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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장마비가 그치고 난 후
강렬한 태양 열이 온 대지를 들끓게 만들고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흰 구름조차 더위를 먹은 듯 늘어져 보이는 폭염 경보가 발령된 오후시간에 잠시 차창 밖으로 보이는 북한산과 관악산 그리고 서울 풍경을 살펴보고 있자니 아스팔트에서 내뿜는 열기가 온 몸으로 다가오는 듯 더위가 엄습한다.
지난주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났는지 도로가 조금은 한산하게 느껴지더니 이번주부터는 다시 정상적인 도로 체증이 시작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알리고 있다.
이달 말쯤 예상하고 있는 가족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무덥지만 올 여름도 건강하게 의미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래본다.
오늘도 무덥지만 조금 일찍 퇴근 후 뒷동산에 올라 흠뻑 땀흘리며 운동 후 편안한 잠자리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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