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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이란 이름으로 다시 2년만에 지리산 천왕봉에서 추억을 남기며,
2006년 산친구들과 2박 3일로 화대종주를 하면서 처음 지리산에 입문한 후 그리움이 생기면 계획없이 버스를 타고 지리산을 다녀오곤 하였는데 지맥 산행을 진행하다 보니 그 그리움도 많이 줄어 들었다.
2년 전 초등학교 친구와 함께 백무동을 출발해 세석을 통해 장터목에서 하루밤 묵고 새벽 일찍 홀로 지리산 천왕봉으로 올라 환상의 풍경을 즐기며 그 이름들을 부러주고 내려 왔는데 이제는 웅석지맥이란 이름으로 다시 그곳에 오르게 되었으니 그 그리움이 크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지리산이란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 시간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3시간만에 지리산 천왕봉에 도착을 하니 늘 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제대로 된 정상 이정석을 사진에 담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금곡님과 둘이 천왕봉 정상석을 전세 내듯 많은 사진 남기며 즐겨보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비탐방 등로에 잠도 자지 못하고 내려 와 새벽부터 하는 산행이 어렵기만 하고 그래도 한발 두발 즐기며 걷다 보니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 넘어 드디어 밤머리대에 도착을 해 자축해 보는 시간이다.
남아 있는 구간은 다음주에 내려 와 웅석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올라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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