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지맥 산행지도와 자료들

천황지맥(개동지맥) 산행 자료들을 준비하면서,

이제 옛 추억이 되어버린 금남호남정맥을 10년 전 홀로 높이 쌓인 눈속에 러쎌하며 힘들게 진행하면서 주위에 펼쳐진 황홀한 산줄기를 바라보며 지맥 마루금은 생각지도 못하고 그 환상의 산줄기에 반해 언제나 저 산줄기를 걸어 볼 수 있을까 궁금해하다가 본격적인 지맥 산행을 진행하면서 확인하니 그곳이 바로 천황지맥과 그 천황지맥에서 분기한 성수지맥이었다.

몇 년 전부터 산행자료를 정리하며 조만간 오르려고 준비를 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렵고 또한 다녀 온 선답자들의 산행후기가 많지 않아 고민하다 보니 또 몇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조만간 다녀오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면서 다시 한번 더 자료를 정리해 본다.

천황지맥을 진행하게 되면 길게 타 3구간 또는 여유롭게 4구간으로 진행 예정이며 날씨가 너무 무더워지기 전 진행을 목표로 계획하여 대중교통은 COVID-19로 더욱 이용이 불편하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1. 천황지맥(개동지맥)이란???

천황지맥(구 개동지맥)은 금남호남정맥의 팔공산(1147.6봉)에서 서쪽 마령재로 내려서서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인 성수지맥을 서쪽으로 보내고 남서진하며 개동산(845.9봉, 구 묘복산), 상서바위(840봉), 천황산(909.6봉), 약산(448봉), 노적봉(565.1봉), 풍악산(605봉), 응복산(575봉)을 지나서 서쪽으로 오수천의 남쪽 물막이를 내보낸 다음 문덕봉(599.4봉), 삿갓봉(624봉), 고리봉(708.9봉)을 거쳐섬진강을 건너는 신기철교 앞 까지 이르며 요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59.5 Km 되는 산줄기를 천황지맥(개동지맥)이라 칭한다.
신산경표가 처음 출판될 땐 개동지맥으로 명명했으나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천황지맥으로 변경됐다.

2. 천황지맥(개동지맥)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