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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하지만 의미있는 가족모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장성하고 나니 가족끼리 모여 식사자리 한번 마련하기 쉽지 않은데 마침 큰 아이 생일이 다가와 오랫만에 신림동 순대타운에서 생일 파티 겸 가족모임을 가져 본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처음 자리를 잡았던 신림동이기에 가끔 들렸던 곳인데 이제 사무실도 다른 장소로 이전을 하고 나니 신림동 순대타운에 들리기도 쉽지 않은데 큰 아이가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제의하고 모두 합의하여 오랫만에 가족 모임을 가져본다.
아이들 결혼문제가 대두되지만 아직은 늦지 않은 나이이기에 조금 더 함께 생활하며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이 있기를 바래보지만 욕심만은 아닌지 고민도 해 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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