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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아듀 2019

by 칠갑산 사랑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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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엊그저께 산친구들과 함께 용인의 산을 오르며 새로운 2019년 일출을 맞이했었는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를 호암산에서 맞이하고 내려 와 귀가를 하였다.

늘 하루에 한번씩 만나는 일출과 일몰이지만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롭게 보이고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만 세상사 모든일이 같은 이치이니 또 이렇게 추위에 떨며 산상에 올라 고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나이가 한살씩 더 먹어가면서 꿈은 작아지고 현실과 자주 타협하면서 가능하면 불협화음을 줄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 순간 스스로 나이 들어감을 인정하기 힘들어 하는 것은 역시 나이가 먹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내년 한해도 가족 모두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속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시간이길 바래보며 아쉬운 2019년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