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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산줄기 산행을 마무리하며,
처음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접속구간과 오늘 진양호에서 웅석지맥이란 이름으로 산행을 종료한 후 까꼬실 주차장까지 나오는 접속구간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마지막 산행이라는 생각 때문에 다시 기분 좋게 출발한다.
하지만 어제의 체력 소모에 오늘 역시 맑고 강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계획된 속도를 전혀 내지 못했고 특히나 중간 지점의 지독한 가시잡목 등로로 인해 무탈하게 마무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가능했으며 진양호에서 산행 종료 후 미지의 등로를 포기하고 어렵고 힘은 들었지만 황학산으로 다시 뒤돌아 올라 가 꼬까실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트랙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등로와 산행이었지만 역시나 올라간 기온으로 인한 식수와 흐르는 땀방울이 문제로서 생각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마무리를 하였지만 그렇기에 더욱 오랫동안 기억될 멋진 조망과 풍경들을 만나 많은 추억으로 남겼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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