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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악지맥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지독한 가시잡목과 길게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해야 하는 모악지맥이기에 고민을 하면서 쉽게 들지 못했는데 근래들어 선답자들이 많이 다녀오며 가시잡목들이 많이 사라지고 또 홀로 차량을 이용해 진행하다 보니 생각보다 편안하게 잘 마무리하고 이른 시간에 귀가할 수 있었다.
연두빛과 초록으로 변하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눈과 몸으로 느끼고 푸른 청보리밭을 바라보며 어릴적 시골에서의 추억을 떠 올리며 이제 만나지 못하는 부모님을 잠시 떠 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시간이기도 하였다.
늘 군산과 부안쪽 새만금만 생각했었는데 이곳 김제의 새만금은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시작점이자 끝지점이기에 또 다른 의미로 살펴 본 시간이기도 하였다.
다음주부터는 또 새로운 산줄기를 찾아 무더위와의 싸움을 시작해야 하기에 체력관리와 식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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