 솟아 있지만 잘 분간하기 어렵다.

 

이제 완전한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과 성남시의 경계를 이루는 거대한 회색 빌딩들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희미하게 남한산성의 산줄기와 봉우리들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제 남쪽과 남동 방향으로 살펴보니 우측 가장자리로 청계산 망경대의 통신탑이 솟아 있고 그 좌측으로 이수봉에서 흘러 내린 산줄기가 길게 펼쳐진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등산객들로 붐비기에 매바위에서 풍경과 조망을 어렵게 즐기고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좁은 공터 지나 우측으로 여전히 계단이 보이고 그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특전용사 충혼비 가는 안내판과 충혼비 설명판이 서 있다.

 

이제 일반 등로에도 등산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어렵게 교행하며 내려가 언덕을 넘으니 돌문바위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등산객들로 넘쳐 나 소원은 다음에 다시 빌기로 하고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산책로 같은 넓은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수원404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좁은 공터인지 헬기장도 통과하고

 

계단을 따라 원터골과 청계골 갈림삼거리 지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니 진행 방향 좌측 앞으로 옥녀봉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는데 나뭇가지엔 이제 연두빛 봄을 알리기 시작한다.

잠시 후 계단이 끝나고 철쭉나무가 심어진 평이한 등로를 걸어가는데 1-2주 후엔 만개한 철쭉꽃이 장관을 이룰 듯 보인다.

 

아직 피지 않은 철쭉지대를 지나 벤취쉼터가 보이는 공터를 넘어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산줄기 좌측 끝자락으로 옥녀봉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와 있는데 산상은 이미 연두빛으로 변하면서 이제 겨울도 끝이 났음을 알려준다.

 

이제 계단 좌측으로 철망과 원형 철조망을 두고 내려가니 우측으로 원터걸입구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를 통과하고

 

짧고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니 짧은 낙엽송 군락지 지나 우측으로 원터걸쉼터 방향이 표시된 이정표가 보이는 쉼터에 도착을 해 등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도 사진에 담아본다.

 

먼지 풀풀 날리는 넓은 산책로 같은 평이한 능선 등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가니 연두빛으로 변해가는 나뭇가지 사이로 분홍빛 진달래가 색감을 고조시키고 좌측으로 지나 온 매봉과 매바위능선을 살펴보며 조금 더 힘을 내보니 잠시 진분홍빛 진달래가 반겨주고 곧이어 많은 등산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어 보이는 옥녀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마침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는 작은 매점이 보여 음료수 한병 사 마시고 추억 한장 남긴다.

 

옥녀봉 좌측으로 보니는 서울대공원과 경마장 넘어 관악산도 한번 더 사진에 담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군데군데 설치된 벤취쉼터마다 등산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한가롭기만 하다.

한동안 더 진달래꽃길을 타고 걸어 내려가니 좌측으로 전망데크가 보이지만 등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이어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 멋진 잣나무 군락지도 만나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 본다.

 

소나무인지 잣나무 군락지를 통과하니 드디어 화물터미널이란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고 곧이어 좌측으로 추사박물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도 만난다.

 

이정표 지나 지난 겨울에 들리지 못한 굴아우봉을 만나기 위해 좌측 활엽수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오르막 능선으로 힘겹게 오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 금새 바위와 2개의 건설부삼각점이 보이는 194.4미터의 굴아우봉에 도착을 하는데 정상에는 아무 표식도 보이지 않는다.

 

굴아우봉을 만나고 우측 안부로 내려가니 그곳도 역시 등산객이 벤취쉼터에서 간식을 먹고 있고 사진에 담고 통과해 언덕으로 오르니 평이한 능선 등로에 활엽수들이 보이고 갑자기 119안전요원들이 오르며 사고가 났다는데 알고 있는지 물어 와 모른다는 답변을 하면서 계속 내려가니 드디어 긴 통나무계단 지나 화물터미널 옆 임도에 도착을 해 공식적인 광청종주를 마무리한다.

 

이 산객이 자동차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6차선 도로를 타고 걸어가니 양곡도매시장과 우가촌 지나 한진택배가 보이고 눈 앞으로는 LG전자와 오토갤러리 및 코스트코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양재대로 10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좌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니 양곡도매시장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곳에서 배낭 정리하고 441번 버스를 이용해 강남역으로 이동을 한다.

 

강남역에서 2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무사히 귀가하면서 예정에도 없던 광청종주를 다시 한번 더 진행하게 되었는데 마음의 부담이 컸었는지 아니면 어려웠던 일이 아직 남아서 그런지 몸이 무거워 생각보다 힘든 종주를 마치게 되었다.

다음주에는 주말에 실시한 작업의 결과를 시험해야 하는 어려움이 남아 있기에 마음의 부담이 큰데 일이 잘 마무리되면 음성에서 가까운 국망산과 보련산 연계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라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오랫만에 다리 마사기까지 꺼내 몸관리하며 또 하나의 남아 있던 숙제를 마치니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깃털처럼 가볍게 일요일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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